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카지노 게임하게 자신의 길을 가라
"글을 너무 못 써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워요."
최근 들어 이런 말을 하는 사람 자주 만납니다.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고 아무리 말을 해도, 자신은 글을 너무 못 쓴다며 도저히 사람들 앞에 내놓지 못하겠다 말하더군요.
아무래도 부족하고 모자란 실력의 결과물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을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글이란 게 원래 쓰는 사람마다 수준 다르고 읽는 사람마다 판단 다르기 때문에 그런 이유로 속앓이만 하는 것은 마땅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완성한 결과물을 세상 밖으로 드러내는 것"이거든요. 그래야 매듭을 지을 수 있습니다. 매듭을 지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요. 부족한 글을 독자 통해 읽히도록 하고, 다음에 더 나은 글을 쓰고. 이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실력 쌓는 유일한 길입니다.
쓰겠다 말만 하고 도통 쓰지 않는 행위. 자신이 걸어온 삶의 이야기에 당당하지 못한 행위. 미루고 피하고 도망다니면서 언제까지나 회피하기만 하는 행위. 작가로서 아무런 결과물 생산하지 못하는 행위.
이런 행위들이 진짜 부끄러운 것 아닐까요? 다소 부족하고 모자라지만 최선을 다해 글을 쓰고, 결과물을 당당하게 세상 밖으로 드러내고, 그런 다음 꾸준히 글을 쓰면서 실력 갈고 닦는 것은 오히려 당당하고 멋진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감추기만 한다면, 그 사람의 실력은 향상되기 힘듭니다. 깊은 산속 움막 트고 살면서 수십 년 무공 닦는 영화 속 권법의 달인이 되고자 하는 게 아니라면, 쓰고 드러내고 쓰고 보여주는 "초보 작가로서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함"을 기꺼이 발휘해야 하겠지요.
토요일 아침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41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74기, 1주차" 함께 했습니다.연휴 기간이라 강의온라인 카지노 게임 않는 줄 알았다는 수강생 많았네요. 다시 말온라인 카지노 게임만, 저는 지난 10년간 별 특별한 이유 없이 강의를 쉰 적 없습니다. 신경 관련 수술하느라 딱 이틀 문장수업 취소한 것 빼고는 말이죠.
저도 이렇게 최선을 다해 강의하니, 우리 수강생들도 자신의 글에 당당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부끄러운 건 정해진 날짜와 시간을 지키지 않는 태도이지, 강의를 잘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아닙니다. 부족하고 모자라도 10년 넘게 꾸준히 강의를 계속하다 보니, 이제는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강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여전히 부족한 글 모자란 글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단 한 편의 글도 허투루 억지로 쓴 적 없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해 꾸역꾸역 여백을 채웠고, 그렇게 10년 넘게 계속 쓰다 보니 이제는 어느 누구와의 글쓰기 관련 토론에서도 지지 않을 자신이 생긴 거지요.
다른 모든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짜 부끄러운 게 무엇인가 제대로 알면 오히려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괜히 쓸데없는 생각으로 위축되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 중년의 품격!! <나이 오십은 얼마나 위대한가
이은대 열 번째 신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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