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인슈페너 Apr 23. 2025

카지노 게임

25.04.20 (23:40) | 기록 #1

카지노 게임이 심하게 왔다.

40살이라는 카지노 게임...

그런데 생각해 보면

나는 항상 카지노 게임을 앓고 지냈다.

온몸이 아파오는 느낌

그러면 진통제를 한 알 먹는다.

기분이 좋아진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다.

약효가 떨어져 간다.

점점 다시 카지노 게임을 앓는다.


무기력, 죄책감, 그리고 다짐...

수없이 반복되는 내 몸의 카지노 게임은

몇 살까지 지속되는 병일까

완치는 될 수 있을까

아니면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일까


간호받고 싶은 마음

관심받고 싶은 마음

공감받고 싶은 마음

칭찬받고 싶은 마음

내가 먹고 싶은 약의 이름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