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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나리자 Jan 28. 2025

설날 카지노 쿠폰 이야기

소리 없이 새해가 밝더니만 또 소리 없이 카지노 쿠폰이

찾아왔다. 설연휴도 오늘부터인가? 내일부터인가? 헷갈리게 찾아왔다. 카지노 쿠폰이 연휴 뒤쪽에 위치해

있다 보니 더욱 무장해제된 상태로 카지노 쿠폰을 맞이한 느낌이다. 결론적으로 나의 카지노 쿠폰 준비와 장보기가 굉장히 다급하게 진행되었다는 이야기다!


예전 같았으면 일주일 전부터 무엇을 얼마나,

어디서 살 것인가를 정리하고 준비했을 텐데…

이번엔 이틀 전에 마트에 들렀고 하루 전에 나머지 재료를 온라인 장보기로 마무리했다.

이것은 결혼 15년 차의 위엄인가!!!


작년 추석부터 명절 카지노 쿠폰을 조금 간소화하고 대신 대표카지노 쿠폰을 아이들과 만들어보기로 했다.

추석엔 송편을 빚고,

설엔 만두를 빚는다.

그래서 이번엔 만두 빚기!

다진 돼지고기, 버섯 다지기, 숙주 삶기, 두부 씻어 짜놓기, 묵은 김치 씻어, 다지기, 부추 썰기,

당면 삶아 다지기, 만두피는 사놓았다.


오전 잡채와 전, 나물, 갈비찜, 생선을 찌고 나서

간단히 점심을 먹는다.


자 이제 만두 타임!

아이들과 식탁에 앉아 만두를 빚는다.

아이들에게 쟁반을 하나씩 주고 자기가 만든 것을 담으라고 하니 빨리 빚으려고 맘이 바빠지는 것

같다. 나도 만두를 빚은 적이 별로 없으니 방법이라고 알려줄 것도 없지만 속도만 내다가는 다 터진

만둣국을 먹을 것 같다.

“얘들아~ 속도는 중요하지 않아.

완성도를 높여야 해.

예쁘게 만들어야 고모할머니댁에도

가져다 드리지~”


시어머니가 안 계셔서 결혼 때부터 어머님 자리를 지켜주셨던 고모님이다. 시아버님 누이이시고

나의 대모님이시기도 하다. 아버님이 계실 때는

명절마다 가서 식사를 하고 왔었다.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니 가서 식사하는 것이

부담스러우실 듯해서 연휴 하루 전 저녁을 먹고

방문해서 차만 마시고 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고모님도 연세를 드시니 명절카지노 쿠폰을 예전같이 안 하시기도 한다.

이번에도 지난 금요일 인사를 드리고 왔다.

마음 같아서는 명절에 집에 모셔 식사를 대접해

드리고 싶지만 내 카지노 쿠폰 솜씨도 너무 소박하고

친정아빠와 함께 있어 그런 자리도 좀 불편할

듯싶어 쉽지 않다.

카지노 쿠폰


심심하게 생긴 만두 빚기 완성!

휘리릭 용기에 담에 고모님 댁으로 향한다.

종일 눈이 내려 걱정했지만 다행히 길은 괜찮았고 서울 시내는 한산했다.

고모님 댁 아파트 앞에 다가서 전화를 드렸다.

고모님은 당황해하셨다. 다녀간 지 얼마 안 되었는데 갑작스레 찾아가니 당황하실 수밖에..

잠시 들러 만두와 전을 전달해 드리고는 집에 가서 친정아버지와 식사해야 해서 바로 간다고

인사만 드리고 나왔다.

솜씨가 없어 카지노 쿠폰을 나누는 일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나누고 보니 내 마음이 참 좋다.

물론 다음에는 싸 오지 마라. 하실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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