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회의에 대한 단상
철수와 영희는 각각 10억원짜리 로또에 당첨되었다.
철수는 10억원을 금고에 넣어두고 그토록 먹고 싶었던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매일 먹기로 하였다. 자신을 위해서 매일 새로운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찾아다닐 계획을 세웠고 돈을 아끼기 위해서 식사는 혼자서 했다.
영희는 1억원만 남기고 나머지 9억원은 교육재단에 기부하고 뜻이 맞는 사람들과 봉사활동도 하고 다양한 취미활동도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다.
식사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먹기도 하고 때로는 짜장면, 삼각김밥을 먹기도 했지만 항상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함께 먹었다,
누가 더 행복하게 살았을까?
누가 더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일까?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나치 수용소에서 직접 겪은 실화를 적은 베스트셀러로 이 책은 삶의 2가지 중요성을 가르쳐 준다.
어떤 환경에서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2가지, '희망과 타인'이다.
프랭클은 생사를 알수 없는 아내와의 행복했던 추억, 그리고 언젠가 석방 후에는 자신이 수용소에서 겪은 일들을 책으로 쓰겠다는 희망을 카지노 게임 사이트고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살았다.
그리고 리스트에서 자신을 빼 주겠다는 관리자의 말을 거절하고 동료들과 함께 환자 곁을 지켰다.
희망과 타인, 이 두가지를 모두 버리지 않았기에 정신과 의사인 그는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아 프로이트, 아들러에 이은 정신요법 3학파로 불리는 로고테라피 학파를 창설하여 92세까지 ‘의미치료’로 많은 사람들을 치유하였다.
의미치료란 삶에 대한 왜곡된 신념이나 부정적 관점을 바꾸어 긍정의 가치를 발견하게 도와주는 치료법이다.
꿈과 희망은 수시로 바뀔수 있고, 삶이란 무의미하게 느껴질수 있다.
하지만 꿈과 희망을 결코 잃어버리지 않고, 무의미한 삶도 스스로 의미있게 만들어야만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다.
사르트르는 ‘타인은 지옥이다’라고 말하였고 레비나스는 ‘타자는 나의 미래이다’라고 말하였다.
누구 말이 맞는 것일까?
나만이 모든 것을 차지하고 싶은 이 세상에서 나를 응시하고 내 것을 뺏아가는 또 다른 나, 타인은 지옥일수도 있다.
하지만 지옥을 천당으로 만드는 존재 또한 타인이다.
긴 젓가락을 가지고 혼자서만 먹으려고 하는 지옥과 서로의 입에 넣어 주는 천국의 차이점은 타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존에 필수적인 2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음식과 타인이다.
서은국 교수는 행복의 기원이라는 책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식사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말하였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간다.
단지 생존에 유리하도록 행복의 깜빡이를 켜는 것이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생존할수 없고, 양떼 무리에서 벗어나면 늑대밥이 된다는 2카지노 게임 사이트 깜빡이가 우리의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다.
그래서 친구를 만나서 ‘언제 밥 한번 먹자’라는 말은,
‘우리 서로 생존을 도와주는 깜빡이가 되어 보자’라는 말과 같다.
동물과 달리 인간에게는 음식이라는 깜빡이가 꿈과 희망, 의미있는 삶이라는 깜빡이로 확장된다.
누군가와 함께 꿈과 희망을 쫓고, 무의미 속에서 의미를 찾을 때 우리는 행복해진다.
철수는 호텔뷔페를 매일 먹지만 생존에 필수적인 꿈과 타인, 2가지를 모두 놓쳐 버려서 불행하다.
혼자만을 위해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매일 바꾸는 꿈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하면서 변화하는 다양한 꿈을 스스로 찾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영희는 최소한의 음식을 먹지만 꿈과 타인, 모두를 잡아서 행복하다.
봉사활동을 통해서, 그리고 다양한 취미활동을 통해서 행복을 찾았고, 타인과 함께 해야 행복하다는 진리도 깨달았다.
빅터 프랭클은 무의미하다고 생각되는 힘든 삶 속에서도 반드시 의미를 찾아야 행복해질수 있다고 말했다.
철수와 영희, 우리는 누구나 그 둘 사이의 경계선 어딘가에 서 있다.
하지만 왠지 영희의 삶이 더 멋있고 행복해 보여서 함께 하고 싶고 본받고 싶어진다.
대책회의는 내가 봐 왔던 기존의 다른 독서모임과는 달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각자의 다양한 희망과 꿈을 짓밟지 않고 서로 펼치게 도와주었고,
타인은 지옥이 아니라 나의 미래임을 알려주었다.
그 힘은 관심과 배려에서 나온 것이다.
누군가 나를 관심있게 배려해 줄때 멈추었던 나의 영적 성장이 다시 시작되었다.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려면 상대를 진정한 마음으로 사랑해야 함을 배울수 있었고
뜻이 같은 사람과 함께 성장해 나가면 기쁨이 배가 됨을 깨달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