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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생적 오지라퍼 Apr 21. 2025

2025년 카지노 게임 날 오전

오늘만이라도 카지노 게임공부를 열심히 해보자.

오늘은 카지노 게임의 날이다. 법정기념일은 맞는데 비공휴일이다.

곳곳에서(특히 카지노 게임관을 중심으로) 기념행사가 일어나고 있지만 중고등학교에는 와닿지 않는다.

왜냐하면 중간고사가 바로 코앞인 시기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서는 아직도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기도 하고(학교의 행사는 교사들의 땀과 열성의 결과이다.)

그 시기가 우리나라 카지노 게임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가장 높은 시기이기도 하다.

문제는 그 호기심이 유지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왜 그럴까?

그러다가 오늘 관심 있는 기사를 하나 읽게 되었다.

[미국에는 카지노 게임자가 ‘스타’가 되는 날이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카지노 게임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브레이크스루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셀럽들이 마치 오스카상 시상식처럼 화려한 옷을 입은 채 등장해 레드 카펫을 밟고, 포토타임을 가졌으나 이날만큼은 배우보다 카지노 게임자가 셀럽이다. 방송국에서 생중계하고, 할리우드 배우가 '카지노 게임자'에게 축하를 전한다....]


지금은 시대가 조금은 변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카지노 게임 내용을 다루는 TV 프로그램도 아주 가끔은 있고

카지노 게임 유튜버를 표방하는 사람도 있지만

카지노 게임자가 스타가 되는 날은 아직 본 적이 없다.

노벨상을 받게 되기 전까지는 힘들 듯 하다.

몇 년 전 수학의 노벨상인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수학자가 이슈가 된 적은 있었다만.

그때도 화려하게 등장한 것은 물론 아니다.

이런 화려함을 표방하는 스타 대우가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이벤트일 뿐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우리의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느끼는 정도가 다를 수도 있다.

그들은 한 번의 강렬한 등장신을 보고자신의 앞날을 결정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관심과 노력이 계속되기도 한다.

여하튼 이 땅의 묵묵히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카지노 게임자들이여.

비록 최고의 스타 대접은 못 받아도

연구비는 풍족하게 지원받고

연구의 중요성을 인정해주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카지노 게임 교과 내용이 왜 일상생활에 중요한지를 알게 되는 날이었으면 정말 좋겠다.


이런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 오전.

나는 카지노 게임에 대한 의미 있는 일은 하나도 하지 않고(학교에 있을때는 무언가 일을 꼭 했었다만)

청소기를 돌리고 커뮤니티 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남편이 저녁 메뉴로 부탁한 비빔밥에 넣을

호박, 당근, 양파를 볶아두고

산책 겸 먹거리 장을 보고

(오늘은 1+1에 속지 않고 한 개의 값으로 두 개를 제대로 샀다. 암만생각해봐도 그 마트가 이상한 거다.)

항암 주사를 맞고 있을 남편을 위해 기도를 한다.

카지노 게임 날 기념으로 과학임에 틀림없는

항암주사의 효과가 부쩍 올라가기를 기대한다.


(오늘 산책에서 놀랍게도 늘상 보던 호숫물에 물고기가 놀고 있는 것을 처음 보았다. 꼬리는 분명 보았다.

물보라를 일으키면서 열심히 헤엄치고 다니는생물체를 찍어보려 노력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래도 저 물의 파동을 보라. 뭐가 있음에 분명하다.

지금껏 추웠고 심지어 겨울에는 윗 부분은 얼어있었던 그 호숫물 어디에 생물체가 숨어있었던 것이냐?

누군가 카지노 게임의 날 기념으로 오늘 풀어놓은 것은 절대 아닐텐데 말이다.

이런 생각이 카지노 게임적인 관찰과 추론 연습인 셈이다.

모든 카지노 게임은 호기심과 관찰에서 출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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