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방어
편안함을 추구하는 중이다.
힘을 빼고,
쉬기보다는 무료 카지노 게임을.
의무적으로 움직이기보단
나를 믿고 나에게 틈을 주는.
빽빽하게 계획하기보단
여유를 주는.
재촉하기보다는
상대에게도 여유를 주는.
나를 믿고
남을 믿고,
나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고
동시에 상대에게도 조금 더 너그러워지고.
높은 기준 덕분에 내가 여기까지 와서 너무 고마웠고,
그래서 상대에게도 높은 기준을 가져왔는데,
그동안 너무 수고 많았고 고맙고,
이제는 조금 더 너그럽고 넓어진 마음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고 포용하고
그리고 하나하나 간섭하기보다는 어느정도의 방치처럼 믿어주고
함께 어울리며 손 잡고 살아가고 싶다.
여태 내가 높은 기준 덕분에 여기까지 왔는데
걱정될 수도 있고
상처 받을 수도 있고
잠깐 구덩이에 빠질 수도 있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방어하기보다,
그럼에도 다시 나와서
금방 빠져나오고
물론 상처 받을 수도 있고 안 받는 건 말이 안 되고
그럼에도 충분히 잘할 거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