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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치리공 Jan 05. 2025

공공카지노 게임 사이트 세일즈를 시작할 때 알아야 할 2개 채널

IT 분야 공공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실무자에게 콜드메일 등으로 먼저 제안을 해서 계약을 만드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제안 회수율이 민간기업대비 현저히 낮다. 담당자의 무능보다는 조직에서 일 벌이는 사람이힘들어지는 조직문화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공기관 세일즈에 첫 발을 들일 때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다수의 IT 분야 공공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배운 계약 가능한 경로(채널)과 각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조달청 입찰 참여

- 개요

: 나라장터 같은 공공사업 입찰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사업 공고를 확인 후 제안서를 내는 것을 말한다.

- 장점

: 가장 접근성이 좋다. 수요기관, 제안사항, 예산, 기간 등 주요 내용을 다 확인할 수 있다.

- 단점

: 대부분 작년에 하던 사업을 이어서 하기 때문에, 작년에 일을 맡았던 회사가 올해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공고가 올라온다고 해도 미리 해당 공공기관과 계약을 협의한 회사가 있는 경우가 많다.

- 팁

1) 제안요청서를 보면 내정된 회사가 있는지 아닌지 어느 정도 구분이 된다. 제안요청서는 원래 공공기관 담당자가 써야 한다. 하지만 공고를 낸 기관과 오래 손발을 맞춘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 담당자가 제안요청서를 작성해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제안요청서가 IT 실무를 자세히 모르면 쓰기 어려운 정도거나, 입찰참여 조건이 특정회사 맞춤인 것 같다면 내정자가 있는 계약일 가능성이 높다.

2) 조달청에서따고 싶은 공고를 봤다면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 시작이다. 제안요청서에 보면 공고를 낸 부서의 실무 담당자 연락처와 메일이 적혀 있다. 이 때, 계약 처리하는 행정,재무 담당자와 헷갈리면 안된다. 그들은 이 공고 내용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드시 공고를 낸부서 담당자의 연락처를 확인 후 한번 연락을 해본다.

입찰 참여를 위해 연락했다고 말하고, 공고를 취지와 어떤 점이 필요한지 적극적으로 물어보면서 어필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수도권이나 광역시에서 떨어진 지역일수록 직접 찾아가면 담당자에게 어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서울경기 지자체야 민간기업 미팅이 많지만, 작은 지자체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당장 계약이 되지 않더라도 이 과정에서 마음 맞는 공공기관 담당자를 만난다면추후 공모사업 지원을 함께해볼수도 있다.


2. 공모사업 참여

- 개요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나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중앙행정기관 관련기관에서 '민간기업+지자체' 컨소시엄을 모집하는 경우가 있다. 공모기관에서 큰 범위의 주제를 정해주면 (ex - 지자체에 적용가능한 AI 혁신서비스 개발)민간기업+지자체 컨소시엄이 범위 내에서 지자체에 적합한 주제(ex - ㅇㅇ군 교통효율화를 위한 AI모니터링서비스)를 정해 제안서를 제출한다.

- 장점

:미리 내정된 기업이 있을 가능성이 낮다.

- 단점

: 민간기업+지자체 컨소시엄이기 때문에손발이 잘 맞는 지자체 섭외가 필요하다. 프로젝트의 주제와 실제 구현 범위를 협의해서 제안서를 써야 한다. 이 때 지자체와 협업이 잘 되지 않으면 제안 과정에서 멈추거나, 실제 진행을 한다 해도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 팁

1) 진흥원, 개발원 등공모사업을 내는 기관은 그 기관이 속한 상위기관의 핵심과제와 일맥상통하는 과제를 선호한다. 공모사업에 어떤 곳이 선정되었고 어떤 결과물이 나왔는지를상위기관에 보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ex- 한국인터넷진흥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 행정안전부)
따라서 공모를 낸 기관이 속한 중앙부처가 어디이며 그 중앙부처의 올해 핵심과제는 어떤 것인지 파악해 이러한 연장선에 있는 주제를 테마로 공모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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