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회사 빠이~
통장을 스쳐지나가는 월급이라 ... 우리는 월급을 사이버 머니라고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쳐가는 저 월급 때문에 우리는 항시 꿈을 상상속에 그리며 현실의 노예로 살아간다.
나도 직장인이라 퇴사하고 싶은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오늘 아침 카지노 쿠폰이 "나 퇴사하고 싶어..." 라고 말하는데
힘들게 꺼낸 말 속에 숨겨진 끙끙 앓고 있던 속마음이 이해가 되여서,
"걱정 말고 사표 내... 뒷일은 퇴직금으로 당분간 해결이 되니까 신경 쓰지 말고"
솔직히 앞으로 닥칠 경제적 어려움이 걱정 된다.
그럼에도 나는 카지노 쿠폰에게 퇴사하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경제적 기반을 단단히 다진 후, 걱정 없이 사표를 던지고 나올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인생사 내 뜻대로면 그 또한 재미가 없지 않겠는가... 자기최면을 거는 중이다.
이 참에 아들 어린이집 근처에 있는 집으로 이사도 하고...
아예 일상을 한번 뒤집어엎어버리는 것도 꼭 나쁜 일만은 아닌것 같다.
카지노 쿠폰은 현재 다니는 회사를 10년째 다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사를 하고 싶은 건...
30여년동안 변하지 않은 ... 요즘 보기 드문 "꼰대회사 문화"때문이다.
새로운 혁신을 하고자 칼 갈고 덤벼도 ... 뿌리가 완전히 썩어버려 아예 바뀌지 않는 회사 문화...
전에는 그럭저럭 버텼지만... 요즘에는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바뀌어도 변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까 너무 힘든가보다.
그리고 회사에서 물에 물 탄듯 주어진 업무만 하면 버틸만 할텐데...
뭔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성과를 만들어내고 싶은 사람에게는 사방이 콘크리트 벽 같은 느낌밖에 안 든다고 한다.
고인 물,썩은 물일수록 개혁과 혁신을 싫어하는 건 당연한거니까...
그러나 혁신 없이 고유의 룰만 지키며 이 빠른 환경에서 버틸수 없는 건 당연지사이다...
회사 전체가 통째로 날아가는 그날까지 기다리지 말고...
먼저 툭툭 털고 나와서 ... 새로운 시작을 하는것 또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처음은 막막할지 몰라도...
경험상 회사를 꾸준히 다니기 어려운 건 힘든 일이 아닌,힘든 사람 때문이다.
꼰대 상사의 불합리한 지시 + 앞이 안 보이는 엉뚱한 지시 등등
사람이 힘든 게 어디 한두가지겠는가?
힘들지는 몰라도 이참에 과감히 때려치우고 나왔으면 좋겠다.
힘들지만 이겨내면 또 새로운 길이 보이니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