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과학교사의 수업 이야기 138
본업하는 기쁨
어제는 오랜만에 본업하는 기쁨을 누린 오후였다.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교육 이런 분야에 대한 학교에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
물론 무료 카지노 게임 현장을 아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다른 유관기관에서 나오신 분들이셨는데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조금은 알려드렸나 모르겠다.
다들 학교에 대해서는 모르는게 없다고 생각한다.
무료 카지노 게임를 나름 오래 다녔으니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다만
그분들이 다녔을때와 지금의 학교는 조금은 비슷하고 많이 다르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시대가 급속 변하는데
아무리 무료 카지노 게임의 변화가 느리고 더디다고 해도 안변할 수가 있겠냐만은
그 분들은 그때를 기준으로 이야기하시거나 아니면 너무도 이상적인 상태를 희망하시거나 한다.
중간은 없다. 그럴 수 있다.
그래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이 중요한 것이고
그분들의 노고가 존중받아 마땅한 것이다.
교육이라는 것이 그래서 힘들다.
학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경험치가 있고
(양자물리학을 경험해본 사람은 많지 않다.)
개개인의 경험치의 폭이 너무도 다르고
(무료 카지노 게임에 대한 긍정적경험치와 부정적 경험치의 갭이 너무도 크다.)
학교와 교사와 교육에 대한 기대치도 모두가 다 다르다.
(그러므로 이슈가 되는 주제도 매번 다르다.)
다음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교육 관련 논의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을 써보지만 이게 유일무이 최고 정답이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다양한 생각의 공유가 발전을 가져온다고 믿는 사람이다.
<무료 카지노 게임는 교육기관인가? 보육기관인가?
학교급에 따라서 물론 그 의미와 비율은 모두 다르겠지만 얼마만큼의 보육도 담당해주었으면 하는 것 같다.
믿을만하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인력 보충 수급은 꼭 필요하다. 예산도 물론이고.
육아의 어려움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일부가 항상 문제이다.
<AI 교과서를 사용할 것인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
이름만 바뀌고 업그레이드가 되었을 뿐 이미 디지털 교과서를 수업에 사용해본 나로서는
플랫폼을 제공하면 학생들이 알아서 선택하더라.
종이 교과서를 쓸지 AI 교과서를 쓸지는 그들이 선택하면 된다. 자신의 학습 스타일에 맞추어서 말이다.
<디벗은 전시용? 무료 카지노 게임용?
서울시교육청에서 학생들에게 배부해준 태블릿을 디벗이라 한다.
디벗에 들어간 예산만도 어마어마하다. 다 내 세금이다.
그런데 전시용으로 관리만 한다고? 학부모님들께서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압력을 넣는다고?
그건 아니다. 최신 자료 탐색이라도 하고 그래프라도 그려보고 그림으로 정리하기라도 해봐야 한다.
조금만 하면 관심있는 학생들은 두배, 세배 발전하게 되어 있다.
태블릿으로 무료 카지노 게임 시간에 딴 거를 하면 어떻게 하냐고?
그건 교사 역량에 맡기면 된다.
그거하나 제어하지 못하는(물론 제어 프로그램도 구동한다.) 교사는 수업 장악력이 낮은 것이다.
그리고 무료 카지노 게임을 탄탄하게 치밀하게 무료 카지노 게임양이 결코 적지 않게 구성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
그렇게 수업을 구성하는 것이 교사의 전문성이다.
주말을 맞이하여 잠깐의 휴식을 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이여. 힘을 내시라.
잠깐 숨을 돌릴 수 있는 중간고사 기간이 멀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본업모드가 발동될 때 나는 신이 난다.
오늘 오후도 후배들과의 신나는 협업이 계획되어 있다.
본업을 하는데 신나고 즐겁고 파이팅이 넘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직업을 다시 고려해봐야 한다.
평생을 신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살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러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도 소중하다.
기쁜 출근길이 되는 날이 나에게도 다시 오기를 기대해보지만세상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다.
나이가 많아도 너무 많다.
에너지는 뿜뿜인데 서류상으로 그걸 알아볼수는 없다.
어제 오후 가장 기쁜 소식은 내가 최애하고
오타쿠의 역할까지도 기꺼이 자청하는
<불꽃야구 프로그램의 직관 안내 유튜브가 올라왔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작년에 유일하게 스윕패를 당한 동국대가 상대이다.
역시 멋지다. 최강의 적이니 피하고 싶을 법도 한데 과감하게 첫 직관 상대로 올린다.
피할 생각도 없고 피하고 싶지도 않은거다.
아마 <불꽃야구 구성원들도(특히 낡은 선수님들) 본업 모드를 발동할 때 가장 신이 나는 것임에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제 2의 인생을 꿈꾸며 은퇴를 했는데(나랑은 조금 다르다. 하고 싶어서 은퇴한 것은 아닐게다.정년이 없는 직업이긴 하다.)
또다시 수많은 펑고를 받고 타격 연습을 하고
러닝을 하고 개인 연습에 몸을 만들고
극한의 긴장감에 시합을 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몸이 예전같지 않음은 누구보다도 자신이격렬하게 느끼고 있을텐데 말이다.
낡은 선수님들 말고 젊은 영건 선수들도 무한 애정을 담아 응원한다.
힘든 야구선수를 선택했으니 열심히 해서 프로도 가고
최고 커리어를 찍어보기를 희망한다.
제일 잘 하는 것, 제일 하고 싶은 것
그것을 찾고 그것을 해나가는 것이 인생이다.
나도 <불꽃야구도 열렬히 응원한다.
직관 예매의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도전해본다.
동시접속자수 30만을 헤쳐나가기에는 나는 심각한 똥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