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내돈내산 카지노 게임 맛집
작년 9월, 한달살기 하러온 카지노 게임에서현재6개월가까이 지내고 있다.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눌러살다 드디어 이곳을 떠날 결심이 섰다. 결심이라기보다는 병원 외래 날이 다가와 어쩔 수 없이 옮기는 쪽이긴 하다.
이곳을떠나기 전, 카지노 게임반년살이중우리 부부가 세 번 이상 카지노 게임했던 식당들을소개한다.
1. 시청우동
평일 점심때만(11:30-16:00, 15:30 라스트 오더) 영업을 한다. 거제의 한 직장인이 시청우동 사장님께 토요일 하루라도 더 오픈해 주시면 안 되느냐간청(?)하는 리뷰를 남긴 게 인상적이었다. 그 정도로 거제 내에서 소문난 카지노 게임이다. 우동도 맛있지만 나는 특히 히레카츠가 맛있었다.
2. 온기당
한국 전통스타일을 가미한 인테리어가 멋있고, 방이 따로 있어 손님을 모시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내부는 고급지고, 음식은 깔끔한데 가격은 합리적(감자삼계탕/옻삼계탕 16,000원)이다. 체력이 떨어져삼계탕이 생각날 때면 온기당으로 달려가곤 했다.
3. 지심도 횟집
이곳은 예전에도글을 올린 적있었다. 진심 가성비 카지노 게임이다. 인당 22,000원짜리 세트 메뉴를 시키면 회, 물회, 매운탕, 초밥, 생선구이에 튀김까지 배불리 맛볼 수 있다. 손님이 방문할 때자신있게 모시고 가 한턱 쏘기에 안성맞춤 횟집이다.
4. 탁오네
숙소에서 가까워 지나가다 들렀다가 단골이 되었다. 냉동오리가 아니라 생오리를 사용해 고기 잡내가 안 나고, 부드럽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새송이 장조림은 계속 손이 가 리필을 요청하게 된다. 손님이 밀리지 않는 이상 사장님께서 직접고기를구워주신다.사장님께서어찌나 세심하게 손님들을 챙기시는지 모른다. 그의 친절에 반해 계속 갔던 식당이다.
5. 쌤김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 유명한 김밥집이다. 타 지역에선 흔하지 않은 톳김밥을 맛볼 수 있다. 김밥을 워낙 좋아하는 데다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위치라 자주 갔다. 주말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길 수 있다(지난 토요일, 12시 반에 갔더니 10팀의 대기가 있었어요). 평일, 점심시간을 살짝 피해서 갈 것을 추천한다.
6. 곳간 504
현지인 추천을 받아 갔다. 직원이 구워주는 삼겹살 전문점인데, 깔끔하고 친절한 데다 고기가 맛있어 재차 카지노 게임했던 곳이다. 나는 고기 잡내에 예민한 편인데, 이곳 삼겹살은 냄새가 전혀 없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7. 조은
한우스지 된장전골 카지노 게임이다. 우리 시댁에서는국과 찌개를 끓일 때 늘고기 육수를 쓰는데, 이곳의 된장전골이 시댁에서 먹던 된장찌개 맛과 비슷했다. 남편에겐집밥 느낌의식당이었을 테고,나에겐종종생각나는 시어머니표 된장찌개를 먹을수 있는 곳이었다.
7개의 식당 중 나의 원픽은 시청우동과 쌤김밥이었고, 남편은 조은과 곳간 504라고 한다.
만약 겨울에 거제 혹은 남해안 쪽에 온다면 생대구탕과 물메기탕을 꼭 드셔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다.
대구탕은 서울에서도 흔하나물메기탕은 생소했다.나는 이번에 물메기탕을 처음 먹어봤는데, 생선을 베어 물고 어머! 감탄이 나왔다.
생선살이 안 씹어도 후루룩 넘어갈 정도로 부드럽고 국물은 시원하여 해산물이나 생선을 썩 좋아하지 않는 남편까지 반한 맛이었다.
안 먹었으면 서운할 뻔했다. 이젠 철이 끝났다고 하여 아쉬울 뿐이다.
인근 식당의 메뉴판에서봄 메뉴로 '도다리 쑥국'을종종 보게 된다. 2월 말부터 도다리 쑥국을개시할거라 하는데, 이를 맛보지 못하고 카지노 게임를 떠나게 될 것 같아 유감이다.
봄에 거제를 방문하는 자는 도다리 쑥국을 놓치지 않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