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1월, 지태주다이어트라는 아이템으로 ㈜지방태워주식회사 창업했다. 그 창업 환경에서 만나고 헤어진 다양한 사람들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다. 더불어 그들과 그들 몸의 관계에 대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다. 그들을 통해 배우고 앓고 깨닫고 성장한 순간을 돌이켜 보며, 조곤조곤 수다의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주요 등장인물
이지원(17년째 161cm, 47kg)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서른한 살이 되기 한 달 전 겨울, ‘전문여성 CEO 양성 지원 사업’에 최종합격 대상자가 되었다는 메일이 도착했다. 정부에서 지원해 준 여러 가지 중 가장 매력적인 것은 ‘60인의 자문위원단’이었다.그분들의 저명함과 꿈이 가진 마력을 무한 신뢰하여 덜컥 ㈜지방태워주식회사를 창업하고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물론 창업자의 일상이 달콤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채는 데는 채 석 달이 걸리지 않았다. 타고난 성향은 관계 맺기에 무척이나 조심스러운 편인데, 창업 이후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는 것에서 심각한 심적 피로감을 느낀다. 여전히 함께 일하는 팀원들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원들과의 관계 맺기와 관계 끊기에 서툴고 멍청하다. 그러는 사이에 몰라보게 과감해졌다가, 놀랍게 성숙해졌다가, 다시 본래대로 돌아오는 롤러코스터의 자아를 경험한다. 첫인상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데, 똑 부러지고 빈틈없어 보인다는 사람들과 딱 봐도 비어보인 다고 평하는 사람들로 나뉜다. 한참 후에는 의외로 순진하다와 의외로 날라리라며 놀란 토끼눈을 뜬다. 타인에게 자신을 전부 읽히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예측 불가능함과 의외성이 있는 일상패턴을 탐구한다. 결국 스스로를 시험대에 올려놓고 감정에 솔직해지는 경험을 쌓으면서 사는 것이 인생목표다.
초등학생 때부터 절친 / 박수진(166cm, 54kg)
초등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 여자아이들은 보통 무리를 지어 노는데, 이지원과는 서로 다른 무리에 속해있었기 때문에 이름만 기억하는 정도였다. 16살 때 기억하기 싫은 사건으로 인해, 폭식증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되었다. 15년이 넘도록 갖가지 노력을 시도했지만 도돌이표 찍는 기분으로 다시 폭식하고 토했다.그러다 우연히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지원의 ‘다이어트 칼럼’을 읽고 묘한 기분을 느꼈다. 마지막 방법이 될 거라는 희망과 아는 얼굴에게 도움을 청하기가 죽기보다 싫은 비틀린 짜증이 뒤섞였다. 결국 닉네임으로 자신을 가리고 그녀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나, 이후 자연스레 이지원과 연락이 닿았다. 덕분에 100%는 아니지만 90%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회복했다. 이 부분에 대해 단단히 고마워하고 있음으로, 이지원에게 알맞은 남자를 직접 골라주는 것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이상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 돌려 까지 않는 직설화법을 구사하지만 사투리 억양 덕분인지 친근감이 느껴져 밉지 않다. ‘인생 뭐 별거 있냐’라는 회의주의가 주된 가치관이지만 유일하게 긍정적인 부분은 결혼관이다. 시즌별로 드라마 속 여자주인공의 삶에 감정이입하며 사는 것이 낙이다.
사회에서 만난 절친 / 김윤진(162cm, 51kg)
창업초기의 팀원이었다. 함께 좋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보내다가 자신의 길을 택했다. 이후 이지원과는 계절별로 만나서 길고 노곤 노곤한 백과사전식의 대화를 즐기는 사이다. 성장욕구가 강렬하여 인생의 시즌마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어 주변인들의 시샘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산다. 비결이 무엇이냐 묻는 질문에는 현실 가능한 목표를 설정한 덕분이라고 담담하게 답한다. 옷은 스스로를 표현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으로 삼고, 주로 단정하지만 색채가 강한 슬랙스 정장을 입는다. 장녀이면서도 가족모임을 가장 불편해하는 냉정한 딸이다. 인생의 다른 카테고리에서는 한없이 냉정한데 반해, 연애와 사랑에 있어서는 한없이 뜨겁다. 나이가 들어도 여성성을 포기하지 않는 삶을 꿈꾸며, 식단/운동 관리에 정확한 시간을 할애한다. 현재는 한 사람과 깊고 오래된 연애를 하고 있다. 그와 함께하는 모든 행복과 기쁨, 슬픔, 그리움을 즐긴다.
큐슈의 저녁 사장님 / 김도영(179cm, 72kg)
문예창작을 전공했으나, 전업 작가로 살 의지는 없다. 간절하게 무언가를 쫓아본 경험도 없다. 기분과 계절에 따라 흐르는 대로 현재에 만족하는 삶을 원한다.때문에 그에게 직업의 개념은 무의미하고, 결혼은 고민해보지 않은 문제에 속한다. 2011년부터 합정역 근방에 위치한 일본 가정식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20대 자취시절부터 허술한 식당 밥이 싫어서 혼자 요리를 해서 혼자 먹는 시간이 많았는데, 십 수년이 지나자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요리가 되었다. 특별히 머리 쓰지 않고 멍- 하게 요리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자기 생각/자기주장/자기 색이 분명한 편이며 타인에게 관심이 없음으로, 단골손님들과도 말 섞는 일은 흔치 않다. 미적 감각이 좋은 남자로, 예쁜 여자와 예쁜 물건을 볼 줄 안다. 이성상은 예쁜 여자 +a인데, a는 여성적인 섬세한 감성이다. 참을 수 없는 건 수다스러움과 아줌마스러움이다. ‘60인의 자문위원단’에 속한 학과선배(현직교수)의 부탁으로 이지원대표와 작문코칭을 카지노 게임 사이트한다.
큐슈의 저녁 알바생 / 이재훈(172cm, 75kg)
곱슬곱슬한 헤어스타일과 가느다란 눈웃음 때문에 별명이 ‘푸들 리’다. 어색한 정적을 병적으로 싫어하여 말수가 많다.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고 오지랖이 넓다. 본인의 조언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때 가장 기쁘다. 이지원과도 금방 친해져서 허물없는 맥주친구를 맺는다. 철없어 보이는 외모와 달리 20대부터 50대까지 경험할 가치를 분명히 결정했음으로, 그에 어울리는 경험을 중요시한다. 연애관은 여자가 좋다고 하면 큰 결격사유가 없는 한 일단은 만나보는 오픈마인드다.
주변 등장인물
M과 L과 S 그리고 K등 (20대부터 50대까지 여자와 남자)
각 이니셜로 표현되는 주요 등장인물들이 등장한다. 대한민국에서 일하고 놀고 잠들고, 집밥과 맛집밥을 번갈아 주입하고, 한 치 앞도 장담하지 못할 썸남/연인/남편과 사랑하고, 체중과 신상사이에서 갈등하는, 때로는 지질하고 때로는 용감하고 때로는 애처로운 M과 L과 S, 그리고 K 등이 등장한다.
『時節因緣』 카지노 게임 사이트
— 때가 되어 맺어지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
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그 시절, 일기장에 남긴 문장들을 다시 꺼내어 창업소설로 옮긴 기록입니다. 때가 되어 만난 사람들과, 그 시절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 남긴 흔적들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이 기록은 시간 순서대로 쓰지 않습니다. 기억이란 게 원래 흐름 없이 떠오르기도, 아무 날도 아닌 날 불쑥 찾아오기도 하니까요.
그 시절 적어둔 일기장 속 문장들을 마음 가는 대로 꺼내 적어보려 합니다. 아마 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계속, 흘러갈 겁니다.
— 이지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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