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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초롱 Feb 20. 2025

[카지노 가입 쿠폰 먹고살기1] 등단도, 글쓰기 전공도 아니지만

등단도 안 했고 문예창작 전공도 아니지만, 글로 먹고 사는 법-1편

나는 밑천 없이 카지노 가입 쿠폰로 밥벌이하는 사람이다. 번듯한 학벌이나 수상 경력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글을 팔아서 밥도 먹고, 가끔 커피도 마시고, 드물지 않게 여행도 간다. (지금 이 글도 치앙마이 한달살이를 하며 쓰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종종 내게 "어떻게?"라고 묻는다. 대단한 방법이 있는 건 아니지만, SNS 스레드에 관련 글을 올렸더니 반응이 좋아서 브런치에도 공유해 본다. (어미만 고치느라고 말투가 어색해진 것, 너그럽게 양해 바람!)


여기 나온 내용보다 좀 더 솔직하고 유용한 팁을 얻기를 원한다면, 아래 뉴스레터를 구독하길!

카지노 가입 쿠폰로 밥벌이하는 방법에 대한 나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2025년 상반기에만 무료로 풀고 있다.



첫 번째는 내 글을 세상에 ‘공식적으로’ 내놓는 일이다.


당연한 말 같지만 의외로 가장 힘들다고 느끼는 부분인 것 같다.카지노 가입 쿠폰는 사람들은 ‘글은 곧 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완벽한 글을 내기 전까지 폴더에 꼭꼭 숨겨두는 경우가 많았다.완벽한 착장을 하기 전까지는 집밖을 나서지 않는 패셔니스타랄까? 어떻게 ‘공식적으로’ 공유하라는지 애매할 것 같아서 일단 내 경험을 먼저 나눠 보려고 한다.


내가 본격적으로 카지노 가입 쿠폰로 먹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한 건 2015년이었다. 전공자도 아니고, 등단은 커녕 카지노 가입 쿠폰에 대한 아무 이력도 없어서 막막했다. 아무도 내게 글을 청탁하지 않는다면? 내가 스스로에게 맡겨야겠다! 그렇게 생각했다.고민 끝에 선택한 게 독립출판이었다.그때는 독립출판이 막 태동할 때라 언론도 관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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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관심 받는 건 좋았는데, 아무런 가이드가 없어서 고생도 많이 했다. 출판사 편집자들도 찾아다니고, 을지로 인쇄소도 숱하게 다녔다. 300권을 인쇄해서 서울에 있는 서점에 한 군데씩 찾아다니면서 책을 맡겼다. 독립출판물이 많지 않을 때라 사장님들도 반갑게 맞이해줬다. 물 들어온 김에 노 저어야지! 통 크게 출간파티도 열어서 주변 지인들을 다 초대했다. 친구들이 또 친구들을 데려오니까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덕분에경향신문에서 독립출판물로 인터뷰도 하게 되었다. 드디어 내게도 카지노 가입 쿠폰에 대한 ‘레퍼런스’가 하나 생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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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알다시피 독립출판물은 지금도 그때도 그 자체로 수익이 많이 나진 않는다. 내가 여기서 얻고 싶은 건 두 가지였다.


1)이력 혹은 레퍼런스

2) 글을 돈 주고 팔아보는 경험


2)가 특히 중요했다. 인쇄비 떄문에 최종적으로 수익이 나지는 않더라도, 누군가는 내 글을 ‘돈을 주고 구매’ 했다는 경험을 얻게 되는 것 말이다.언젠가 누군가에게 내 글을 팔아야 할 텐데, 독립출판으로 이미 한 번 글을 팔아본 경험이 있다는 걸 증명한 셈이 되니까. 누군가의 물건을 살 때 처음으로 파는 사람보다는, 후기가 많은 사람의 물건을 사게 된다.같은 원리일 거라고 생각했다.물건도 후기가 많으면 잘 팔리는 것처럼, 카지노 가입 쿠폰도 신뢰 있는 기관에서의 작업 이력이 있는 작가가 더 돋보인다.그 전략이 의외로 먹혀들었다. 내가 꼭 한 번 함께 일해보고 싶다고 꿈꾸던 곳이었다. 거기가 어디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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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내가 글을 쓴다는 걸 동네방네 소문내라는 거다.


프리랜서로 일을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이 늘 하는 질문이 있다."일감을 어디서 구해? 네트워크도 전혀 없는데 어떻게 해?"그러면 나는 꼭 동네방네 소문을 내라고 한다. 아는 언니, 옆집 동생, 예전 동창, 동네 친구. 그 사람이 꼭 그 분야에 종사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친구들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우연히 너를 생각’하기만 해도 된다.일감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건 직접적인 지인이 아니라 지인의 지인이라고 하니까.일단 내 경험을 먼저 나눠 보자면 이렇다.


독립출판물로 레퍼런스가 생기자 처음으로 원고 청탁이 왔다. 출간 파티 때 왔던 내 친구의 친구였다. 서울문화재단의 신진 예술가들을 인터뷰해서 글로 정리하는 일이었다. 원래 작업을 하던 작가가 사정상 하차하게 되면서, 급하게 사람을 찾고 있다고 했다.인터뷰 한 번 하고 글을 두 편 써 주면 고료는? 50만 원이었다.책 팔아서 번 돈 말고 한 편의 글을 팔아서 번 첫 번째 돈이라서 정말 소중했다. 거기서 다섯 개의 작업을 더 했다. 드디어 글값을 받았다는 ‘레피런스가’가 하나 더 생긴 거다.







이 프로젝트였음


내가 여기서 얻은 건 두 가지였다.


1) 클라이언트가 준 주제로 글을 팔아 본 경험(이건 내 책을 판 것과는 다르다)

2)재단이라는 공공기관과 일해본 경험


2)가 특히 중요했다.한 번이라도 이름을 들어 본 기관에 글을 팔아봤다는 게, 비슷한 다른 기관에세 큰 신뢰감을 주니까. 우리도 물건을 살 때, 유명한 사람도 쓴다고 하면 더 신뢰가 가지 않나?비슷한 원리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끝나니까 다시 글 수입이 없었다. 이제는 일감을 찾아 나서야했다. 그래서 다음에는 ‘이걸’ 만들었어. 그게 뭔지는 다음 콘텐츠에서 확인해주길! 글로 먹고사는 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 부탁! 혹은 궁금한 게 있다면 뭐든지 남겨주면 좋겠다.


여기 나온 내용보다 좀 더 솔직하고 유용한 팁을 얻기를 원한다면, 아래 뉴스레터를 구독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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