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을 찾고 싶다면?
마음의 위안이 필요하다면, 나를 공감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면 《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일독을 권카지노 게임.
《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는 브랜드 마케터, 위한솔 작가가 쓴 에세이다. 기록의 힘을 믿는 그는 'wi-see-list'라는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운영하며 팔로워들과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위한솔]
키보드보다는 만년필을 사랑하는 캘리그라퍼이자, 메모가 이야기가 된다고 믿는 기록가. 스마트폰 앨범에는 수많은 캡처가 쌓이고, 세상을 관찰하며 수집한 문장과 정보를 공유한다.
여느 때보다 나의 고유함, 개성이 중요한 지금. 이 책은 '나다움'을 발견하고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카지노 게임. '나다움'이라는 단어를 자주 만나게 되는데, 볼 때마다 마음이 단단해지는 것 같아 좋았다.
책은 총 네 챕터 ▲나다움을 발견하는 시간 ▲담담하게 그리고 단단하게 ▲결국 사라지겠지만, 사라지지 않을 순간들 ▲나만의 가치를 만드는 사소한 차이로 구성돼 있다.
'나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에서는 취향을 발견하고 직업인으로서의 자신을 바로 세우기 위한 작가의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는 '여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타인에 휩쓸리는 것이 아닌 자기주도적인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소속 없이도 스스로 설 수 있는 이름의 힘을 길러보자.' 그때부터 소속이 없어도 내 이름의 가치가 희석되지 않을 준비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시작한 이 프로젝트의 명칭은 '이름력 프로젝트'다. _p. 29
여백이라는 것은 단순한 공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마치 우리의 마음을 위한 중요한 '쉼터'와도 같다. (중략)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누군가의 부정적인 감정, 혹은 비판적인 사고가 나에게 흘러들어오지 않도록 거리를 두는 습관도 들이기 시작했다. _p. 43
결국 중요한 것은이름의 음절이나 한자의 뜻이 아니라,그 이름을 지닌 사람이만들어가는 삶의 자취다.
'담담하게 그리고 단단하게'에서는 칭찬의 힘을 일러준다. 나의 작은 칭찬 한 마디가 누군가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응원이자 살아가게 만드는 동력이라고 작가는 말카지노 게임. 더불어 특별함보다 '고유함'을 강조하면서, 타인과의 비교가 삶에서 가장 무서운 점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응원의 힘은 생각보다 크다. 누군가의 고통에서 기쁨을 느끼는 본능을 역행해, 그들을 향해 응원을 보내는 선택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노력 중 하나가 아닐까. _p. 86~87
책에는 정유정 작가의 《완전한 행복》 속 글귀가 소개된다.
개인은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점에서고유성을 존중받아야 카지노 게임.그와 함께 누구도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점 또한인정해야 마땅하다.
작가는 고유함과 특별함의 차이를 알면 마음이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카지노 게임. '특별'이라는 강박에서 벗어나면 진짜 나답게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너는 특별해"라는 말이 오히려 듣는 사람에게 강박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웬걸! 완전히 공감한 포인트! 특별이란 건 자칫하면 자만으로, 자칫하면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 대신 모든 사람은 다르므로, 스스로를 고유성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면 타인과의 비교도, 부담도 없앨 수 있다.
고유함과 특별함을 구별할 줄 알고 각자의 고유함을 인정하는 마음은 더 나은 자신을 만들고, 나아가 더 조화로운 사회를 만든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그리고 그 다름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곧 특별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_p. 100
그러니까 '비교하지 않기'를 연습해야 카지노 게임. (중략) 비교 대신 관찰이나 영감이라는 단어로 바꿔 보는 것이다. 저 사람과 비교하는 게 아니라 저 사람이 나에게 새로운 영감을 준다고 생각카지노 게임. 누군가 부럽다면, 그 사람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_p. 120~121
세 번째 챕터 '결국 사라지겠지만, 사라지지 않을 순간들'에서는 개인의 삶에도 'why'가 필요하다고 강조카지노 게임.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아'. 이 글을 읽으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왜(어떠한 목적으로) 일을 하는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 역시 브랜드 마케터로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잊지 말아야 할 핵심가치를 마음에 묻어두며 일을 카지노 게임. 그래서인지 공감 포인트가 많았다.
'핵심 가치'라는 것은 브랜딩 용어로 '회사가 지켜야 할 중요한 행동 기준이나 가치관'을 뜻카지노 게임. 보통 '정직', '혁신', '고객 중심' 같은 단어를 많이 사용카지노 게임. 언뜻 보면 당연하고 뻔한 말들의 나열 같지만, 실은 그 회사의 모든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_p. 124
실제로 '고객 집착'이라는 단어를 핵심 가치고 두고 있는 한 IT 회사에서는, 회의하며 의견이 충돌할 때마다 이런 질문들을 서로에게 던진다고 카지노 게임. "지금 이 얘기가 고객이 열광할 정도로 좋아할 만한 결정인가요?" 이처럼 핵심 가치는 수많은 갈림길에서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반이 된다. _p. 125
인생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다. 이럴 때 위 메시지를 새기면 선택의 순간에서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잘 사는 법이 많다만,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지키지 않는다면 무너지고 말테니까.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 프리드리히 니체
마지막 '나만의 가치를 만드는 사소한 차이'에서는 자신이 겪지 못한 것들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더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도전에 망설이지 말라고 이야기카지노 게임.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라면서, 타인의 말에 너무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카지노 게임. 그리고 '하라'고 말카지노 게임.
어쩌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가능해지기도 하고, 쉽다고 생각했던 일이 어려워지기도 카지노 게임. 때로는 싫어했떤 것이 좋아지기도 하고, 좋아했던 것이 싫어지기도 카지노 게임. 해보지도 않고 단정 짓지 말자. _p. 227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읽었던 《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 읽을 때마다 내면이 단단해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다. 브랜딩에 대한 전문 서적이 아닌 에세이이므로 자기계발서처럼 읽을 수 있다. 스스로가 무너졌다고 생각했을 때,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싶을 때, 앞으로 나아갈 힘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
《쓰다 보니, 쓸 만해졌습니다》에서 기억해야 할 키워드는 초반에 언급했던 '나다움'과 '기록'이다. 작가는 기록에 '자신을 발견하는 힘'이 있다고 말카지노 게임. 쓰다 보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카지노 게임. 공감카지노 게임. 쓰기의 힘은 엄청나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