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통해 만족할 수 있는 회사를 찾을 수 있을까
오랜만에 글을 쓴다. 이전에 신용평가사에서 스타트업으로 카지노 게임 사이트할 때 적어놓은 글을 보다가 문득, 이번에도 내 생각을 남겨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전에도 한번 언급했었지만, 사람들은 저마다 회사 선택의 기준이 있다. 대부분 3가지 중에 2가지를 충족하면 만족하고 다닌다고 한다.
1. 일이 나와 잘 맞는가, 2. 연봉이 만족스러운가, 3. 함께 일하는 사람이 좋은가
나는 신용평가사에서 2번과 3번이 맞았었고, 그래서 꽤 오래 회사를 다녔다. 하지만, 나는 일로써 사람이 자아실현을 해야 한다고 믿는 타입이기에 공기업카지노 게임 사이트일의 신용평가사에서 늘 갈증을 느꼈다. 결국 부서발령 후 3번 일하는 사람이 바뀌게 되면서 퇴사를 말했다.
스타트업으로 카지노 게임 사이트할 땐 꽤나 큰 기대가 있었다. UX/UI분야로 직군을 좁혀 카지노 게임 사이트했지만, 면접에서 기획을 진행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하기에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나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 당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유로, '일에 진심이신 분들이랑 한 번만 일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막연히 스타트업이면 '일'을 열심히 하며, 다 같이 으쌰으쌰 한 분위기'일 거라고 기대했던 것 같다.
결과만 말하자면 지난 1년, 나는 한 번의 퇴사를 회사에 말했고(벌써?) 그래도 1년은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불합리하지만 회사에 남겠다 이야기했었다. 1년이 지난 지금(1년, 3개월), 오늘 또 '이렇게 내리꽂는 방식으로 일을 시키신다면, 저는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저 말을 입밖에 내기 전날 밤.곰곰이 침대에 누워서, '왜 나는 이렇게 퇴사가 하고 싶을까?'에 대해 생각했다.
1. 수직 구조의 업무체계
2. 비논리적, 비합리적인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업무 처리 (디자이너의 판단 없이 정해지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작업 내용)
3. 카지노 게임 사이트 업무에 대한 존중 없음
(카지노 게임 사이트 작업 진행 시 일일이 컨펌을 받아야 하며, 컨펌 전엔 대기, 모두가 만족할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만들어내라는 말도 안 되는 구조, 심지어 컨펌 대상자가 디자이너도 아닌 상황. )
[적고 나서 보니, 신용평가사를 퇴사한 이유와 똑같다. 이대로 시간만 보내면 안 될 것 같단 위기감이 방금 또 들었다. - 이전글: 내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 초기멤버라니]
나는 UX/UI 디자이너이다. 그렇기에 대중적인 사용성을 중심에 놓고, 만들어내는 화면들의 구조도 모든 연령층이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많은 생각을 쏟는다. 하지만, 내가 바라보는 대중성이 회사가 바라보는 대중성과 다른 경우가 너무 많았다. 그럴 때면, 디자이너인 내 직업적 위치를 고려해 달라와 UX/UI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UX 가 사용자 경험이라는 점, 그렇기에 화면에 대한 결정권을 나에게 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왔다. 1년 동안 계속, 그리고 오늘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결정권은 단 한순간도 내게 있었던 적이 없었고, 나는 계속 사용자 경험의 불합리성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결국엔 카지노 게임 사이트 회의를 하는 자리에도 불려 가지 못하게 되었다.
오늘 위 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니, 나를 빼고 카지노 게임 사이트 회의를 하는 게 아니라 간부회의에서 나왔던 내용일 뿐, 너를 빼놓고 회의를 진행한 게 아니라고 했다. 그렇지만, 내가 바라보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방향성과 전혀 다른 결의 내용들을 들이밀며 '이렇게 해야헤'의 대화는 결국엔 내가 시키는 대로 만드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무조건 만족시켜야 한다는 이유에서.
(일전에 한번 이런 식으로 요구사항을 작성해서 내릴 거라면 해당 내용을 작성할 때 불러달라고도 말했다.결국 요구사항을 쓸 때 불려 가지도 못했다. 이번에도 이 이야기를 하니, 요구사항을 쓸 때 너를 불러주면 해결이 되겠냐로 이야기가 귀결됐다. 이제는 그게 문제가 아니다. 그 회의 자리에서도 결국 나는 말만 하고, 내 의견은 반영되지 않은 이상한 요구사항 정의서가 내려올 테니그게 문제인 거다.)
'분명 수평조직이라고 해서 왔는데, 기획과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 대한 결정권을 보장해 준다기에왔던 건데... 업무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카지노 게임 사이트한 건데... 나 여기서 뭐 하고 있지?'
이런 생각들이 머리를 빙글빙글 돌고 있다. 당장은 포트폴리오가 될만한 업무들이 필요해 남아있지만, 이런 말도 안 되는 요구사항을 토대로 만들어낸 작업물들을 포폴에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어디 가서 나를 소개할 때 '카지노 게임 사이트과 기획을 하는' ooo입니다라고 말한다. 얼마 전 갔던 독서 모임에서 나를 소개할 때, 똑같이 말했는데 갑작스러운 의문이 들었다.
'나, 이제 기획한다고 소개하면 안 되지 않나?'
순간 머리가 멍해졌다. '기획자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내 기준에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은 설계고, 설계를 하는 사람은 기획자라는 게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기획자가 아니라는 마음속 소리가 당황스러웠다.
'주어진 요구사항을 토대로 그대로 그려내기만 하는 사람이 어떻게 디자이너이고, 어떻게 기획자인가.'
내 직업관을 흔드는 소리들, 아무래도 세 번째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창업도 충분히 고민해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어떻게 무엇으로 창업해야겠다가 없긴 하다. 그것도 이번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준비하면서 함께 찾아볼 생각이다. 부디, 이번엔 '일에 열정이 넘치는' 동료와, 업무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