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게임의 메타인지를 무시하지 마세요 ㅠㅠ
카지노 게임도 다 잠재적 환자다
카지노 게임도 의료사고 당한다
카지노 게임도 가족 있고
의사 가족도 다 환자로서 병원에 간다
카지노 게임은 뭐 로보트인줄 아나
의사들은 기본적으로 자기도 환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의사입장만 주장하는 게 아니다
'의사도 사람이고 의사도 언제나 환자가 될 수 있다'는 기본 컨센서스에 동의가 되어야
정부건 국민이건 다음 단계로의 토론이 진전될 수 있다
내가 관찰했을 때 의사들은 일반 환자들보다 훨씬 프로페셔널한 환자다
자기 몸이 아프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를 일반인보다 훨씬 더 AI처럼 빠르게 계산한다.
그래서 본인이 환자가 되었을 때 의료 시스템이 개판될 상황을 절대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 문장이 정말 핵심 중의 핵심인데
일반사람들은 저 부분에 대해 언뜻 생각해내기 어렵다.
카지노 게임과 대화해보면 100이면 100 다 저 얘길 한다
자기도 나중에 필수의료에 환자로가게 되면 어떻게 될 지 상황 뻔한데
지금 정부가 어떻게 하려고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고
그냥 자기들 밥그릇 걱정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본인이 환자가 될 상황’을 더 크게 걱정하고 있다.
이젠
그냥 '의사=적' 안들어 아몰랑 이 스탠스를 그만할 때이다
정부나 정치계, 일반 시민들도
의사와 환자의 입장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때라고 생각한다
일단 나는 마케팅 분야에서 오래 일했고
마케팅 회사의 주수입원은 동네 병원들이기 때문에
나는 아니지만 마케팅 업계 사람들이 얼마나 동네 병원 돈으로 벌어먹고 사는 지
속속들이 알고 있다
동네 개인병원들이 월천 씩 마케팅 비를 털어서 매출을 유지한다는 것은
의료시장은 이미 포화라는 뜻이다
필수의료만 문제인 것이다
내 또래 의사들은 이미 전문의 되어 세상밖에 나와있기 때문에
현재 벌어지는 정부의 의료개혁과 아무 상관은 없다
그리고 내 지인그룹은 필수의료계 종사자가 거의 없다
하.지.만 의사집단은 그 어떤 집단보다
훨씬 더 운명공동체처럼 동병상련감각이 발달해있다
의료개혁으로 인한 모든 사건사고를 본인들 일처럼 괴로워한다.
그리고 사회가 계속 이렇게 의사탄압하면
아 몰라 나 의사 안해! - 이 마음의 준비가 완료되어 있다
자기가 처한 일이 아니더라도 친구 중엔 반드시 필수의료 하는 애들이 있고
그들 스스로도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모든 인간은 어차피 마지막 인생을 필수의료와 함께 보내야 된다는
초고도 메타인지가 발달한 그룹이 바로 의사그룹이기때문에
카지노 게임 주장은 90%가 사회공동체를 향한 이타적인 주장이고
5% 정도가 집단보호적이라고 보시면 된다
위 기사에 따르면 카지노 게임이 무한 무지성 면책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의료심의위원회 같은 것도 다 받아들이고
책임보험 가입도 하겠다고 하고
의료사고 발생시 범죄자만 만들지 말아달라는 거다
필수의료 아닌 과는 암묵적으로 의료소송 당하는 것까지도 받아들이는 걸로..
카지노 게임이 진짜 보살인건데 국민들은 이런 거 절대 모르겠지 ㅠㅠ
카지노 게임 중에도 사이코나 무책임한 사람이 일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메타인지가 발달한 카지노 게임 스스로 '수긍'하는 것이다
이정도면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으로 정말 책임감 있는 그룹이라고 봐줘야 함이 옳다.
의료개혁 관련 글은
앞으로 기회되는 대로 계속 작성할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