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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선 Apr 01. 2025

당신의 카지노 게임는 몇 년짜리인가요?

카지노 게임, 브랜딩, 글쓰기를 아우르는 실천적 가이드북


브런치북 대상을 수상하면서 첫 책 <사수가 없어도 괜찮습니다를 출간한 이후, 4년 만에 두 번째 책 <카지노 게임 브랜딩 글쓰기를 출간했습니다. 지속가능한 카지노 게임를 이야기하는 쉽고 상세한, 실천적 가이드북을 쓰고 싶었어요.


저마다의 현장에서 홀로 분투하는 수천 명의 ‘또 다른 나’에게 이 책을 보냅니다.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유능하게 일하고,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프롤로그로 책의 소개를 대신합니다. :-)





카지노 게임


프롤로그. 나를 알린다는 건 나를 잘 지키고 싶다는 것


카지노 게임 브랜딩은 퍼스널 브랜딩과 다르다. 흔히 브랜딩을 자기 홍보로만 여기지만, 카지노 게임 브랜딩은 나 → 조직 → 업계로 나아가며 사회적 존재감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책은 카지노 게임, 브랜딩, 글쓰기를 아우르는 실천적 가이드북이며, 동시에 이 세 가지를 둘러싼 오래된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관점을 제시한다.


앞으로 카지노 게임 브랜딩을 자기발견, 기획, 실전 글쓰기의 3단계로 설명할 것이다.


첫 단계는 '자기발견'이다. 자기 역사 연표, 카지노 게임 타임라인, 전문성 차트 등 다양한 워크시트를 활용해 독자가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신의 카지노 게임 지향성을 파악하고, 일의 철학을 세울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셀프-스토리텔링이다. 단순한 이력 나열이 아니라, 경험을 의미 있는 서사로 재해석하는 관점을 익힌다. 이는 이후 모든 단계의 밑바탕이 된다.


자기발견은 자신을 다른 시각에서 보고, 반복해서 사유하도록 이끈다. 그렇게 깊이 들여다볼수록 익숙한 자기 모습이 처음 보는 듯 신선하게 느껴지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디자이너 하라 켄야는 『백白』에서 '미지화未知化'라 말했다.


두 번째 단계는 '기획'이다. 전문성을 어떻게 표현할지 전략적으로 설계한다. 브랜딩의 핵심은 연속성에 있다. 산발적인 글쓰기가 아닌 시리즈형 글쓰기를 통해 ‘주제 있는 사람’으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채널의 특성을 이해하고, 필요한 만큼의 리서치를 하며, 롤모델을 분석하는 방법을 다룬다.


마지막 단계는 '실전 글쓰기'다. 짧은 글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긴 글로 확장하는 연습을 한다. 더불어 가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글쓰기 기법을 익힌다. 마침내 자기만의 카지노 게임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다.


카지노 게임 브랜딩에서 글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다. 보이지 않는 내면의 자원을 가시화하고 자산화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글을 쓴다는 건 암묵지(暗黙知, Tacit Knowledge)를 명시지(明示知, Explicit Knowledge)로 전환하는 행위다.


암묵지는 경험과 직관을 통해 체득한 지식이다. 말이나 글로 쉽게 표현하기 어려운 성질을 가진다. 반면, 명시지는 문서화되거나 체계적으로 정리된 지식이다. 누구나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형태를 가진다.


사람들은 모두 암묵지를 갖고 있지만, 이를 명확히 표현하거나 타인에게 가르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명시지로 가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명시지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많은 사람에게 도달할 수 있는 확장성을 지니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카지노 게임 브랜딩을 위한 글쓰기는 단지 재미나 습관으로 쓰는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또한 자기표현이나 내면 치유를 위한 글쓰기와도 구분된다. 경험과 지식을 정리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고도의 지적 활동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더욱 명확히 이해하게 되며, 동시에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자산으로 변환할 수 있다. 글로 꾸린 카지노 게임 포트폴리오는 자기 증명의 가장 효과적인 도구다.


실천형 자기계발 서비스를 공동 창업해 2년 동안 운영한 경험이 있다. 글쓰기를 기반으로 100여 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기획자, 마케터, 엔지니어 등 여러 직군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대기업, 스타트업, 1인 기업 종사자들과 어울리면서, 학생, 사회초년생, 경력 단절 여성 등 다양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과 마주 하면서 알게 된 공통점이 있다.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안고 산다는 점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의 일은 무엇인가?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


직업과 연차를 막론하고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반복하는 고민이다. 10년 전 내가 했던 고민과 시행착오가, 기술이 발전하고 세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반복된다는 사실은 언제나 나를 답답하게 만든다. 하지만 말로 전하는 지식은 발화하는 순간 증발하고, 앞에 있는 한 명의 청자에게만 닿을 뿐이다. 이것이 책을 쓰게 된 가장 근원적인 동기다.


효율과 효과를 중시하는 이들에게 명확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싶었다. 향상심이 있는 사람, 전문가로 거듭나고 싶은 사람, 평생 현역으로 카지노 게임를 이어가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실질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마다의 현장에서 홀로 각개전투하는 수천 명의 '또 다른 나'에게 이 책을 보낸다. 이제, 당신이 가진 경험과 지식과 사유를 글로 남길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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