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도 쑥쑥 꽃대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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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을 때 아들이 말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꽃인데 한국인들은 못 보는 꽃이 있대요."
"그래, 왜 한국인만 못 볼까?"
"한국인들이 채소를 쌈으로 싸 먹는다고 꽃이 피기 전에 다 먹어버린대요."
"그래, 그 꽃이 무슨 꽃일까?"
"쑥갓꽃이래요."
우리 집 텃밭지기인 나는 하루에 한 번씩 상추와 쑥갓을 따 나른다. 작년 가을에 심은 쑥갓이 올봄에도 먹거리를 주고 있다. 상추는 아랫부분부터 잎을 따고 쑥갓은 윗부분을 딴다. 아삭아삭한 식감에 입맛이 돈다. 상추는 잎이 나면서 그 세력을 곧 회복하고 쑥갓은 꺾인 부분에 수없이 많은 곁가지가 났다. 그러면 맛있는 부분만 또 따서 먹는다. 몇포기 안되는데도 우리의 먹거리로는 충분한양이다. 그만큼 빨리 자란다.
어제는 비가 와서 쑥갓은 따지 않았나 보다. 오늘 아침 요즘 심은 모종의 상태를 살피러 갔다가 보았다. 쑥갓에 꽃봉오리가 달려 있었다. 그제는 분명 없었는데 언제 저렇게 자랐나?
"아들아, 우리는 쑥갓꽃 보게 되었다. 여기 꽃봉오리 달렸지?"
"네, 그렇네요. 쑥갓꽃이 어떤지 볼 수 있겠네요"
사람들은 이 꽃도 잘 모른다. 둥글게 결구된 모습을 주로 아니까 이것이 양배추의 카지노 가입 쿠폰라 생각하기 쉽지 않다. 엊그제 비바람에 양배추꽃들이 쓰러졌다. 쓰러진 것은 정리하고 똑바로 서 있는 두 포기만 남겨 두었다. 가지치기도 해주었다.
둥굴레다. 싹이 난지 3-4일 밖에 안된 것 같은데 성질도 급하다. 벌써 꽃망울이 생겼다.
대파와 쪽파도 카지노 가입 쿠폰 피었다.
파슬리도 줄기가 셀러리 두께가 되더니 왼쪽처럼 꽃망울이 생겼다.
오매불망 꽃피기를 기다리는데 작약은 꽃봉오리를 맺은 지 한참 지났는데도 개화는 안 하고 있다.
우리 텃밭에 있는데 내가 한 번도 뽑지 않는 유일한 잡초, 금창초이다. 현재 4 포기 있다.
봄이 되니 새로운 꽃들을 만난다. 카지노 가입 쿠폰 피기 직전에는 놀라운 속도로 자라고 키가 아주 커진다. 이 때 채소로 입으로 먹기는 포기하고 눈으로 먹어야 하는 시기다.
뿌려 놓은 씨앗들은 한 달은 있어야 할 것 같고 아직 꽃대가 올라오지 않은 상추가 늦게 자랐으면 한다. 상추도 줄기가 자라면 꽃이 달리는데 잎은 질겨져서 맛이 없어진다. 가을에 심은 채소는 겨울을 보내고 봄에 꽃을 피우나 보다.
삭이 난지 얼마 안되었는데 어느새 많이 자라있는 애플민트
쑥갓카지노 가입 쿠폰 피면 사진 바꾸어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