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토
2주 연속 토요일 흐림이라니, 이건 좀 가혹하지 않냐고요! 게다가 오늘은 천둥 번개까지 동반되며 아주 험악한 하루가 되었다는. 당연히 온라인 카지노 게임도 별로 없었고, 그래서 덕분으로 밀려 있던 입고 상품들 정리 완료! 머릿속에서만 굴리던 새로운 이벤트도 준비가 마무리되어 인스타에 공지를 올렸다.
내일 플로팅 연필캡과 북마크 온라인 업로드만 끝내면 한 주의 급한 목표는 모두 달성하는 셈. 이쯤 되면 사실상 일희일비의 늪에서 완전히 졸업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흐린 날이 싫지만도 않은 것은 비단 밀린 일을 처리할 수 있어서만은 아니고, '오늘은 날씨가 거지 같으니까 플로팅은 그냥 다음 주에 갈까?' 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들이 곳곳 어딘가에 잔재해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렇게 따지자면 온라인 카지노 게임 총량의 법칙은 실제하는지도 모르겠다. '잠재적'이라는 단어는 내가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이기도 한데, 나는 그냥 이곳에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있으나 없으나 '잠재적' 고객 늘리기에 힘써야 하며, 내가 궁극적으로 집중해야 할 부분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총량을 늘리는 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진열 공간도 부족하고, 돈도 (당연히) 부족한 실정이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거래처를 계속해서 찾고 컨택하는 이유는 그 또한 플로팅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일의 일환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플로팅의 존재를 새롭게 알게 된다고 가정했을 때, 그 한 사람은 플로팅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퍼트려 줄까. 한 명의 고객은 몇 명의 '잠재적'고객을 포괄하는 걸까.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결국,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만한 가게'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 또한 나에게 주어진 중요한 임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지난주에는 생각지도 못한 온라인 주문이 하루에 두 건이나 발생하였는데(1일 2건은 처음이라고요!!), 감사하게도 리뷰를 써 주신 덕분에 매장에 들른 적이 있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 오신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빈손으로 나가더라도 실망할 필요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늘 방문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여긴 다신 안 올 듯.' 생각하며 떠나게 된다면 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총량에서 1인을 잃게 된다. 그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누군가에게 '거기 진짜 별로야, 절대 가지 마.'라고 말하게 된다면 나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 총량에서 몇을 잃게 될까. 매장에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직접 응대하는 일은 매일이 이런 식의 시험대를 통과하는 일이다. 딱히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오늘 문득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그러니 나의 바람은 오늘처럼 조용한 날에도 어딘가에서는 잠재적 고객이 증가하고 있기를, 이 궂은날에도 플로팅을 방문해 주셨던 모든 분들이 기분 좋게 돌아 나가셨기를 바랄 뿐이다. 나는 정말이지 이보다 더 바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