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rustwons May 02. 2025

107. 너는 아느냐?

[知言]


진리를 알자

『The true light that gives light to everyone was coming into the world.』(John1:9)

-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들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다.] -


107.너는 아느냐?


『 “아가야, 카지노 게임 추천아! 왜 그러니? 왜 우니?”

어머니는 재촉하듯이 말했다. 하늘은 좌우로 머리를 흔들었다. 그리고 아들 광일이를 더욱 힘껏 껴안았다. 강인이도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을까? 카지노 게임 추천가 마음이 진정이 되었는지 강인을 찾았다. 어머니는 손자 광일을 받아 안았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버지는 아내의 손을 잡아주며 눈짓으로 무슨 일이었냐고 묻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광일을 안은 채로 힘없이 말했다.

“모르겠어요. 카지노 게임 추천가 무슨 까닭에 눈물을 흘리는지 알 수가 없어요. 한없이 눈물을 흘리더군요.”

아버지는 아내의 말을 듣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때에 카지노 게임 추천은 강인이의 손을 잡아당겨 옆에 앉게 했다. 강인은 점자판을 꺼내어 카지노 게임 추천에게 물었다.


“무슨 일이야? 왜 울고 있는 거야?”

“여보, 나 … 나 봤어. 그리고 들었어.”

“무엇을 봤어? 또 뭘 들었어?”

“내 앞에 바다를 보았어. 파도소리도 들었어.”

“지금은?”

“다시 어두워졌어.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도 않아.”

“여보!”


강인은 카지노 게임 추천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강인이도 절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카지노 게임 추천은 강인의 얼굴을 더듬으며 말했다.


“여보, 울고 있는 거야? 왜?”

“당신이 너무나 불쌍해서 …”

“나? 왜 불쌍해? 난 괜찮아!”

“다시 볼 수 없게 되고 들을 수도 없게 됐잖아~”

“언젠 안 그랬나? 그래도 잠시나마 볼 수 있었고 들을 수 있었어.”

“왜 그런 거야? 왜? 다시 닫히고 만 거야?”


강인은 너무나 가혹하다고 생각을 했다.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강인은 눈물을 마구 쏟았던 것이다.


“울지 말아요. 주님은 날 사랑한다고 했어요.”


강인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단지 강인은 카지노 게임 추천를 다시 힘껏 끌어안았다. 그리고서 강인은 하늘에게 점자판으로 말했다.


“여보, 사랑해!”

“나도 사랑해요.”


이 두 사람의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던 어머니와 아버지는 뭔가를 짐작이 되는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강인은 카지노 게임 추천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모래사장을 나왔다. 어머니도 손자 광일을 안은 채로 아버지와 함께 모래사장을 나왔다. 그리고 이들은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어느덧 해가 서쪽 바다로 기울어지고 있었다. 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자동차를 타고 송도해수욕장을 떠나 집으로 향하였다.

이날 밤 침대에 나란히 누운 두 사람은 창밖에 달빛을 받으며 한동안 말이 없었다. 강인이의 팔을 베고 누워있던 카지노 게임 추천가 먼저 점자판으로 강인에게 말을 했다.


“여보, 오늘 당신이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았어.”

“이제? 난 처음부터 당신을 사랑했는데 …”

“물론 그렇게 믿어!”

“오늘 알았다며?”

“당신이 처음 청원했을 때에도 알았어요.”

“오늘 알았다면서?”

“당신은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요?”

“사랑? ……”

“그것 봐~ 말 못 하지요?”

“어떻게 표현하나?”

“음, 사랑은 믿음이에요.”

“믿음? 그래 믿음이야.”

“사랑은 생명이에요.”

“생명? 그렇지 …”

“뭐해요? 날 흉봐요?”

“아냐, 모르겠어.”

“절 보세요.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어도 살아 있잖아요?”

“그래 살아있지.”

“주님의 사랑으로 사는 거예요.”

“맞네. 살아있는 이유가 사랑 때문이지.”

“이제 아셨죠?”

“당신은 어찌 그걸 알았어?”

“오늘 아침에 광일을 안고 있을 때요.”

“그랬지. 광일이가 당신 품에 잠들었지.”

“그때에 저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어요.”

“아침에 그래 말했었지. 주님이 사랑한다고 …”

“전, 너는 아느냐 하고 주님이 물었을 땐 몰랐어요.”

“주님이 당신을 사랑하는 것을 아느냐고?”

“네, 내가 광일을 품고 있을 때에 난 행복했어요.”

“행복?”

“그래요. 주님이 절 품고 계신다는 것 알았어요.”

“품고 계신다고? 어떻게?”

“요한복음 10장 38절을 찾아봐요.”


강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성경책을 가져와 요한복음 10장 38절을 찾았다.. 그리고 읽었다.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을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하시니 …」


강인은 성경을 다시 보고 읽고 또 보며 감동을 했다. 어찌 카지노 게임 추천은 성경의 말씀을 기억할까 하는 생각을 강인은 하였다.


“맞죠? 예수님도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도 예수님 안에 계시잖아요?”

“맞네.”

“거 봐요. 내 안에 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에 날 사랑한다는 것을 알지요.”

“음 … 아멘!”

“제가 광일을 품고 있을 때에 행복했듯이 주님도 절 품으시고 하신 말씀이신 거죠.”

“아~ 내가 널 사랑하는 것을 아느냐! 그것이었구나. 아멘.”


강인은 카지노 게임 추천 곁으로 다가와 카지노 게임 추천를 일으켜 안았다. 그리고 하늘의 얼굴에 키스를 했다. 카지노 게임 추천는 당황해하며 점자판을 말했다.


“어머, 왜 이래요?”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줄 아는가?”

“주님을 흉내 내다니요.”


강인은 카지노 게임 추천를 더욱 세게 끌아 안았다. 하늘은 손으로 강인이 가슴을 힘껏 밀었다.


“어휴~ 숨 박혀!”

“미안~ 사랑이 너무 셌나?”


강인이와 카지노 게임 추천는 반듯이 누운 채로 서로 손을 잡고 있었다. 그리고 조용히 잠이 들었다.

<어둠의 사십 년 중에서



“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소설에 나오는 하늘이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시오니 감사합니다.”


사랑은 눈에 보이지도 않으며, 사랑은 들리지도 않으며, 사랑은 만져지지도 않지만, 사랑에는 생명이 있으니 살아있는 실존하심을 깨닫게 된다.

서해바다 인천 송도 해수욕장에 온 카지노 게임 추천는 순간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어서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고 파도소리를 들었을 때에 그녀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빛도 소리도 닫힌 어둠뿐이었던 그녀에게 잠시 볼 수 있었고 들을 수 있었던 순간에 환희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아침에 거실에서 그녀가 아들 광일을 품고 있었을 때에 귀가에? 아니 심중에 들려온 소리, “하늘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 너는 그것을 느끼느냐?”의 메아리가 그녀의 눈에서, 귀에서 울렸었나 보다. 저 푸른 하늘에서, 저 푸른 바다에서, 파도소리처럼 그녀의 눈에 그리고 그녀의 귀에 메아리로 울렸나 보다.

아니 그녀는 해변에 모래사장에서 아들 광일을 품고 고요함 속에서 파도가 끝없이 그녀의 발을 촉촉이 만져주고 있을 때였다. 어둠을 깨고 눈앞에 푸른 하늘과 바다가 보이고 파도소리가 들려오는 순간에 그녀는 주님의 품 안에 있음을 발견하고는 한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펼쳐진 세계를 바라본 그녀는 주님의 실존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었다. 아니 그녀는 주님이 자신을 품으시며 행복해하셨음을 깨달은 것이었다. 그녀는 주님의 따듯한 가슴을 느꼈을 것이었어. 그래서 예수님은 그리 말씀하셨던 것이야.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