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WRITER 블루
<프로듀스 101 출연자, <카지노 게임학교 순위 조작 피해자 그리고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누구를 지칭하는지 감이 오는가? 작년 10월 진행했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으로 데뷔한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총괄 프로듀서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이해인이다. 이제는 이해인을 단순히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고 칭하긴 어렵다. 카지노 게임을 지망했던 연습생에서 한 그룹의 총괄 프로듀서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기존 케이스 중 카지노 게임 백업 댄서가 카지노 게임로 데뷔하거나 작곡가가 아티스트로 전향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카지노 게임 연습생 출신이 직접 디렉터가 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대다수의 경우, 카지노 게임로서의 빛을 발하지 못한 카지노 게임과 연습생들은 생계를 위해 아예 다른 업계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현실을 쫓아가는 상황 속에 이해인은 총괄 프로듀서가 되어 K-POP 산업 내 새로운 형태의 제작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카지노 게임로서 성공하는 것은 바늘구멍에 실 꿰기만큼 어렵다. 카지노 게임을 희망하는 연습생은 많지만, 결국 대중에게 각인되는 카지노 게임은 극소수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해인 역시 카지노 게임로서의 성공을 꿈꾸며 <프로듀스 101와 <카지노 게임학교에 도전했을 것이다. 두 번의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 한 번의 프로젝트성 데뷔(I.B.I) 그리고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이해인은 지난 10년을 경험 삼아 제작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10년간 연습생으로서 경험한 시간을 통해 ‘아티스트를 위한 디렉팅은 무엇인지'를 고민한 결과, 지금의 이해인이 되지 않았을까?
"제 롤모델은 박진영 선배님이었어요. 플레이어로도 잘 활동하고 계시지만,
제작자의 역할도 하시잖아요. 사업가가 하는 회사, 매니지먼트가 하는 회사
모두 어떤 기반으로 꾸려진 회사인가에 따라 색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근데 본인이 해봤기 때문에 해줄 수 있다는 말이 멋지다 생각했어요.
원래 계획은 플레이어로 잘 활동하다가 후배 양성이나 교육 같은,
또 다른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거죠."
- 디자인프레스 인터뷰 中 -
오늘날 아티스트 디렉팅과 브랜딩은 외적인 요소를 넘어 그룹별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데 큰 요인이 되었다. '미감의 시대'라는 말처럼, 더 이상 음악으로만 승부를 보는 시대가 아니다. 이 흐름을 정확히 파악한 이해인은 키스 오브 라이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실력’과 ‘멤버별 개성’을 중심으로한 그룹 브랜딩을 전개해 나갔다. 당시 ‘키스 오브 라이프’라는 긴 단어를 그룹명으로 사용하는 것에서부터 반대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해인은 긴 이름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강한 확신과 포부를 보였다. 이러한 그룹명과 아이덴티티를 기획한 과정을 개인 유튜브(하이해인 HI HAE-IN)와 여러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하며, 제작 과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팬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또한, 카지노 게임의 특정 세계관이나 페르소나를 불어넣기 보다는 멤버들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방향성을 추구하여 오히려 K-POP 업계에 신선한 느낌을 주었고, 본인이 플레이어였기에 아는 아티스트의 현실과 상황을 고려하여 그룹을 성장시킨 점이 오히려 그룹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셈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mIfpVrYIhvM
결과적으로 키스 오브 라이프의 데뷔 앨범 [KISS OF LIFE]는 성공적이었다. ‘중소돌의 기적’, ‘괴물 신인’으로 불리며 시작을 알렸고, 네 명의 멤버 각각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개인 솔로곡을 수록함으로써 브랜딩을 강화했다. 어떻게 보면 중소 기획사에서 데뷔 앨범에 솔로곡을 수록하는 것은 꽤나 큰 도전이자 리스크일 수 있는데, 이해인과 S2 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과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확신이 있었기에 과감한 시도가 가능했을 것이다. 음원뿐만 아니라 멤버별 뮤직비디오가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와 파격적인 무대 스케일 등 이해인의 감각은 곳곳에 녹아들어 있었고, 이는 키스 오브 라이프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계기이자 비로소 이해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명확히 알릴 수 있던 계기이기도 했다.
한편, 카지노 게임 지망생이 제작자로 성공한 케이스는 K-POP 산업 내 새로운 구조적 변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기획사 내부의 전문가들이 아티스트를 기획하고 제작했다면, 이제는 아티스트 경험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제작자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필자의 주변에도 카지노 게임을 꿈꾸다 K-POP 제작자로서의 꿈으로 전향한 지인들이 몇 있는데, 공통적으로 '아티스트로서 어떤 부분을 강점으로 내세워 주면 좋을지 보이니까.', '카지노 게임과 제작자 두 위치 모두 공감 가능해서.'라며 양면적인 부분이 자신의 강점이 될 것 같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최종 카지노 게임로서 데뷔하는 것이 목표인 사람도 있겠지만, 같은 산업 내 다른 직군으로서 꿈을 유지하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고, 이는 K-POP 제작자로서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최근 이해인은 키스 오브 라이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경험을 넘어 2024년 JTBC에서 방영한 <프로젝트 7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디렉터로 활동했다. 프로그램 내 디렉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해당 프로그램에서 데뷔하게 된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총괄 프로듀서가 되었다는 소식을 알리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서 총괄 프로듀서로 확장하여 보다 넓은 범위의 활동을 예고했다.
더 이상 키스 오브 라이프와의 협업을 볼 수 없는 거냐는 일부 팬덤의 아쉬운 목소리도 들려오지만, 개인적인 차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그룹의 총괄 프로듀서가 되기까지, K-POP 업계의 현실을 경험하고 아티스트가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제작자로서 어떤 부분을 지원해줄 수 있는지를 알기에 총괄 프로듀서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한 사람의 커리어를 넘어 K-POP 산업 내 제작 시스템에 한 획을 그은 이해인은 앞으로 어떤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괜스레 응원하게 된다.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v=T3P6cfDv74A&t=24s
https://blog.naver.com/designpress2016/223362869346
* 본 글은 카지노 게임레 웹진 소유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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