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리뉴얼!
2년 전 연남 매장을 오픈하면서 처음 꼬모레의 쿠폰을 디자인 했었는데요. 올해 중림점의 봄맞이 대청소 겸 매장 환경 업그레이드를 했어요. 그에 맞춰 이번에는 중림 매장을 중심으로 쿠폰을 새롭게디자인했습니다.기존 쿠폰을 사용하며 아쉬웠던 점과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고새로움도 주고자했습니다.
기존의 무료 카지노 게임
기존 쿠폰에는 텀블러용 쿠폰도 제작했었어요. (위 사진 속 하얀색 쿠폰) 그런데 사용이 미미하고 주로 점심시간 많은 고객이 몰리는 카페 특성상 두 쿠폰을 구별하여 찍고 리워드도 나눠 둔 것이 불편해서인지 사용을 아예 안 하시더라구요. ;-; 디자인이라는 것이 처음에 딱 잘 만들어두고 끝이 아니라 사용자 분들과 끈임 없이 소통하고 계속 잘 지켜주셔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디자이너로서 아쉽지만 현장에서는 현장의 이유라는 것이 있겠죠? 그래서 저의 의도보다 사용자 편의에 맞춰 기존에 사용하지 않는 쿠폰은 없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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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봄, 매장 유리에 붙일 시트지용으로 써본 손글씨를 쿠폰에도 가져왔어요. 기존의 꼬모레 로고를 사용하지 않고 손글씨를 활용해봤습니다. 좀 더 위트있고 귀여운 느낌이죠? 꼬모레가 오래 살아남은 카페로써 시간이 지나며 그때는 예뻐보였던 것들이 이제는 문득 올드해보이곤 했는데요. 이번 리뉴얼의 목표가 좀 더 밝은 분위기를 만들자와 젊은 분들도 방문하기 편한 곳으로 만들자는 것이 있었어요. 기존의 클래식함과 새로운 분위기인 귀여움은상충하는 것으로 기존의 클래식함이 느껴지는 군더더기들을 모두 치우고 비우고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쿠폰에는 심플+귀여움을 담았어요.
디자인. 표지에 웃는 눈이 없는 것(1번)과 있는 것(2번)을 두고 고민 했는데요. 눈이 있는 버전이 촌스러워서 없는 버전으로 인쇄를 맡긴 상태. 그런데 조금 촌스러워도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어요.하핫. 그치만 이미 인쇄는 들어갔고... 아무래도 주변의 압도적인 추천은 눈이 없는 무난한 버전이었기에. 그대로 패쓰!
coffee and more eye contact !
All we need is a cup of coffee and a sweet eyes!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한 잔의 커피와 사랑스러운 눈빛.
이 표어는 꼬모레의 계절 포스터를 디자인하며 처음 사용했었는데요. 제가 적었지만 참 좋다 싶어서 꼬모레 유니폼 뒷면에도 크게 넣구 이번에도 활용하게 되었어요. 계속 꼬모레의 좌우명으로 각인되기를 바라며
일하는 분들도 찾아와주시는 손님분들도 꼬모레에서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마주보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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