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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생적 오지라퍼 Apr 26. 2025

늙지카지노 쿠폰 혼밥 요리사의 비밀레시피 152

강된장쌈밥과 베이글빵

곧 계절의 여왕 5월이고 연휴가 기다리고 있고

아무리 집순이라도 야외 활동을 하고 싶은 시기가 다가온다.

다음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듯 하여

나처럼 평소에 멋진 곳에 갈 수 있는 사람들은

미리 5월 기분을 내보기로 카지노 쿠폰.그게 맞다.

5월 토요일은 모두 영재원 특강이 예정되어 있어서

(그 일이라도 있어서 수업의 감을 놓치않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당분간 토요일 산책으로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튜울립을 가득 심어놓은 서울숲으로 가본다.


오전인데도 사람이 제법 많다.

아마 나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일게다.

가족끼리 혹은 연인이나 친구와 혹은 강아지와 함께이다.중간고사라 학생들이 없어서 이 정도다.

나와 같은 혼산책러는 많지 않다.

그래도 개의치않고 씩씩하게(자주 다녔던 코스이니) 이곳 저곳 이꽃 저꽃을 보러다닌다.

튜울립은 쨍하고 선명한 색이 생명인데

아쉽게도 약간 흐리멍텅한 색이고

꼿꼿하게 꽃잎이 모아져 있어야 이쁜데

더위에 지친 것인지 꽃잎이 다 흐트러져있다.

최상의 상태는 아니라고 누군가가 SNS에 적어주었지만 그래도 직접 보니 아쉽기는 하다.

어쩌겠는가? 아무리 열심히 보살피고 신경을 써도 쉽지 않은 것이 식물 관리이다.


서울숲을 한 바퀴 크게 돌고나면 배가 고파진다.

마침 성수 주변에는 카지노 쿠폰이 엄청 많다.

배가 고픈 상태로 카지노 쿠폰을 보고다니니 먹고 싶은 것 천지이다.

먹고 싶은 것이 많다는 것은 컨디션이 괜찮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입맛이 떨어지면 건강에 큰 이상이 있는 것이니 말이다.

아구찜도 곱창구이도 냉삼도 생선구이도 먹고 싶다.

모두 다 카지노 쿠폰러에게는 불가능한 메뉴이다.

물론 2인분을 주문할 수는 있겠지만

현재 1인분도 반쯤 남기는 나의 소심한 식사량으로는 어림없다.

지방 출장간 아들 녀석이 그립기만 하다.

다음 주에는 꼭 이 메뉴들을 먹어보리라.


카지노 쿠폰들은 벌써 길게 오픈런 대기자들이 줄까지 섰다.

어찌할까 하다가 두 번 가봤던 맛집(한번은 막내 동생과 한번은 지인들과)에서 포장을 해가기로 카지노 쿠폰.

내가 세번째로 동일한음식을 픽카지노 쿠폰는 것은

내 입장에서는 매우 만족카지노 쿠폰는 별점 5개짜리라는 뜻이다.

나름 냉정한 고퀄리티의 음식 평가단이다.

맛집 소개 유튜버와의 콜라보 환영카지노 쿠폰.

단, 연기는 하지못카지노 쿠폰.

그냥 얼굴에 맛있고 없고가 투명하게 드러난다. 고려하시라.

메뉴이름은 강된장쌈밥인데

케일쌈밥이 위에 올라와있고 아래에 강된장이 자박하게 깔려있다.

내가 좋아라하는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다.

그 음식점이 표방하는 바가 외할머니가 해주시던 음식 맛인 이유를 알 것도 같다.

메뉴를 더 잘 소개하면 케일쌈밥과 두부약된장이다.

결코 짭조름한 강된장을 생각하면 안된다.

오늘은 곁들임으로 준 이름 모를 짠지가 입맛을

한층 더 올려주었다.

8개 중 4개만 먹고 나머지 4개는 저녁에 먹으면 되겠다.


강된장쌈밥 포장 주문을 넣어두고 대기하는

시간 동안에 새로 생긴듯한 베이글집에 갔다.

베이글이 나오는 시간에 맞추어 대기줄이 길었는데 조금 지났더니 들어갈만했다.

성수동에서 제일 맛있는 소금베이글이라고 써져있다.

소금빵 맛의 베이글이라고 받아들였다.

하나만 사기는 그래서 토마토바질 베이글도 하나 사고 발라먹을 대파 크림치즈도 하나 샀다.

내일 아침용이다.

남으면 포장해서 야구볼때 가져가도 될듯하다.

(내일 불꽃야구 첫번째 직관 응원을 간다.)

내일 점심은 막내 동생과 같이 먹기로 했고

메뉴는 전적으로 동생에게 맞춘다.

고기도 안좋아라 하고 혈당 조절에 애쓰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날씨 좋은 주말 오전.

산책도 하고 오늘 내일 먹거리도 해결했으니 이제부터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충만한 만족감이 든다.

사실 요즈음의 나에게는 주말이나 평일이 별 구분도 없는데 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런 맛난 것들을 계속 먹으려면 돈을 많이 벌어야카지노 쿠폰는 점이다.

연금으로 이런 맛난 것을 먹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디저트로 베이글을 조금 먹었는데 기대 이상이다. 빵이 맛난것인지 대파 크림 치즈가 맛난것인지 구별은 되지 않는다만. 오늘의 맛집 선택 만족도 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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