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더워서 죽겠다며
차라리 겨울이어라 겨울이어라 외치던 그 여름을 지나
스치듯 가을지나 겨울이 왔었고
추워라 추워라 이제는 좀 따뜻해져라 하다 보니
어느새 봄이 왔네
카페 테라스볕 잘 드는 자리
해를 등지고 앉으니
어느새 등이 따스해지는 봄이 왔구나
그래,봄이 왔구나
다시,봄이왔구나
한 번도 지겹다 가버려라 해본 적이 없었던
그 봄이 왔구나
가지마라 가지마라
이번엔 길게 길게 머물러주렴
내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