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피렌체 조토의 종탑(Campanile di Giotto)에 오르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두오모) 돔을 제일 가까이 볼 수 있다. 두오모 큐폴라(돔) 전망대에 오른 다음 날 올랐다. 브루넬레스키 패스로 가능하며 예약은 안 해도 된다.
조토의 종탑 높이는 약 85m이며 계단은 414개이다.(큐폴라 계단은 463개) 입구는 성당 전면에서 뒷쪽에 조토의 종탑에 올라가는 입구가 있다. 줄서는 곳이 많으므로 줄을 반듯이 확인하고 기다렸다가 시간대별로 맞춰서 올라가면 된다. 계단은 좁고 오르내리는 시간을 통제하지 않아 반대 방향에서 오는 사람을 만나면 비켜주어야 한다. 돔 전망대에 오르내릴 때는 휴식할 시간도, 장소도 없지만 종탑은 중간에창이 있는 3곳에서 휴식하며 내려다 볼 수 있다.창도 별로 없고 한여름이라 더울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매우 덥지는 않다.휴식하며 종도 볼 수 있고 창을 통해 대성당 돔을 감상할 수 있다.
대성당의 최초 책임자였던 아르놀포 디 캄비오가 1302년에 사망한 후화가 카지노 가입 쿠폰 디 본도네(Giotto di Bondone)가 설계를 맡았다. 캄비오 사망 후 30여 년간 공사가 중단되어 있었고 당시 67세였던 카지노 가입 쿠폰는 1334년에 제작을 시작했다. 카지노 가입 쿠폰가 완성하지 못하고 사망해 제자 안드레아 피사노와 탈렌티가 1359년에 완공했다.
조토는 아르놀포 디 캄비오가 대성당에 적용한 폴리크롬 (polychrome, 다채색) 기법을 그대로 적용해, 종탑이 '채색'된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후에 대성당 외벽도 조토의 종탑 기법으로 장식되어 일체감이 있고 더 아름답다.
이제 알았다. 대성당과 종탑의 외벽이 왜 그리 예쁜지. 몇백 년이 흘렀어도 외벽을 최근에 장식한 것처럼 빛나는 이유를.
캄비오가 최초 계획한 기법도 훌륭했지만, 화가였던 조토가 더 아름답게 설계해 건축한 덕분이다. 조토는 직선만으로 드로잉 하기보단 명암법으로 여러 시점에서 본모습으로 설계해 기하학무늬로 된 색조 대리석으로 외벽을 정식했다. 흰색은 카라라에서, 녹색은 프라토에서, 붉은색은 시에나에서 공수해왔다. 새로운 시대, 르네상스 시대애 과거의 고딕 양식을 탈피해 건축된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성당이다. 조토의 종탑 건축으로 조토는 화가에서 건축가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건축가의 위상도 높였다.종탑 정상에서 웅장하고 멋진 돔을 가까이 감상하며 ‘정말 피렌체에 있다’는 걸 다시 실감했다. 팔각형 산 조바니 세례당도 보고 360도로 돌며 피렌체 시내도 시원하게 내려다봤다. 주황색 기와가 아름답다. 종탑 전망대에서는 시간 통제받지 않고 머물 수 있다. 철조망이 있어 시야가 좀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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