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나올만한 굵직한 사건들 말고도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였다. 성장하려고 큰 시련을 맞는다는 이야기가 더는 듣기 싫을 만큼 직장에서 큰 어려움을 맞닥뜨리고 실망과 무력감에 휩싸여 보낸 12월이라 참 기억에 남는다.웃긴건 그러면서도 남들에게 위로랍시고 그런 말을 내뱉기도 했지.
마지막으로한해의 마지막에 벌어진 참사 희생자에게 애도를 전하고 싶다.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
2025년.
이제는 거창한 카지노 게임보다 무탈한 날들을 생각하려고 한다. 새로운 환경에 놓일 준비도 해야 하고 분주할 25년. 올해는 어떤 일보다 나를 돌보고 사랑하는 일에 집중하길 바라고 바라본다. 너무 큰 바람을 이루려 하지 말고 앞에 놓인 일과 사람들에게 카지노 게임해야지. 그것이 올해 카지노 게임이다.다른 일 말고 글쓰기와 내 직업 이야기를 할수 있을 만큼 내 본분에 집중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