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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룡 Mar 10. 2025

무료 카지노 게임과의 대화 2

사랑의 딜레마


어젯밤 꿈의 후유증 때문인지,아침부터머리가 무거웠다. 오늘은 실직고용센터에우연히 알게 된, 유경을 만나는 날이다. 동병상련이라 했던가? 백수 사정을 이해해 주는 건 역시 백수뿐이다.


우리는 둘 다 남부럽지않은 직장을 다녔었.나는 프로그래머로, 유경은 외국계 투자은행의 펀드 매니저일했다.우연인지,유경과 나는 비슷한 시기에 해고당했다. 나는 회사의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만지다가중요데이터를날려버렸고, 그날 점심때 먹은 술이 탄로나,바로 해고되었다. 유경은 본인이 관리하던 고객회사의 자금빼돌려아파트 중도금을 치르려다들통이나해고당했다.


그저 살아보겠다아등바등거리다일어난실수지만,이 세상에용서란없다.매정한 세상.. 어쨌든 둘이만나면, 신세타령에서 시작해서, 회사 욕을 거쳐, 특정인을 콕 집어 인간성저격하,분이좀 풀리면, 그제야 주변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태훈 오빠, 요즈음은 뭐 하고 지내세요? 직장은 좀 알아보고 계세요?"


"어.. 그렇지 뭐.. 프로그래머를 원하는 데는있는데, 내가 안 좋은 소문이 나서..이제는 그냥 포기하고 본격적인 백수 생활하려고.."


"혹시 그럼 지금도 술많이 드세요?"


"좀 먹는 편이지.. 예전같이 많이 먹진 않아.."


"너는 아파트 중도금은?어떻게 해결 됐어?"


"그게요..지난번은 간신히 친척들한테 빌려서 냈는데,다음번엔 어떻게 될지 몰라요. 이제는 직장이 없어서신용 대출도 안되.., 어디서 돈 빌릴데도 없네요. 혹시 오빠돈 좀 있어요?"


"야! 내가 돈이 어디 있어! 너도 비빌 데를보고 비벼라.어디 백수한테.."


"아 참, 그렇지. 제가 요즈음 사람만 보면 돈 빌려달라는 말이입에 배어서.. 죄송해요!"


이렇게 우리의 대화는 서로의처참함을확인하는순간까지 도달한다. 잘 나가던 두 직장인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흔치 않은일이지만,우리 둘은 누구라도언제나그럴 수 있다는명백한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


방금 시킨바지락 칼국수가 앞에 놓였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수를 불기 전에 먹을 요량으로 둘은 아무 말 없이 분주히 젓가락질을 해댔다. 이 집 국수는 국물이맑고 감칠맛이 난다.


나는유경에게 어젯밤 꿈 얘기를 할까 말까 망설였다. 잘 못 얘기했다가는 미친놈 소릴 들을 고, 혹시 진지하게 들어주면, 무료 카지노 게임을 이용해서뭔가 얻어 낼방법이없나의논해 보고 싶었다.


"유경아, 너는 신이 있다고 생각해?" 나는 앞뒤 잘라먹고, 칼국수 국물을 드링킹 하고 있는 유경에게 물었다.


생뚱맞은 질문에 유경은 얼른 그릇을 내려놓고 놀란 눈으로 태훈에게 물었다.


"네? 갑자기? 오빠 요즘 교회 다니세요?"


"아니 그냥.. 나는 교회는안 다녀.. 그냥 네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서.."


"아 네.. 저는 교회 다니죠. 어렸을 때부터 다녔어요. 모태신앙.. 당연히 신이 있다고 믿죠."


유경은 갑작스레 신을 믿냐고 묻는 태훈의 의도가 궁금했지만 나름 진지하게 대답했다.


"그럼 무료 카지노 게임 천사라고 들어봤어?"


"그럼요.. 천사들 중에서는 최고 높은 천사죠!"


"그럼 너는 교회 다니는 사람은 수호천사가 있다는 것도 믿어?"


"아! 수호천사요? 어떤 사람은 믿고 어떤 사람은 안 믿죠. 저는 좀 믿는 편. 없는 것보다 있는 게 좋잖아요. 그런데 왜 그런 걸 물어보세요?"


태훈은 갑작스러운 유경의 문에 속 마음이 들킬까 봐 말을 둘러댔다.


"아니, 무료 카지노 게임 천사에 대해 궁금해져서.. 웹툰 보다가 갑자기 나오길래.."


"지금 웹툰 볼 시간이 어디 있어요.. 오빠는 아직 여유 있나 봐."


"그런 게 아니고.. 뭐가 좀 궁금해서물어보려고..너는 천사가 나타나서 갑자기 사람을 도와주고 쿨하게 사라지는것에 대해서어떻게생각하니?"


유경은 계속뜬금없는질문을 하는 태훈의 의도가궁금해졌다.


"글쎄요? 영화에서나나올 법한장면인데.. 저는 믿고 싶죠. 그럴 수만 있다면 좋죠."


"유경아, 그럼 만일너에게 수호천사가 있다고 쳐봐.. 그리고 걔가 힘을 쓸 수 있어. 그러면 너는 그 천사에게 무엇을 해 달라고 부탁할 거 같니?"


나는 간질 거리는 입을 더 이상 주체하지 못하고 이야기를 꺼내버렸다. 유경은 휴지로 입을 썩썩 닦으며 이야기했다.


"재미있는 상상이네요. 저 같으면 제 주변에 나쁜 놈들 싹 쓸어 버리라고 하겠어요. 주변에있는사기꾼 같은 사람들..일은 안 하고 남의 돈만 먹으려사람들.. 그런 사람들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냥..희망사항이에요."


유경은 주변사람들에게호되게 당한 모양이다.사실 유경은 착실히 모은 아파트 중도금을 엄마의 부탁으로 친척에게잠시빌려주었다가날려버렸. 그 일로, 당첨된 아파트를 포기해야 했고, 마음 급한 유경은 사고를 쳤다.만일그때정부가대출규제기준을 갑자기 올리지 않았다면, 유경이회사돈을건드릴 일은 없었을 것이다. 결국 돈이든 권력이든배경 없이사는사람들에게세상은 가혹하다.


"유경아, 그래도 싹 쓸어버리는 건.. 그건너무 폭력적이야. 수호천사는 그냥 사람만 지켜주면 되는 거지.."


"아.. 그렇구나.. 그냥 나를 다치지 않게 잘 보호해 달라고 하면 되죠 뭐.."


"그래 그게 정답인 거 같다."


더 이상 물어봤다간, 갑자기 엉뚱한 질문을 하는 나를 이상하게 볼 것 같아, 다른 얘기로화제를 돌렸다.


유경과 나는 점심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씩을 주문했다. 오랜만에 만난 것도 있지만, 매일 사는 얘기와인생넋두리를서로 들어주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나는 백수 생활 중에도이렇게누구와 속터놓고 얘기라도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다행이라고 생각했다.안 그랬으면, 아마나는우울증에 걸렸을 거다.그러고보니 유경은 어려운 시기에 만난 고마운동생이자친구였다.


유경을바래다주고집에동안에도계속유경의 말이생각이 났다. 세상에 나쁜 놈들.. 그런 놈들이 없어지면 세상이 달라질까? 그러면 나에게도 기회가 올까? 그전에나도 없어지는 거 아닐까? 나처럼부모님 등골 빼먹고 면 나쁜 놈인데..아니야,나는 나쁜 놈이 아니라 못난 놈이야. 남의 뒤통수를치는 놈들이 진짜 나쁜 놈이지. 전철에서도, 버스에서도,집에도착할 때까지도내내 그런 생각뿐이었다.


집에 서도궁금증은 더해갔다.이 세상에 나쁜 놈들은 왜 있는 걸까? 신이 있다면 좋은 사람들만 살려놓으면 될 텐데, 왜 나쁜 놈들까지먹여 살리면서세상을 복잡하게 만들었을까? 나쁜 놈들이 없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어느새 늦은 저녁이 되었다.


"무료 카지노 게임!" 나는 그의 이름을 부르고있었다.


평소에는 무료 카지노 게임이 나타나 나를 기다리고 있었지만,오늘은 내가 꿈속에서그를부르고 있었다.


"태훈 님!웬일이신가요?오늘은스스로 유체이탈에 성공하셨군요. 놀라운발전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묻고 싶은 있으신지요?"


내 앞에 나타난 무료 카지노 게임은 암만 봐도 천사 같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암만 자세히 등 쪽을 살펴봐도 날개는없다. 나보다 나이가 좀 많은 듯 한 평범한 얼굴에 당장지구상에내려와도튀지 않을 듯한모습의자칭 천사였다.


나는 유경이 하던 말을 떠 올리면서 무료 카지노 게임에게 물었다.


"무료 카지노 게임.. 오늘은 내가 갑자기 궁금해진 게 있어. 도대체 왜 이 세상에는 나쁜 놈들이 득실거리는 거야? 하느님이 실수로 만드신 건가?그런놈들은 이 세상에서 없어지면 좋은 게 아닌가?하느님이 알아서 정리했어야 되는 것 아니야?"


나는 머릿속에 꽉 차 있던 질문들을두서없이쏟아냈다.


"오호! 태훈 님, 오늘은질문이많으시군요.세상살다보면 궁금한 게 생기는 건 당연한일이지요. 이 세상에는 밝혀지지 않은 비밀너무 많으니까요.그런데, 태훈님의 질문에 답하려면조금복잡한설명이 필요합무료 카지노 게임.. 우선 '사랑의 딜레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무료 카지노 게임."


무료 카지노 게임은 진지하게설명을 시작했다. 얼마나 복잡한 얘기를 하려는지..사랑의딜레마는 또 무엇인가?


"태훈 님은 누구를 사랑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갑자기 엉뚱한질문이다.


"갑자기 나의 연애사를물어보는 거지?"


".. 연인과의관계를 생각해 보면,하느님이나쁜 놈들을 놔둘 수밖에 없었는지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태훈 님, 당신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상대방도당신을 사랑해 주기를 원하지 않나요?"


"그야 당연하지.. 말해 뭘 해!"


"그렇죠! 하느님과인간이서로사랑하는관계가기 위해서는하느님이해야 하는어려운결정이있었습니다."


"결정? 무슨결정?"


"인간에게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는 자유권한을 주겠다결정입니다.이게 반드시 필요합니다.이해가 되시나요? 제가 쉬운예를들어 보겠습니다. 만일태훈 님이 좋아하는 여성분이 스스로결정못 하는, 결정장애 같은 게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어느 날,태훈 님이여성분에게'오늘부터 나의 여자친구가 되어 나를 사랑해 주시오!'라고명령하고, 에 따라태훈 님을사랑하기 시작했다면, 태훈 님과 여성분은 진정한연인이수 있을까요?"


"무슨 소리야? 말도 안 되지.. 그건 로봇하고사랑하라고 하는거나 마찬가지지!"


"정확합무료 카지노 게임! 하느님이 저나 태훈 님을로봇처럼취급하않으시려고, 저희들에게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권한을 제공하셨습무료 카지노 게임. 스스로결정해서 하느님을 사랑할 수있는 권한.. 완전한사랑을 이루기 위한 조건.. 아마도권한을 우리에게 주기 위해깊은고민을 하셨을 것입니다.왜냐하면여기에는어마어마한 리스크가 따라오기 때문입무료 카지노 게임."


"그래? 어마어마한 리스크가 뭔데?"


무료 카지노 게임은숨을 크게 한 번 쉬었다.


"결정권한이주어지는순간..천사든사람이든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도, 심지어는..배신할수도있다는 것이..사랑을 하기 위해서는자유권한을주어야 하고, 자유권한을 주면하느님을 사랑하지않을 수도 있고.. 그야말로 사랑의 딜레마가 되어버린 상황이죠."


무료 카지노 게임은 이 말을 하고는 이내 눈물을글썽였다. 그저 평범하게 생긴 녀석이 천사라고 깝죽대는 거는이제야겨우 봐줄 만 한데, 오늘은사랑이 어쩌고 하면서 눈물까지 흘린다.


"무료 카지노 게임.. 진정하고.. 그러니까 하느님이 너나 나를 사랑하려다 보니 뭔가잘못꼬여버렸다는아냐? 근데그게 나쁜 놈들이 설쳐대는 것과 무슨 상관이있는데?"


나는 무료 카지노 게임이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감정을 주체 못 하는 모습이 보기 싫었다. 그렇지만 무료 카지노 게임에게 상처가 될 것 같아서 굳이 말은 하지 않았다. 나는 무료 카지노 게임이 어떤대답을 할지 궁금하긴 했다. 나는 그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무료 카지노 게임은잠시 마음을 가다듬는 듯하더니 말을 이어 나갔다.


"네.. 죄송합니다. 하느님이우리를얼마나 사랑했으면 이렇게까지 하셨을까.. 그러다 배신당한 하느님의 심정이느껴져서 그만감정이 격해졌습니다... 마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우려했던대로 하느님이 제공한결정 권한을 가지고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기로 결정천사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지혜롭고아름답기로 유명한천사도 있었죠. 루시퍼라고.."


"아.. 루시퍼! 그건 악마의 이름 아니야?"


"루시퍼가 처음부터 악마였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장인기 있는 천사 중 하나였지요. 근데 자유로운 결정 권한을 가진 천사 루시퍼가 어느 날 하느님의 사랑을 거부하면서. 자기도하느님처럼수 있다고 믿기 시작했습니다.[주: 이사야 14:13-14, 에스겔 28:17]


그때부터루시퍼는하느님이 만드신 사랑의 질서를파괴하고자신이 만든 욕망의 질서를전파하기시작했습니다. 나쁜 짓이라는건, 결국사랑이없는 욕망이 만들어 낸 결과입니다.루시퍼자신은 그걸 나쁜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위대한욕망의 실현이라고 말하죠."


"그래서루시퍼가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나쁜 짓을 했는데?"


"가장 처음으로 한 것은 거짓말입니다. 남을 속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느님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주변의 천사들과 사람들을 속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루시퍼는 욕망 때문에 자신마저속인 것같습니다.자신이 하느님처럼 될 수 있다고믿고있습니다.[주:요한복음 8:44, 창세기 3장]


무료 카지노 게임의 설명은 진지했지만, 좀 비현실적이었다. 하느님의 존재도 믿기 어렵고,하느님이천사와 사람을 만들었다는것도 받아들이기 어려운데, 그런 하느님이 사랑에 목매달다가루시퍼 같은 이단아가 생겨났고, 그 뒷감당을 못해서세상이요 모양 이 꼴이 되었다는말이다. 이걸 어떻게 믿을 수 있나?도대체 납득되지 않았다.


하여튼 꿈 한번 잘 못 꾸기 시작해서, 별별이야기를 다 듣게된 것 같다.그러나 한 편으론 이런체험은아무나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생각이들었다. 평소에운이라고는가위바위보도매번지는나로서는, 어쩌다 천사가 나를선택한것도,비밀스러운 정보를 듣게모두내 인생에 없던 이었다..


게다가, 공상 과학 소설에서나 나오는유체이탈도 경험하고, 천사와직접 대화도 해보고..내가 뭔가 특별해진 것 같은생각이 들었다. 결국무료 카지노 게임과의 만남내가무기력하고 쓸데없는 놈이라는 생각을 잠시라도 잊게 해 주었다. 덕분에나의자존감도회복된 것같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은무료 카지노 게임을 이용해서돈을 벌만방법을지는 못했다. 한 가지희망적인 사실무료 카지노 게임이 사람들은 모르세상과저 세상의 정보를 많이 고 있다는 이다.


물론 아직 믿기지않는비현실적인 정보도있지만, 계속 알아가다 보면,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한 번쯤 얻어걸리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하다못해 세상의 나쁜 놈들을 제압할 수 있는 염력이라주어진다면,주변의양아치 같은들을 한 날려버릴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보았다.


내가 엉뚱한 생각에 빠져있는동안무료 카지노 게임은 설명을 계속했다.


"지금 제가 한 얘기가 잘 이해가 안 되시지요? 당연합니다. 세상은 루시퍼로 인해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느님도 천사들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당분간 이 혼란을 믹을 수는 없습니다. 태훈 님 같은 분이 나서서 하느님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신다면, 그런 분들이 많아진다면, 좀 나아지겠지요. 그러나 결국 정의롭지 않은 일들이 이 지구상에 계속 일어날 겁니다. 당분간은 그냥 버티셔야 합무료 카지노 게임.."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얘기다. 무료 카지노 게임이 은근히 나를 끌어들이려는 것 같다. 나는 절대 무료 카지노 게임을 돕기 위해 나설 생각은없다. 꿈 몇 번 꾸고 나서, 정의의 사도가 되어 세상을 바꾼다는 게 말이나 되는가? 무료 카지노 게임은 나를 이용하여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 싶은것 같았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 이제는 누가 먼저 상대방을 이용하느냐의 게임이되었다. 만일 무료 카지노 게임이 천사로서 초능력이 있다면 나는 그걸 이용해서 주식이나 투자정보를 빼내면 되는 것이다. 설마 내 마음을 읽고 있지는 않겠지..


"무료 카지노 게임, 얘기 잘 들었고..이해는안 되지만 열심히 설명해 줘서 고마워. 나는 세상의 나쁜 놈들이 없어졌으면 해서물어본 거니까. 너는 천사니까 그런 능력이 있을 수 있잖아."


"태훈 님, 저를 천사로 인정해 주시니 고맙습무료 카지노 게임. 하지만 저는 이 세상에서 태훈 님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았을 뿐 다른 미션이나 능력은 없습니다."


"아 그렇구나.. 알았어. 그럼 너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있는지 초능력 비슷한 걸 사용해서 알 수는 있지 않니?"


"네, 아무래도 세상의 동향을 파악하고, 하느님과 천사들이 모여 전략회의를 하려면 많은 정보를 수집해서 활용하기는 하죠."


"아! 그래? 세상을 위해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려면 나에게도 그런 정보를 좀 공유해 줄 수 있나? 나도 좀 좋은 일을 해야 하지 않겠어?"


"태훈 님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도와 드려야지요."


무료 카지노 게임에게돈이 되는정보라도 얻어보려는 나의 시도가 어느정도 먹힌 것 같다. 이 녀석은 생각보다 순진한 면이 있다. 어떤 정보를 얻어내면 좋을지 고민을좀 해봐야겠다.


오늘은 꽤 오래 대화한 것 같다. 무료 카지노 게임과 대화를 마칠 즈음,온몸에 피곤이 몰려왔다. 유체이탈을 반복하느라 몸에 무리가 온 것은 아닐까?잠을 제대로 못 자서 그럴 수 있지.


태훈은피곤한몸 상태로 꿈 없는깊은잠에 빠져들었다.


- 2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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