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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그냥 Apr 02. 2025

카지노 쿠폰의 위기가 지금 극명하게 나타나는 이유

(기고 링크) 아웃스탠딩

이 글을 기고한게 3월 10일, 그리고 발란의 사태가 일어난게 3월 말.

이 기고글이 유료 구독글이라 보실 수 없을수 있지만 핵심은 단기간 플랫폼의 개인기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고, 수요가 줄어든 것은 환율의 영향이 더 크다는 것을 이야기한 글이었습니다.

일시적이지 않은 문제였기에 오히려 카지노 쿠폰 플랫폼으로 유지하기 보다는 다른 커다란 플랫폼의 일부로서 살아남아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는데 순화해서 기고한 면이 좀 있어요.


그런데 발란 사태가 일어나 버리니 뭔가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상황을 예견한 거 같으면서도 씁쓸하네요. 수요가 줄어든 것은 절대로 해외 여행 구매나 직구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환율이 높고 국내의 각 가정 경제의 위기가 많아지면서 공급가가 너무 높아졌기 때문이죠.

단가를 낮추려면 매입이 절실한 카지노 쿠폰플랫폼은 재고부담이 클 것이고 또 시즌성을 타기에 감가상각도 굉장히 큰 물품이라서요. 여러모로 고생스러운 부분이 많았을 거에요.


요약문은 제가 쓰는 것은 아니라서 저렇게 요약되어 있긴한데, 핵심은환율입니다.

카지노 쿠폰 수요 감소는 환율의 결과이지 머트발 위기의 근본 원인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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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기고글입니다)


1. 최근 스타트업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카지노 쿠폰 플랫폼 중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던 '발란'의 기업가치가 10분의 1로 떨어졌다는 것인데요.


2. 한때 3000억원으로 평가받던 기업가치가 290억원이 된 것이죠. 그럼에도 투자를 받을 수 있으니 발란이 그나마 나은 상황이라는 설명도 있었어요.


3. 현재 카지노 쿠폰플랫폼들은 2022년부터 시작된 역성장의 위기를 겪고 있는데요. 이른바 머트발이라고 불리던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의 역성장에 대한 아웃스탠딩 기사가 2024년 초에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4. 3사 모두 광고비를 줄이고 수익화를 위한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발란은 글로벌 진출, 트렌비는 쉽게 카피가 가능한 병행수입 중개에서 중고 카지노 쿠폰 사업으로의 전략적 턴어라운드, 머스트잇은 서비스 품질과 경험에 면에서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5. 하지만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면 카지노 쿠폰 시장의 침체는 일시적이지 않았고 계속 이어졌습니다. 혁신의숲의 자료를 참고해보면 세 회사 모두 MAU는 정체되거나 감소했고, 거래건수와 단가 등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죠.



https://outstanding.kr/whybalaan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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