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판 독서모임 광양발제독서모임 조은정 님 인터뷰
전남 광양에서 육 남매를 키우고 있는 만 40세 조은정입니다.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어요. 장르를 불문하고 좋아하는 책을 실컷 읽으라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하루에 만 원씩, 하이틴 만화를 즐겨보던 문학소녀였습니다.:)
몸 건강!육 남매를 키우면서 건강이 재산인 저는 절대 아프면 안 되기에 요즘 운동에 흠뻑 빠져있어요. 아침에 요가와 라인댄스로 시작해서 수영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데요. 운동이 이렇게 삶의 활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제야 깨우치는 중입니다.
정신 건강!사춘기 아이들이 세 명으로늘어나면서 저의 가장 큰 숙제가 되었어요. 남들이 육 남매 육아비법을 물으면 농담반 진담반 '잔소리'라고 하는데요. 잔소리로도 해결이 안 되는 때가 찾아오더라고요. 아이들의 정서적 건강도 걱정이지만 사춘기 카지노 쿠폰 대립하는 제 전두엽 건강이 가장 걱정이 되는 때입니다.
꿈 건강!불혹쯤 되면 인생의 고뇌는 다 정리되고 흔들림 없이 굳건한 인생의 대로를 달리고 있을 것 같았어요. 작년 말에 계약 종료로 제 인생의 방학을 맞이했는데, 때아닌 '나의 꿈 나의 미래'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결혼 아닐까요?:)초등학교 때부터 네 자녀가 꿈이었지만 이게 현실로 이어지고, 많은 것을 내려놓고 얻으며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아마 제가 결혼을 늦게 하거나하지 않았더라면대한민국에 있지 않고 해외자원봉사를 하며 살고 있었을 거예요.
2020년 1월에 성장판 독서모임을 처음 만났어요.해가 바뀔 때마다 큰 목표 세 가지를 세우는데요, 2020년 목표 중 하나가 독서모임이어서 바로 실행에 옮겼어요. 제가 사는 광양에 성장판독서모임이 있다니, 굉장히 반가운 마음에 바로 등록을 했었죠.
저희 어머니는 2008년 1월에 돌아가셨는데요.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나니 엄마의 빈자리가 너무나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20년 이상을 엄마와 함께 부대끼며 살았는데도 엄마와 해보지 못한 일들이 너무나 많더라고요. 그래서 지지고 볶고 울고 싸우고 해도 뭐든 카지노 쿠폰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혼자 여행도 가고 싶고혼자만의 자유시간도 갖고 싶을 때가 있다는데 전 카지노 쿠폰 함께 하는 시간이 제일 좋더라고요. 그래서 카지노 쿠폰 함께라면 용기가 생기는 건지, 남편 없이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제주 한 달 살기도 하고 필리핀 한 달 살기도 할 수 있었던 것같아요.
https://m.ktv.go.kr/program/again/view?program_id=PG2250011D&content_id=722823
청년으로서,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필요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현장에서 활동하려고 해요. 광양 지역 청년정책 협의체에서 활동하면서청년들의 다양한 정책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고 있어요.양성 평등 사회를 위해 여성의 입장을 알리는 노력의 일환으로 여성의 날 행사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인구정책 시민 참여단으로 활동하면서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광양시 정책을 세우는데 생각을 보태기도 하고요. 작은 정치가 모여 큰 정치가 된다는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보며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해나가는 중입니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J.M.바스콘셀롯, 동녘(2003),『다섯 시반에 멈춘 시계』 강정규, 해와나무(2003),『엔리케의 여정』소냐 나자리오, 다른(2007)『아프리카 소녀 나모』낸시 파머, 느림보(2005),『말그릇』 김윤나, 오아시스(2017)
『말그릇』을 제외하고는 가만 보니 다 가족 간의 사랑이 주제인 책들인 것 같아요. 대부분의 책이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읽었던 책들인데 당시에 이 책들이 큰 위로가 되었어요.
카지노 쿠폰 불면 다 맑아진다.
벼랑 끝에 선 것처럼 날카로운 칼날 위에 서있는 것처럼 위태롭고, 더 이상 한 치 앞도 없는 것 같은 순간이 저에게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카지노 쿠폰 불면 다 맑아집니다.카지노 쿠폰 부는 순간까지 잘 견뎌내 보면 맑은 날이 찾아오니 지금 힘들어도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열심히 업로드 못하지만 저를 있는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인스타그램 주소를 알려드릴게요. 브런치 스토리 아이디도 알려드리고 싶지만 글 안 쓴 지 오래돼서 차마 알려드릴 수가 없습니다.
http://Instagram.com/good._.j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