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도 안 했고 문예창작 전공도 아니지만, 글로 먹고 사는 법-3편
나는 밑천 없이 카지노 게임로 밥벌이하는 사람이다. 번듯한 학벌이나 수상 경력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글을 팔아서 밥도 먹고, 가끔 커피도 마시고, 드물지 않게 여행도 간다. (지금 이 글도 치앙마이 한달살이를 하며 쓰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종종 내게 "어떻게?"라고 묻는다. 대단한 방법이 있는 건 아니지만, SNS 스레드에 관련 글을 올렸더니 반응이 좋아서 브런치에도 공유해 본다. (어미만 고치느라고 말투가 어색해진 것, 너그럽게 양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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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게임로 밥벌이하는 방법에 대한 나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2025년 상반기에만 무료로 풀고 있다.
네 번째 방법은 드디어…! 인세를 받는 거다.
출판을 하게 되었다. 어떻게 출간 제안을 받았는지 궁금할 것 같아서 먼저 경험부터 공유 해야겠다. 처음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쓸 때는 주제가 중구난방이었다. 제로웨이스트일 때도 있었고, 칵테일에 대한 글일 때도 있었다. 물론 한 콘텐츠에 몇십만 조회수가 터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곧 깨달았다.비슷한 결의 콘텐츠를 계속 제작하지 않는다면, 한 번 터지는 글은 거기서 끝이라는 걸.제로웨이스트 글을 재밌게 읽은 사람은 그 글을 계속 읽고 싶어한다. 그런데 엉뚱하게 칵테일 이야기나 하고 있었던 거다. 시리즈물에 대한 필요성을 깨달았다.
자신만의 주제를 뾰족하게 가져가는 게 중요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게 자기만의 주제를 만드는 거였다.그중 내가 고른 건 N잡 생활에 대한 에세이였다.2017~2018년만 해도 그런 직업적 흐름이 지금처럼 흔하지는 않았다. 주제 고르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다루겠지만, 이 블로그를 보는 사람도 자기와 가장 가까운 주제를 고르면 좋겠다. 주제를 고른 후에 중요한 건 뾰족하게 다듬는 거다.
예를 들어보자. 여행기도 좋지만, 이왕이면 영수증으로 보는 여행기는 어떨까? 건물 사진만 모은 사진집도 좋지만, 이왕이면 건물 옥상만 찍은 사진집은 어떨까? 같은 주제라도 뾰족하게 다듬을수록 플랫폼 구독자들의 클릭률도 높아졌다.
오마이뉴스에 연재하던 내 글을 보고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다섯 번째 글을 올렸을 때였다. 두 곳에서 연락이 왔는데 처음 연락이 왔던 출판사와 계약을 하고 책을 냈다. 출간 제안을 받게 된 원동력은 두 가지였던 것 같다.
1) 시리즈의 주제를 정하고 주제 안에서 지속적으로 글을 올린 것
2) 내 글의 완성도가 오락가락하지는 않는다는 걸 증명한 것
유심히 봐야 하는 건 두 번째다. 나는 최고의 한 편을 써내기보다, 평균적으로 괜찮은 글을 여럿 써낼 줄 아는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출판사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말이다. 대단히 좋은 글이지만 다른 글은 어떨지 모르는 작가보다, 중간 정도이지만 완성도의 평균이 비슷한 작가가 매력적일 때도 있다.
첫 책의 인세는 작고 귀여웠지만, 정말 뿌듯했다. 지금도 반기에 한 번씩 미세먼지 만한 인세를 정산해서 받고 있다. 이렇게 해서 카지노 게임로 인한 내 수익은 세 가지가 되었다.
1) 인세
2) 콘텐츠 플랫폼 고료
3) 간간이 들어오는 외주 청탁
하지만 그래도 배가 고팠다. 6만 원, 50만 원, 100만 원. 이렇게 말고 한 방에 크게 벌 수는 없는 걸까?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다녔지. 과연 방법이 없지는 않았다! 그게 뭔지는 다음 콘텐츠에서 이야기 해보겠다~ 혹시 자신만의 주제가 뾰족하게 잡히지 않는다면, 댓글로 남기면 함께 고민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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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지노 게임로 먹고살기'는 어떤 뉴스레터인가요? <카지노 게임로 먹고살기는 카지노 게임로 밥벌이를 꿈꾸는 독자를 위한 뉴스레터입니다. 특히 화려한 등단 이력을 가지지도, 국문학과나 문예창작학과를 전공하지도 않은 '이 세계 흙수저'들을 환영합니다. 밑천없이 시작해서 글로 먹고 살고 있는 박초롱(활동명 정만춘)의 노하우(라고 쓰고 밥벌이를 향한 안쓰러운 몸부림이라고 읽는)를 공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