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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퇴사유랑단 Mar 16. 2025

(갈수만 있다면) 지주사, 모회사, 형님카지노 게임 가라?!

오늘은 취업이나 이직을 할 때, (갈수만 있다면) 지주회사, 모회사, 형님카지노 게임를 가야하는 현실적인 이유를 하나 말씀드리고자 짧게 글을 남깁니다.


요즘같이 신입이든 경력이든 채용 시장이 얼어붙어있는 상황에서 회사를 골라간다는 것은 상당히 배부른 소리인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갈수만 있다면, 선택할 수 만 있다면, 목표를 확실하게 잡고 취업/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위에 언급한 곳들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홀딩스, ㈜○○(그룹명단독으로), 금융업계라면 ○○금융지주 이런 곳들, 아니면 지주사가 따로 없는 그룹이라면 실질적으로 모카지노 게임로서 지배구조상 아래에 많은 자카지노 게임들을 거느리고 있는 그 그룹의 모태가 되는 혹은 가장 잘 나가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그런 계열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도 상위에 있는 카지노 게임에서 일을 하면 무언가(?) 좋아 보이는 효과도 있고, 소위 말해 끗발있는 영향력이 있는 카지노 게임이기 때문에 업무를 할 때에도 사내에서도 갑의 위치에서 일할 수 있는 혹은 그렇게 일하고 있다는 착각(?)이라고 줄 수 있는 면도 있을 수 있겠으며 무조건은 아니지만 대부분 연봉도 같은 그룹내에서도 높은 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차치하고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고용안정성 때문입니다.아무리 평생직장시대가 아니라고 하지만 회사에서 일찍 짤리고 짐싸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 지주사나, 모회사, 그룹의 형님카지노 게임로 지칭되는 곳에서 근무를 하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꽤 길게 근속을 유지하면서 회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가 승진에서 누락이 되거나 혹은 평판이나 실력에서 조금 밀려나더라도 아주 심하게 역량이 부족하거나 징계를 받은 수준이 아니면(심지어 징계를 받더라도) ‘갈 곳’이 있다는 것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힘이 있습니다.


공교롭게 이직을 많이 하면서 여러 대기업에 있어봤지만 모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사실이었습니다. 같은 대기업 그룹의 소속이더라도 자회사 소속이거나 조금 작은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경우 그 수장이 즉, CEO나 사장이 그 회사에서 커 온 인물이 아니라 마치 낙하산처럼 지주사나 다른 모회사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그 해당 산업군의 도메인 지식이 부족한 경우에도, 그 업종의 근무 경력이 길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물론, 실무자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리더십이나 사업가적 마인드가 출중하면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더라도 실제 성과가 좋으신 분들도 있긴 하기에 무조건 문제는 아니겠지만 때로는 자회사 사람들에게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게 하기도 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이러한 인사발령이 비단 CEO나 사장급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그 밑에 리더나 팀장 등의 직책자, 중간관리나는 물론 실무자급에서도 지주사나 모회사에서 인사이동, 파견(후 정착) 등의 명목으로 하위 회사로 내려와서 자리를 꿰차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원래 회사에서 열심히 인정받고 성장하고 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상위 회사에서 그렇게 누가 내려와서 주요 포스트를 차지해버리면 속이 타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회사의 생리가 아직은 그렇습니다.


그래서, 참 더럽고 치사하지만 내가 카지노 게임 선택할수만 있다면 지주사나 모카지노 게임 가는 것이 그쪽을 목표로 하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도 고용안정성, 길게 일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확률이 높다는 측면에서 좋다라고 말씀을 드려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문화는 바뀌어야한다고는 생각합니다. 앞서 서술하기도 했지만, 정말 능력나가 내려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일 때에는 원래 카지노 게임에서 열심히 묵묵히 성과를 내고 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사람들이 안그래도 좁은 승진의 문을, 높은 직책 포스트를 빼앗기고, 심화된 경쟁에 노출되기도 하니 야속한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블라인드나 잡플래닛을 보면 이렇게 지주사나 모카지노 게임에서 내려온 사람들에 대한 불만을 성토하는 글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어 조직문화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보다는 부정적 효과를 낳을 수 있는 우려가 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어찌되었건, 꼭 좋은 역량을 갖추어서 좋은 카지노 게임 들어가서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만 있다면 놓치지 않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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