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평지를 걷고 왔다.
비도 적지 않게 내려 산은 좀 리스크가 있어보이길래우체국 돌아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카지노 쿠폰 우산 쓰고 걸은게 한참만이다.
1년전 처음 여기를 돌때 분명 길은 반듯반듯한데 나는 미로속을 헤매는 거 같아 은근 집에 못올까 걱정했다. 단지가 코앞인데도 조마조마하면서...
이제 이일도 석달이 채 안 남았다.
여기와서 제법 많이 우체국을 이용했다. 납본하러, atm이용하러.
이제 메트로로 나갈 생각을 하니 조금은 겁이 난다.
그래도 뭐 출신이 메트로니 금방 휘젓고 다닐것이다.
누군가, 지금 호수는 일정부분, 펜스를 쳐놨다고 한다. 곧 있을 꽃 박람회를 대비해서...
그때쯤 한번 가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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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종이
영화를 비롯한 예술의 의미를 굳이 찾는다면 나는 그것을 '저항'이라 말하고 싶다. 본질적으로 부도덕한 삶과 사회에 반기를 드는 소소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무기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잘 만들어진, 혹은 잘 쓰여진 문학이니 예술이니 영화가 지탄받는 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바로 우리 안 가장 깊은 곳의 치부를 들춰 보여주는 '거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롤리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