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9일 한라일보 <김양훈의 한라시론
22살 꽃다운 나이에
나 문상길은 저세상으로 갑니다.
여러분은 한국의 군대입니다.
매국노의 단독정부 아래서
미국의 지휘하에
한국민족을 학살하는 한국군대가
되지 말라는 것이 저의 마지막 염원입니다.
대정익찬회(大政翼賛会 타이세이요쿠산카이)는 1940년 10월 12일부터 1945년 6월 13일까지 존재하였던 일본제국의 관제 국민통합 단일기구이다. 1940년 무렵부터 고노에 후미마로(近衛文麿)를 중심으로 거국정치 체제를 목표로 한 신체제운동(新體制運動)이 계획되고 있었다. 1940년 7월 22일 제2차 고노에 내각이 성립하자, 각 정당들이 해체되어 무정당 시대를 맞게되었다. 그 결과 10월에 군부·관료·정당·우익 등을 망라한 대정익찬회를 결성하게 된다. 본래 의도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정치력을 결집하여 고도의 국방국가의 건설을 목표로 하였지만, 경제신체제안을 작성한 관료가 체포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신체제운동은 정신운동으로 전환되었다. 이후 군부가 주도권을 장악하고 대정익찬회는 행정보조기관으로 전락함과 동시에 일본 파시즘은 실질적으론 끝이 난다.
대정익찬회에서 '대정(大政)'은 천하국가의 정치, "천황 폐하가 몸소 베푸는 정치"를 의미하는 미칭(美稱)이며, '익찬(翼賛)'은 힘을 보태어 거듦을 이르는 말이다.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