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교차하는 두 카지노 게임가 있다. 누구에게나 그 안의 무수한 상태가 있다.
한 카지노 게임는 분별없이 모든 것을 끌어당긴다. 접근하려는 이도, 멈추려는 이도, 도망가려는 이도 모두 이끌려버린다.
다른 한 카지노 게임는 오로지 자신에게 근접한 사람만 끌어당긴다.
심적으로 운동하지 사람은 퇴폐의 카지노 게임에 이끌려 삶의 활력을 잃고 쉬운 길만을 택하게 된다.
그에게 사고란 무의식으로부터 이따금씩 발광하는 주황불빛과 그 잔상의 모음일 뿐이다.
그러나 운동하는 것을 삶의 목표 중 하나로 삼아 두 카지노 게임 사이의 진동을 멈추지 않는 이는 자신의 극장을 배우의 즉흥연기에 맡기지 않고그것과 구분된 각본가로서 스스로 이끌어갈 줄 알게 된다.
두 카지노 게임는 심적 양상의 근본이며, 한 카지노 게임에만 온전히 머무르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부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