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산 신도시 개발을 둘러싸고 하남 구도심에 사는 주인공 나예주(50대, 전업주부)와 그녀의 2남 1녀 자녀, 결정장애 증후군이 있는 남편, 그리고 둘째 며느리지만 전업주부라는 이유로 암 진단을 받은 시어머니, 홀로 된 시아버지를 모시면서 겪는 이야기.
공부를 잘하던 큰 아들 영광이의 대학 실패로 군에 갔다가 말년휴가를 나오면서 갈등이 드러나게 된다. 휴대폰을 사용하는 군대에서 영광이는 자신은 세상 돌아가는 일에 아무것도 몰랐다는 사실과 엄마를 통해 구복적인 종교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는 엄마가 부동산 사기를 당하기 전까지는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에서 살았다.
중학교 진학 시에 갑자기 하남으로 이사하고,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로 방황을 하게 되면서 대학입시에 실패한다.
영광이가 말년휴가를 나오자마자 공사판에 일하러 다니면서 갈등은 증폭된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 전세도 아니고, 월세로 살고 있고, 집을 빼 달라는 주인 여자의 내용증명을 우연히 보게 된다.
그는 대학입시를 포기하고 공사현장일을 배워 가정을 일으키겠다고 하면서 갈등은 최고조에 이른다.
발을 다쳐 함께 사는 할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영광이는 다시 대학입시를 준비하지만, 둘째 아들 영수와 셋째 영서도 자신만의 문제를 한꺼번에 드러낸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자신의 위치를 알게 되고 부동산중개사 준비를 시작한다.
결정장애 증후군이 있는 남편으로 심리상담사를 찾는다.
건강을 회복해 시아버지는 요양원으로 가고. 코로나19 감염으로 급작스럽게 사망한다.
시아버지의 사망으로 남편 형제들과의 재산을 둘러싼 갈등이 시작된다.
주인공은 시아버지의 유언을 통해 시아버지가 쌓아놓은 흔적이 1층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라면 자신이 그 카지노 게임 사이트 위에 2층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쌓고, 그 2층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자식들에겐 주춧돌이 그위에 3층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쌓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