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게임와 나
- 나는 어떤 표현, 어떤 작가로 남고 싶은가? (1)
지난 번 글에서는 왜 작가가 되고싶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남겨보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자기고백에 가까운 글이라 아주 잠깐은 얼굴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만, 더 추진력을 얻게 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향후 앞으로는 어떤 방향성으로 표현하고 표출하고 싶은지를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 수 없습니다. 너무 유명한 말이지만, 더 이상 무엇인가를 쌓는 것에 집중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듯 합니다. 그저 해내고 만들어내고 눈 앞에 만들어서 들여다 보아주어야 결국 내가 내 존재를 이 세상에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거든요.
제 기억 속에 작가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스스로의 서사와 역사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돌아가셔서 저를 모르는 이 거장들을 예찬하는 시간을 당연히 가져야한다는 마음가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향후 앞으로 몇 일 간은 저에게 영향을 주었던 작가들과 그 작가들을 통해서 배우고, 어떤 작업물을 만들 수 있었는지 제 손으로 서사를 남겨보고자 합니다.이번 글에서는 카지노 게임 부터 이야기해볼까 하는데요. 엄청난 거장이셔서 소개 및 작품들은 아래 링크로 갈음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꼭 확인 부탁드립니다.
시간은 거슬러 올라가서 이 글을 작성하는 기점으로4년 전이었습니다. 카지노 게임라는 분이 있었고 이분이 이카루스와 춤이라는 그림으로 유명하다는 것 쯤은 교양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서울에 모 갤러리에서 마티스의전시가 열린다고 해서 용기내어 전시를 찾아갔다가 너무나 충격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긍정적인 충격이었는데요. 약 3가지의 충격이었습니다.
첫 번째 충격은 "정말 살아있는 다능인 협업가 아티스트" 였다는 점이었어요.그는 자신의 활동이 시너지가 나고, 필요하다고 생각이들면 함께 카지노 게임 기꺼이 진심을 다했던 모습들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성당의 인테리어와 신부님의 사제복을 디자인하기도 카지노 게임, 연극 속의 착장들을 제작하는 데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시집 표지를 해두기도 했구요. 그는 이미 세상에 없지만, 그가 해둔 많은 작업들이 전시에 쭉 나열이 되는 것을 보면서 정말 협업을 했고, 자신을 제한하기보다는 다양한 기회로 넓히는데 집중하는 다능인에 가까워보였습니다.
두 번째 충격은 "자신의 결과 신념을 믿었던 모습들" 이었습니다.실제 그는 예대를 나오지 않았습니다. 카지노 게임가 살았던 그 당시는 지금보다 더 보수적으로 예술을 바라보던 시점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그는 예대를 지원카지노 게임 합격을 했지만 가지 않고 자신만의 그룹을 따로 결성하며 독자적인 길을 갔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두 번째 충격은 저의 에피소드가 녹아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한 때, 너무 고단하고 삶의 방향성을 알 수 없던 시기에 새벽 4시면 일어나서 시집을 읽고, 공부한답시고 글도 쓰고, 책도 읽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참 기도도 많이 했던 그 시간대에 제 방 한 구석에 전시에서 구매했던 카지노 게임 도록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 도록의 글은 희미해져 제 머리속에 남아있지는 않지만 마음 속 한 구석에는 남았습니다. 자신의 그림을 믿었고, 자신의 색을 믿고 그저 가보기로 했던 그 용기는 정말 저에게 충격의 연료로서 저의 예술혼 한 구석을 채워주었습니다.
세 번째 충격은 "다작을 하면서 연구를 끝없이 시도" 했습니다.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나름의 자신의 결을 가지고 만드는 것에 지치지 않았던 그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주로 우리는 완벽의 늪에 빠지게 되거나 효율의 늪에 빠져서 누군가에게 빠르게 배우고 더 멀리 가보겠다는 꿈을 꿔보기는 합니다. 하지만 결국 성공하거나 자신의 것을 만드는 사람들은 자신의 것을 여러번 만들고, 쓰고, 행동해서 매일 매일 만들어 낸 사람이 더 퀄리티가 높아지고 성장을 하는 것이 맞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이 어렵지만 그래도 멀리가고 안전하고 공고하게 가는 길일테니까요.
이 세 가지 충격을 받고 약 몇 년간 더 많은 고민을 하기는 했지만 결국 저는 전시도 해내고, 사람으로서 인생의 고민들을 정리해보기도 했던 듯 합니다.
카지노 게임를 훗날 천국에서 만난다면 꼭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