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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의 명물, 마늘 카지노 게임 사이트 맛집

느림보길을 따라 걷다보면 단양의 전통시장인 구경시장까지 갈 수 있다. 구경시장은 전통장날이 열리기도 하는데 매월 1일 과 6일에 5일장이 선다. 원래 이름은 단양시장이었는데 단양팔경에 더해서 아홉번째 볼거리라는 뜻에서 '구경()'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단양시장은 구경할 것이 많다.


단영군의 특산물로는 마늘, 고추, 사과, 더덕 및 민물고기인 쏘가리가 있다. 그래서 단양시외버스터미널과 구경시장 사이에는 쏘가리 매운탕을 주로 하는 식당이 몰려 있다. 심지어 하천광장에 쏘가리 동상이 세워져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유명한 것이 마늘이다. 석회암지대에서 재배되어 맵고 저장성이 좋은 마늘이라고 한다. 그래서 구경시장안에는 마늘과 연계된 먹거리가 많다. 마늘통닭부터 마늘빵, 마늘 순대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많다. 그중에 지역주민의 소개로 찾아간 곳은 처음으로 마늘순대를 만들었다는 원조마늘순대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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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초입부터 보이는 것은 순대국식당이다. 시장 중심까지 들어가 왼쪽에 원조라고 쓰여진 식당이 있는데 이곳이 지역주민들이 추천하는 식당이다. 순대국이중심메뉴이고 암뽕과 오소리가 들어간 모듬순대도 판매한다. 오소리나 암뽕은 귀한 부위라 어지간한 순대국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부위이다. 일단 순대국은 순대만, 고기만, 섞어서로 선택할 수 있다. 고기와 순대가 섞인 순대국과 모듬 한 접시를 주문하였다.


여기 순대는 마늘이 들어갔다고 하여 어떻게 넣었는지 찾아보게 된다. 순대국 국물에는 마늘향이 없다. 대신 순대속에서 마늘이 보인다.보통 마늘을 사용할때 갈아서 쓰던가 편으로 얇게잘라서 쓴다. 마늘순대는 얇게 잘라넣은 마늘이 순대에 박혀있는 모습이다. 마늘의 알싸한 향보다는 구워진 고소한 마늘맛이 난다.진한 마늘의 향이 올라오지는 않지만 순대의 식감에 아삭함이 더해지고 고소한 마늘맛이 입안을 헹궈준다.


순대국은 하얀 국물이다. 돼지의 잡내는 없고 국물도 깔끔하다. 간을 더하고 싶거나 얼큰하게 먹고 싶으면 별도로 나오는 다대기를 넣으면 된다. 순대국을 간을 맞출때 보통 소금을 쓰는데 나같은 경우는 새우젖을 넣는다. 새우와 돼지고기는 궁합이 좋기도 하지만 소금간보다는 풍미도 있다. 순대국의 고기도 잡내가 없고 부드럽다. 돼지곱창만 가득한 저렴한 순대국이 아니다. 고기도 순대도 넉넉한 편이다. 순대국에 들어간 순대에서는 마늘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로지 순대만 먹을때 마늘향과 씹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마늘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특히 같이 나오는 김치와 깍두기도 일품이다. 찌지않고 먹을때마다 개운하다고 느껴지는 깍두기이다. 너무 자주 갔다달라고 하니 농담인지 진담인지 세 번까지만 가능하다고 한다. 이곳은 김치보다는 깍두기가 더 맛있는 식당이다.


식당도 깨끗하고 밖에서 끓고있는 커다란 가마솥이 좀더 식욕을 자극한다. 보통 국물보다는 건더기 중심으로 국밥을 선호하는데 이곳은 국물맛도 좋아 거의다 마시다시피한 식당이기도 하다.

[맛집 평가 합니다.]


맛지수 ★★★아주깔끔하고 진한 순대국맛입니다.

접근지수★★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좋은 곳, 동네주민이라면 더욱 좋겠다 싶은

친절지수★★★☆ 친절해요. 농담도 받아주실만큼...
가격지수11,000원이면 서울의 물가와 비슷하고 양도 나쁘지 않지만 조금은 비싸다는 느낌은 어

쩔 수 없는...

청결지수★★깔끔한 편이며, 순대국 특유의 잡내가 베어있는 식당들이 있는데 이곳은 냄새가 없고

깨끗합니다.


마지막으로 밥먹고 나오는 길에 들렀던 쏘가리빵이 보이길래 맛보려고 샀는데 붕어빵이 아니라 페이스트리맛이다. 주문하고 좀 시간이 걸린다. 미리 만들어놓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구워내기 시작하는 듯 하다. 소금과 자라메 맛이 있는데 담백하니 후식으로 먹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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