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는 시점
이불속이 너무나 행복한 일요일 아침이었다.
평소에는 해 뜨자마자 부산스레
움직이며 하루를 시작하지만
그날은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 그런지,
한동안 이불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뒹굴뒹굴
가는 시간을 바라 놓고만 있는데
아내가 뭔가 생각난 듯이 얘기했다.
" 아 참, 어제 신문에
괜찮은 마을에 카지노 게임 추천집이 하나 나왔는데..
평수도 괜찮고, 위치도 좋은데 한번 볼래..? "
아내는 뜬금없이 땅이 아닌 카지노 게임 추천집 얘기를 했다.
초등학교 근처 주택으로 이사한 후
전원주택에 대한 생각을 잠시 멈춘 거지
미련을 버린 건지 난 전혀 생각을안 했는데..
아내는 이사 후에도 신문에 나오는 땅과 집의
매물들을 꾸준히체크하고 있었다.
" 갑자기 무슨 집이야??
우리 이사한 지 이제 얼마나 됐다고? "
.
.
" 그냥 구경이라도 하는 거지,
좋으면 세컨하우스를 가질 수 있잖아? "
.
.
" 세컨하우스라고??
전원주택의 욕망을 아직 포기 안 했나 봐?
그동안 계속 찾아본 거야?? "
.
.
" 지금까지 땅을 본 시간도 있고,
마음에 드는 곳이 또 있으면
세컨하우스가 되었든, 나중에 집을 짓던
계속 신문을 보던 습관이 있어서
그렇게 습관처럼 보다가 보니까
우리가 관심 있어하던 위치에
카지노 게임 추천집이 하나 나왔더라고 "
그렇게 주소와 내용 그리고
주인 연락처가 적힌 신문을 받아 들었다.
신문에 나온 곳은 우리가 캠핑을 다녀오다가
커피숍에서 바라본동네였다.
집이 많지 않고경치가 너무 좋아서
차를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다 돌아보며
생각지도 못한멋진풍경이 이런 곳에 있구나..
이런 곳에 집 짓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몇 군데 되지 않은 마을 리스트 중 하나였다.
땅 평수는적당하게 딱 200평이었고,
카지노 게임 추천집 하나가 포함된 매물이었다.
집 가격은 1억 2천만 원으로
주인이 직접 신문에 내놓은
직거래로 매매 가능한 카지노 게임 추천집이었다.
핸드폰으로 지도 앱을 켜서 지번을 검색하고
로드뷰를 확인했는데 긴가민가하다
이불속에서만누워 있으면 뭐 하겠나
직접 눈으로 보고 아니면 마는 거겠지..
신문에 나온 연락처를 누르고 전화를 했다.
" 신문에 나온 집 보고 전화드렸습니다.
혹시, 오늘 한번 보러 가도 될까요? "
조금은 퉁명스럽기도 하고,
조금은 별생각 없는듯한
목소리로 "네 오세요" 대답을 듣고
카지노 게임 추천집 구경 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오랜만에 땅이 아닌
작은 카지노 게임 추천집 구경에 기분이 들떴다.
나의 신난 마음을 느끼고는
아이들은 다 함께놀러 가는가 싶어 신이 났고
통화를 하다가 심심해서 함께 가고 싶어 하는
엄마가 뒷좌석 한자리를 차지하고 출발했다.
집에서 차량으로 30분~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설렘 가득한 마음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일찍카지노 게임 추천집에 도착을 했다.
먼저집주변을 둘러봤다.
카지노 게임 추천집 뒤쪽으로 태백산이 두르고
앞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르면서
산과 강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었다.
아쉬운 점은집으로 올라가는
경사가 생각보다 심했다.
또 한 가지 집 마당에 들어섰을 때
수십 개의 많은 장독대들이 있었고
된장, 고추장 냄새와 카지노 게임 추천 냄새가 풍겼다.
그렇게 집 주변을 쓰윽 둘러보고
집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집에 계시는주인아주머니의안내에 따라
집안쪽을 하나씩 둘러보고
잠시 앉아 집에 대한 소개를 듣고 다시
앞마당으로 나와서 이곳저곳 둘러보았다.
카지노 게임 추천집은 30년이 넘어서 그런지 허름했고
곳곳에 장독대에서 나는 냄새에 엄마는 연신
"어설프다 어설퍼.. 장 냄새가 너무 심하다..."
마치 서울 토박이 아주머니가 카지노 게임 추천에 처음 오듯
모든 게 어설프다는 얘기만 하다가
여긴 아니라며 먼저 차에 올라타셨다.
아내와 나는 이전에도 이곳을 와서 알았지만
이 동네가 풍경은 정말 좋구나 생각하면서
조금 더 둘러보고 나서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서 아내는 그 카지노 게임 추천집이
머리에 계속 맴돌았다고 한다.
문제는 1억 2천이라는 금액이었다.
집값으로 비싼 금액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이사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현실적으로 크게 여유가 없었다.
1억이면 될까? 1억 이하는 안될까?
우리는 여기저기 은행 대출까지
박박 긁어보면 얼마까지 만들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도
이 카지노 게임 추천집을 가지고 싶은
욕망은 밤새 줄어들지 않았다.
비몽사몽 뜬눈으로 잠을 설치며
아침을 맞이하면서 아내는 말했다.
" 우리 그 카지노 게임 추천집 사자! "
" 근데 돈이 없으니까.. 자기가 조율을 잘해봐 "
" 아주머니한테는 남자가 전화를 해야 잘 통해 "
.
.
" 그래서 얼마에 사려고? 우리 그 금액이 가능할까? "
.
.
" 1억 2천만 원까지는 어렵고, 8천만 원!! "
"8천만 원이면딱 좋겠어!"
어느 집주인이 4천만 원이나 깎아주고..
여자가 얘기하면 불가능하며
남자가 전화를 해야 잘 통한다고 할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듣고는 아내가
나에게 욕 바지를 시키려고 하는구나 생각했다.
그래도 그런다고 안 하면 달라지는 게 있을까?
욕먹더라도 한번 얘기는 해 보는 거지!!
그렇게 남자인 내가 직접
카지노 게임 추천집 아주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 안녕하세요 어제 집을 보고 갔습니다. "
" 그 집 사고 싶어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
" 금액은 조금 조정을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8천만 원에 제가 구매가 될까요?? "
.
.
_ 칭기즈칸 _
.
.
정말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우리는4천만 원을 깎아
딱8천만 원에 그 카지노 게임 추천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