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멋진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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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인 Apr 05. 2025

문형배 에피소드, 피고에게 카지노 게임 줬는데…

아내에게 타박 맞은 이야기

카지노 게임 에피소드 하나.


민사소송에서 원고(회사측)와 피고(근로자)가 맞붙은 사건이 있었다. 카지노 게임 판사는 피고의 처지가 딱한 점을 고려하여 조정절차에 회부하였다.


조정이 마무리될 무렵 창밖엔 비가 내리고 있었고, 근로자는 카지노 게임이 없었다. 문형배는 판사실 직원에게 전화를 하여 "내 방에 있는 카지노 게임 2개 중 하나를 가져오라"고 했다. 그는 내심 2개 중 오래된 것을 가져왔으면 했고, 실제 직원은 오래된 카지노 게임을 가져왔다. 카지노 게임을 근로자에게 건넸고, 조정도 원만하게 성사되었다.


문형배는 퇴근 후 아내에게 낮에 있었던 무용담을 자랑했다. 여차여차하여 사건을 조정으로 끝냈고, 카지노 게임도 오래된 것을 줬으니 별 손해도 없었다고. 여직원이 참 눈치가 있더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그러나 자기 일처럼 기뻐하리라 기대했던 아내의 한 마디.


"그 카지노 게임 내가 제일 아끼는 까스텔바작인데, 그걸 내 허락 없이 남 주면 어쩌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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