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갈길이 구만리지만 게임 한판하고 저장한다는 생각으로 적어보는..
2016년 이커머스 데이터분석 회사를 창업하여, 광고, 마케팅 대행사로 성장하면서 2022년 1월, 마테크 기업으로 회사를 매각하고 3년 뒤 2025년 1월, 종합광고대행사로 재매각하는 과정에서 겪은 다채로운 경험은 나를 웃게도 울게도 했다. 9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오면서 한 순간도 뒤를 돌아보고 무엇을 배웠는지 회고해본 시간이 없음을 알았다. 9년의 시간을 글 몇자로 정리할 수 없겠지만 지금 떠오르는 생각들이 또 바쁜 일상에 묻히지 않도록 우선 정리해본다.
명확한 의사결정의 기준이 우선되어야 카지노 쿠폰.
21년 겨울, 어느 이커머스 플랫폼 대표와 M&A 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기업가치에 대한 방식을 논하고 있었다.
자신의 비즈니스는 유저당 LTV를 산정 후, 유저 수를 곱하여 기업가치를 산정한다했다. 당시 광고 에이전시의 밸류에이션이 EBITDA 기준, 7~9배 사이임을 전제했을 때 굉장히 높은 밸류에 놀라면서도 비용을 감안하지 않는 기업가치 산정방식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현재, 그 기업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일반적인 이커머스 기업은 매출의 1~1.5배 정도로 밸류를 산정카지노 쿠폰. 어떤 곳은 EBITDA 기준으로 보는 곳도 있고 어떤 곳은 FCF 성장률, ROI 성장률 또 어떤 곳은 유저 수의 증가.. (말도 안됨)로, 그리고 아직 첫 삽도 안뜬 비즈니스의 로드맵만으로도, 그리고 어떤 곳은 팀의 트랙 레코드만으로도 가치 평가를 카지노 쿠폰.
한 섹터에서 경험을 쌓았다하더라도 다른 섹터로 넘어가면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
다만, 결국 ‘자산의 성장’이란 개념에서 CF의 유무로 자산임을 정의하고 요구수익률 대비 기대수익률의 현실가능성(혹은 지금의 기대수익률 일치 여부)이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될 수 있다.
투자의 고수들은 마치 일반 투자자가 보지 않는 면을 보는 것처럼 미디어가 포장하지만 늘 우리 귀에 들리는 수십배의 투자수익을 거두는 성공 스토리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벤처캐피탈의 연 평균 수익률은 10% 내외이며, 21년부터 23년까지 성과가 가장 좋았으리라 추측되는 기간의 벤처펀드 연 평균 수익률도 15%를 넘지 않는다.
S&P500의 평균 수익률이 12% 정도임을 감안하면 서로 다른 섹터의 가치산정 방법을 연구하고 다양한 가치 지표를 모니터링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것보다 투자의 명확한 기준 하나가 분명하게 있는 것이 투자의 결과를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내 경험 상, 그건 요구수익률과 기대수익률의 일치 여부다.
요구수익률이 연 10%라면, 기대수익률 혹은 지금의 수익률이 10%인 것을 찾거나 기다리면 된다.
누가 와서 내 귓가에 그럴싸한 스토리텔링으로 기대수익률이 10%를 훌쩍 뛰어 넘는 30%라고 말카지노 쿠폰면 이제는 가볍게 흘려 들을 수 있다. 그저 지금 수익률이 10% 인지만 확인해볼 것이다.
가치가 있을 때, (충분한 현금흐름) 사고, 가치가 없다면 팔아라. 가격은 가치의 그림자일뿐이니 받아들여라.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아라.’라는 말을 듣고 있으면 언제가 싸고 언제가 비싼지에 대한 질문이 뒤 따른다. 가격이 결정의 주요 변수가 될 때, 우리는 투자를 망치게 될 확률이 높다.
난 22년 초 회사를 매각할 때, 아주 중대한 실수를 했다. 지금도 돌이켜 볼 때, 아주 잘한 선택은 시장의 고점에서 회사를 매각한 것이다.(그 땐 몰랐다.) 시장의 고점이라면 비상장 뿐만 상장 주식도 아주 비싸게 거래되고 있던 시점이었다.
그리고 난 그런 행운의 시점에 어이없게도 실수를 저질렀다.
다른 회사를 아주 비싸게 매입한 것이다. 그것도 내 기대수익률에 미치지 못하는 회사를 말이다. (그때는 요구수익률과 기대수익률의 일치 따위는 생각도 못했다.)
유니콘을 만들자던, 나스닥에 상장하자던 그 달콤한 스토리들은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풋내기들의 소꿉장난 같았다.
투자 대상 기업은(물건) 잘못이 없다. 투자자가 잘못한 것이다. 투자자(나)의 선택이 성숙되지 않았을 뿐이다.
기대수익률을 맞춘 매수는 보통 적정가 혹은 염가에 매수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매출의 규모가 커지면서 영업이익률이 낮아지고(물론, 매출, 영업이익 볼륨은 증가) 이에 따라 기대수익률이 떨어지면 보통 기업가치는 천정부지로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다. 시장의 분위기까지 탄다면 ‘이게 맞나?’ 싶을 정도의 기업가치로 불어나 있을 것이다.
이때가 매도하기 좋은 시점이다. 기업가치(가격)가 높아져서가 아니다. 수익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내 요구수익률에 맞는 기업을 찾아야 카지노 쿠폰. 그리고 그쪽으로 자산을 옮겨야 카지노 쿠폰. 그게 기업이 되었든, 채권이 되었든, 부동산이 되었든.. 현금이 되었든 말이다.
그래서 가격을 보지 않는다. 가격은 내가 결정할 수 없다. 가격은 그저 수익률의 그림자일뿐이다.
다만, 원하는 수익률일 경우, 매수하고 그 수익률이 한참 떨어지게 되면 정리해야 카지노 쿠폰. 그 시점에 허락된 가격만큼 난 수익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가격을 쫓지 말아야 카지노 쿠폰. 그림자를 쫓는 인생은 허무할 수 밖에 없다.
투자는 반드시 ‘기다림’이 전제된 활동이다.
투자는 결국, 생산수단(자산)을 매입하는 일이다.
사업에 늘 변동성이 있고 단기간에 성과를 빠르게 만들지 못하는 것임을 사업적 경험으로 알면서도 왜 투자에서는 단 하루만에 큰 차익을 누리고 싶어하는지.. 결국, 명확한 기준에 의거해서 매입했다면 기다려야 한다.
보통 기다리지 못하는 이유는 적절한 시점(가격이 아닌 수익률의 관점)에 매수하지 않았거나 하방이 견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명확한 기준으로 적절한 시점에 매수했다면 기다림은 한층 여유로워진다. 혹은 하방을 위협받아도 요구수익률이 보장된 매수는 연간으로 실제 요구수익률에 맞는 수익을 안겨준다.그렇기에 기다림이 유일한 투자의 변수가 된다.
기다림이 유일한 변수란 것은 결국, 나 하기에 달렸있다란 이야기다.
작은 것 하나 하나에 반응하려고 하면 기다림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지표를 다양하게 알고 그것의 관계를 파악하는 일은 중요하지만 그 모든 지표에 반응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반응해야 하는 지표를 최소한으로 설정하고(난 딱 1개만 본다.)그에 대한 액션플랜을 짜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오래, 정말 오래 기다릴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지표에 반응하고 그에 맞는 계획을 준비하고 실행을 하면 마음이 조급해서 기다릴 수 없게 된다. 물론 몸도 지친다.
잘 기다리는 것은 개인의 성향 차이도 있겠지만 잘 기다리겠다는 의지보다 환경 세팅으로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투자한 회사가 있다면 믿고 기다리면서도 주요한 지표에 대한 공유 주기를 길게 둬야 한다. 자주 피드백을 받으면 뭔가 개입하게 되어 있다. 위험한 신호다.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다면 핸드폰에서 관련 앱을 지우는 것도 좋다. 뉴스를 멀리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결국, 투자는 기다림의 연속이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이 있고 충분히 매수할 수 있더라도 경매낙찰가율이 70%대로 떨어지지 않으면 관망한다. 5~7년 사이, 한번씩 이 기회가 오기 때문이다.
S&P500 역시, PER이 20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관망카지노 쿠폰. 보통 3년에 한번씩 이 기회가 찾아온다. (현재 미국의 관세 여파로 이미 그 기회가 왔다 갔다.)
M2와 S&P500 기대 수익률의 괴리율을 본다. 괴리율이 특정 지점을 돌파하면 M&A하기 좋은 시점이 찾아온다. 이 역시, 3년에 한번 정도 늘 기회가 왔었다.
기다림은 늘 기회를 가져다주며, 결과를 만들어준다.
성장보다 생존
성장만을 외치던 시기가 있었다. 창업을 하고 유일한 팀원이 자신일 경우, 더욱 더 그랬다. 생존에대한 고민은 스스로가 아닌 타인에 대한 책임이 생길 때, 시작하게 된다.
운이 좋게도 난 그랬다. 매년, 매월 성장이 있었고 단 한해(달)에도 적자인 경우가 없었다.
하지만 22년 회사를 매각하고 첫 해를 지날 쯤, 24년 말까지 약 3년동안 내 삶의 핵심적인 키워드는 성장에서 생존으로 바뀌었다.
22년 회사를 매각하고 난 뒤, 자아도취에 빠진 미성숙한 대표(나)는 조직과 사업의 확장을 우선 시 하고 기업문화와 같은 손에 잡히지 않을 혹은 생각한 것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한 것에 에너지를 집중했다.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 본질에 집중하지 않은 나는 경쟁력 없는 조직을 마주할 수 밖에 없었다.
기업의 생존 모드는 모든 순간에 겸손함이 필요함을 가르쳐 줬고 더욱 더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기업문화가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 아니다. 문화는 공들여 채용한 구성원들의 아우라다. 새로운 구성원이 조직에 처음 들어왔을 때, 느끼는 아우라인 것이다.
문화는 그런 것이다. 만드는 것이 아니라 뿜어져 나오는 것이다. 난 그것을 모르고 만들려고 애썼다. 즉, 본질적이지 않은 곳에 에너지를 썼다. 심지어 요구수익률과 같은 기대값도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형편없다. ‘일하는 방식’과 같은 보드를 만들어 사무실 곳곳에 걸어둔 것이 전부다. 지금 우리 팀의 문화는 말하지 않아도, 명시하지 않아도 분명하다. 아우라가 넘친다.
그 이후로 난 생존에 집착카지노 쿠폰. 이 집착이 시간이 지나면 물과 공기처럼 당연하게 여겨질 것이다.
성장보다 생존이다. 생존 없이 성장은 없다. 사업은 도박이 아니다. 한 순간 성과가 없다고 접는 것이 아니다.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고 동료가 있다. 그리고 동료의 가족까지도 있다.
생존이 보장되지 않으면 나중에 성장과 함께 나눌 과실도 없다.
회사가 성장지표만을 보는 지 생존지표도 보는지 중요하다. 이건 경영 스타일이 아니다. 경영 경력이다. 경영진이 보수적이라고 불평하지 말라. 동료와 가족을 지키고 싶은 것이다.
거래의 활성화에 미쳐야 한다.
고객의 구매 결정 우선순위의 선택 이유는 결국 중력과도 같은 것, 저렴해야 하고 그 외 비용이 들어가지 말아야 하며, 자신의 문제를 잘 해결해야 카지노 쿠폰. 이것 외에 집착하여 단기간 성과가 나더라도 지속 가능하기 어렵다.
사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혁신’을 외치기도 하고 아이폰과 같은 새로운 것에 집착한다. 내가 스티브잡스나 일론 머스크가 꿈이 아니라면 생각보다 혁신적이지 않더라도 사업의 기회는 널려 있다.
정말 사업의 기회는 많다. 사실, 경제는 거래의 합이고 거래는 머니 무브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니 결국, 돈을 더 잘 쓸 길을 만들면 된다. 즉, 거래의 활성화다.
우린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한 뒤 주인에게 비용을 지불한다. 그 사이, 키오스크가 주인과 내게 사용 할 ‘어떤 이유’를 제공한다면 거래는 더욱 더 활성화될 수 있고 돈은 키오스크를 타고 흐르게 된다.
키오스크로 얻을 주인의 가치가 5%라면 키오스크가 3%를 가져가도 주인은 여전히 키오스크 존재에 대해 감사할 것이다.
광고주는 광고 예산이 있고 이것은 어느 매체로 흐르게 된다. 매체는 그 거래를 쉽고, 의미있게(성과가 나올 수 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그 사이 광고 대행사는 다양한 전략의 제안과 리포팅, 편의성 제공 등을 통해 매체 거래를 활성화시킨다. 그럼, 돈은 그 광고 대행사로 흐르게 된다.
즉, 거래 활성화 측면에서 사업의 기회는 널려 있다는 말이다. 이미 수 많은 시장에서 수 많은 거래가 존재한다. 그 거래의 과정을 탐색하고 더 나은.. 그러니까 그 거래를 더 쉽게 만들면(더 저렴하고 더 빠르고 더 완벽하게) 그 거래는 활성화되고 거래에 필요한 돈은 그 사업으로 흐르게 된다.
그러니 매번 혁신, 새로움을 외치지 않아도 된다. 늘 기회는 레거시에 있다. 내가 사업의 기회를 찾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비싼 인건비가 통용되는 시장이다.
비싼 인건비가 인정받는 시장은 고객의 니즈가 확실하고 경쟁이 불가피하더라도 가격 경쟁을 해볼만한 룸이 존재하며 기존의 높은 비용으로 시장 거래에 참여하지 않은 대기 수요로 인해 빠르게 시장의 확장이 가능하다.
이는 다시, 높은 기대수익률로 인해투자 목적의 대기 자금 유입이 가능해서 회사의 매각도 원활하다.
‘제거, 위임, 자동화’의 DNA를 보유해야 카지노 쿠폰.
우린 늘 ‘열심히’를 외친다. 사실, 그 전에 어디에 ‘열심히’ 일할 것인가를 정해야 카지노 쿠폰.
서울-부산 간 도로를 만들고 거기에 통행료를 받는 BM이 있다고 하자. 열심히 ‘직접 통행료를 받을 것’인가, 열심히 ‘나 대신 통행료를 받을 방법’을 찾을 것인가.
이 질문은 간혹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내가 일할 곳은?’, ‘나의 존재 이유, 가치는?’
다만, 이는 채용의 목적에 달려 있다. 즉, 다시 경영진의 선택으로 돌아간다.
통행료 징수를 직접 할 직원을 채용하고 그에게 왜 통행료 자동 징수 방법을 찾지 않느냐 나무랄 수 없다.
결국, 우린 항상 과도기에 놓여 있다. 목표한 바에 도달해도 그 다음의 목표가 생긴다. 그래서 지금은 늘 과도기일 수 밖에 없다.
그러니 그 사실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며, 지속적으로 목표한 ‘자기 제거’에 몰입할 수 있어야 카지노 쿠폰. 경영진을 포함한 구성원 모두가 이런 DNA가 있어야 카지노 쿠폰. 결국, 이런 행위가 자신의 일인 것이다.
고객의 문제 해결을 위한 목표 달성을 위해 지금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제거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선 일을 제거하고 제거할 수 없다면 위임하며, 위임도 어렵다면 내가 카지노 쿠폰. 다만, 내가 안할 수 있게 자동화해야카지노 쿠폰. 그래야 결국, 문제해결만이 남는다.
그럼, 구성원은 더 이상 필요가 없나? 절대 아니다. 또 고객과 시장의 거래에서 문제를 찾고 내가 직접 그 일을 해보면서 방법을 다듬어가다가 그 과정에서 나를 없애야 한다. 그게 진정한 업무의 목적이다.
광고 에이전시도 여전히 ‘나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이 많다. 이 때, ‘역시 나는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면 단기간의 가치는 높아져도 장기간 생존할 수 없다. 결국, 장기간 생존하는 사람은 지금 당장 내가 제공할 가치보다 장기간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제거-위임-자동화의 DNA는 사업이 성장하는 근본적인 필수 조건이다.
모두가 열심히 야근을 하더라도 이번 달에 하고 있는 일과 다음 달에 하는 일이 같다면 지금 나의 노력이 제대로 ‘조준’되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팀 플레이는 필수적이다.
팀 플레이, 정의하기 나름이지만 팀은 채용, 직원, 인재와는 별개다.
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요구되는 일들을 잘 수행하는 개인, 기업, 커뮤니티의 결합체를 의미한다.
‘혼자 일하기 좋다.’는 사람은 정말 혼자 일하는 것이 맞을까.
그가 어떤 일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솔루션을 쓰거나 솔루션이 어떤 일을 대체하고 있다면 그 역시, 팀으로 규정된다.
즉, 스스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팀으로 규정카지노 쿠폰.
난 여전히 경영과 동시에 일부 세일즈 실무를 하고 있다. 잠재 고객사 미팅 어렌지 및 미팅 이후 절차를 수행함에 있어서 이후 절차는 팀에게 이관할 때,
그러니까 난 오로지 잠재 고객사와 만나 이야기 나눌 때, 보람을 느낀다. 심지어 행복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내가 뒤의 절차들까지 처리해야카지노 쿠폰고 하면 피로감이 밀려온다.
이런 일은 개인마다 다르다. 누군가를 고객사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라고 하면 도망치고 싶어할 수 있다. 오히려 뒤의 절차를 꼼꼼하게 정리하는 일이 그에게 행복한 일일 수 있다.
이게 팀이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업무를 잘하고 희망하는 사람, 기업 들로 구성되어 진행하는 것.
현재는 뒤의 절차를 모두 자동화했다. 그러니, 난 해당 업무를 솔루션이란 팀과 함께 내 일에 집중하며 처리하고 있다.
이는 업무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임과 동시에 내가 일을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이유다.
A급 인재, A급 팀이란 환상에서 벗어나길..
2020년 초반에 A급 인재에 대한 열풍이 불었다. B급, C급 인재를 채용해 조직의 평균을 낮추지 말고 A급 인재를 뽑아라. 대표보다 나은 사람을 뽑아라 등등..
나 역시 A급 인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보니 나름 관련 글을 찾아보고 당시에 내린 A급 인재에 대한 결론은 ‘스스로 자신의 일을 찾고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려는 태도를 지닌 사람’ 이었다.
물론, 이런 사람들은 정말 흔치 않다. 아마 내 팀에 있더라도 머지 않아 자신의 꿈을 찾아 언제든지떠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더 귀하고 소중하다.
난 운이 좋게도 이런 사람들과 일하고 있다. 그 이전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무수한 이별을 통해서 말이다.
그래서 A급 인재가 중요하다고? 아니다. 이것은 환상에 가깝다. 인사와 채용, 조직의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대표가 내뱉는 자기 위로의 치트키 같은 단어다. A급 인재를 뽑고자 하는 노력은 멈춰서는 안되겠지만 A급 인재만으로 회사가 고속 성장할 수 없으며 제대로 운영이 되기도 어렵다.
그럼, B급, C급 인재도 같이 있어야 된다는 이야기냐고? 아니다. 아니다. 그 인재를 급별로 나누는 사고부터 없애야 카지노 쿠폰. 모두가 인재다. 모두가 자신이 잘하는 일이 있고 지속적으로 즐길 일이 있다.
결국, 인사가 만사다란 애기는 A급 인재를 발견하고 ‘너가 알아서 해봐’와 같은 무책임한 방관이 아니라 조직의 프로세스를 책임져야 하는 인재와 조직이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 가이드할 수인재로 조직을 채워 나가야 카지노 쿠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체계적인 프로세스 기반으로 업무화 되어 있다면 해당 업무를 성실하고 정직하게 담당할 인재가 필요하다. 이 때, 이 사람에게 필요한 자질은 흔히 이야기하는 A급의 자질이 아니라 정직과 근면이다. 그래야 업무가 정해진 시간에 완료되어 그 다음 프로세스를 탈 수 있다. 이 사람이 무엇인가 업무나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 의지가 없더라도 그 사람을 비난할 필요가 없다. 그는 이미 너무나 훌륭하게 자신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경영진의 예측 가능성에도 도움이 된다. 필요한 기준에서 상방은 그저 행운이다. 그런데 하방이 견고하면 예측 가능성이 생기면서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이런 상황은 어떨까?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업무에 대해서 조직 내부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전혀 없다. 그럼, 이전에 말한 사람들이 뭔가를 배워가며 꾸역꾸역 업무를 해야 할까? 아니다. 그럼, 그들의 강력한 하방도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이 때는 그 일을 이미 해본 사람들을 데리고 와야 한다. 처우도 다르다. 당연한 것 아닌가? 조직 자체가 그 업무를 못하니 그 업무 실행에 대한 가치는 클 수 밖에 없다. 채용이 우선이 아니면 외주를 택할 수 있다. 외주는 경쟁 시장 하에서 채용보다 저렴한 방법일 수 있다.
그런 인재를 어떻게 알아보냐고? 조직이 가지고 있는 문제와 목적을 명확하게 오픈하고 해결에 대한 경험이 있는지 물어봐라. 세세하게 사례를 들어봐라. 직접 경험한 것인지 물어봐라. 중간에 생겼던 예상 못한 이슈들이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해결했는지 물어봐라. 그리고 현 조직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면 좋을지 물어봐라.
그 사람이 문제 해결에 대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고 실행력이 있다면 뽑아라. 여전히 의심스럽다면 테스트를 해보면 된다.
입사했다면 문제를 다룰 마감기한을 합의하여 정하고 그 기한 안에 달성이 안되었다면 과감하게 교체하라.(1년 이내)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합의된 내용이다. 그 사람은 정해진 기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들어왔으니 목표 달성이 안되었다면 다른 목표 달성을 위한 기회를 찾아보는 것이 맞다.
그런데 많은 조직이 ‘가족이란’ 이름으로 비슷한 실수를 저지른다. 조직은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 아니다. 오히려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가끔 질투도 하며, 서로의 성공에 박수 쳐주는 우정에 가깝다.
팀은 팀 이상의 가치가 있다.
난 팀의 정의를 매우 넓게 정의카지노 쿠폰.
결국, 목표 달성을 위해 나와 함께하는 조력자, 환경, 물리적/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모든 것들로 정의된다.
‘나 혼자 모든 것을 해내야 한다’는 생각은 내 모든 잠재력을 끄집어내기 쉽지 않게 만든다.
내 등과 옆을 누군가에게 든든하게 맡기고 있다면 앞만 보고 달려도 되며 이 때, 난 전력으로 질주할 수 있다.
이따금 주저 앉아 쉬더라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여유도 큰 즐거움이자 축복이다.
즉, 팀은 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와 환경이 명확하게 주어지고 그 각각의 업무를 즐기며 잘 할 수 있는 주체의 총체적 합이다.
반대로 목표 달성에 도움이 안되거나 방해되는 것은 팀에서 배제 시켜야 카지노 쿠폰.
문제 해결의 경험이 있다며 말만 앞서는 사람, 내 투자 결정에 그럴싸한 스토리텔링을 범벅하는 전문가,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식당, 성사율 제로의 프로젝트만 가져다주는 세일즈 브로커 등등..
이전에 취미로 조정을 한 적이 있다. 4명의 패들링이 절묘하게 맞아 마치 물 위를 미끄러지듯이 날아가는 듯한 보트 위에 앉아 있는 느낌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절대 알 수 없다.
그런데 누군가 자신의 노를 물에 처박으면 배는 순식간에 그 짜릿함을 잃고 다시 정상 궤도로 속도를 올리기까지 팀원들의 호흡은 턱까지 차오른다.
즉, 팀은 내게 희열과 안정감을 주는 존재다. 그렇지 않다면 팀이 아니다. 빠르게 교체해야 카지노 쿠폰.
정직하고 도움을 주는 정체성을 가져라.
모든 거래는 신뢰에 기반한다.
그것이 꼭 금전적인 거래가 아니더라도 소통이나 모임 역시 큰 틀에서 주고 받는 행위가 연속된 거래의 형태다.
신뢰는 정직함으로부터 시작되며 관계는 상대가 내게 이익(어떤 형태로든, 금전적, 즐거움 등)을 얻고 있다는 생각이 있을 때, 유지될 수 있다.
즉, 어떤 형태로든 거래가 지속되려면 상대는 나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으며 덤탱이 쓸 위험이 없다.’라고 느껴야 한다.
그래서 난 늘 거짓을 말하지 않고 내가 잘 하는 것으로 상대를 도우려 카지노 쿠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직하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거짓을 말하지 않을 뿐이며, 앞뒤 가리지 않고 도우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잘 하는 것으로 도울 뿐이다.
정직하려 애쓰는 것은 소모적이다. 하지만 거짓을 말하지 않는 것이 숨쉬는 것만큼 당연해지면 난 당연하지만 상대가 내게 느끼는 가치는 매우 크다.
가령, 잠재 고객사 첫 미팅이라 하자. 난 고객사 담당자, 경영진에게 잘 보이려 애쓰지 않는다. 그리고 흔히들 이야기 하는 호감적인 멘트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그저 데이터 기반의 사실을 말한다. 데이터 그대로를 말하기에 거짓을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고객사 담당자는 듣고 싶어 했던 말을 듣거나 자신이 평소에 생각했던 바를 공감받았다는 듯이 이야기한다.
경영진 역시 말하는 내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말 자체에 집중카지노 쿠폰. 그 이후는 더 수월하다.
도움을 주는 일인데 보통은 에너지가 덜 드는 혹은 전혀 들지 않는 컨설팅을 제안카지노 쿠폰. 다른 팀이 하면 10의 품이 들만한 일이지만 내게는 1의 품도 들지 않는 마냥 즐거운 일이다. 그렇기에 돕는 일이 즐겁다. 기다려지기도 카지노 쿠폰. 고객사가 느끼는 가치는 내가 쓴 에너지에 비해 너무도 크다. 그래서 감사하기 그지 없다.
덜 약속하고 더 카지노 쿠폰.
사업으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 감사한 직업이다.
그 중,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사람들이 참 많다. 심지어 그럴싸하다.
그들의 말에 대답을 보류하고 나의 행동을 한번 유예하다보면 그 말 이면에 가려진 또 다른 진실을 마주카지노 쿠폰. 바로, 빈 깡통이다.
말은 내뱉기 쉽다. 그래서 참으로 쉽게 사용카지노 쿠폰. 말이란 걸.. 하지만 그대로 나를 보여주는 요망한 것임을 알면 그 말도 쉽게 쓰면 안된다는 걸 알게 된다.
반대로 행동은 어렵다. 말에 비하면 보여주기 어렵고 티내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행동은 결과를 만들고 신뢰할만한 사람을 선택할 기준을 제시카지노 쿠폰.
행동을 먼저 하고 말을 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무조건 지켜야 카지노 쿠폰. 말이 먼저 앞선다면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카지노 쿠폰. 과연 그 말이 행동으로 옮겨질지 말이다.
신뢰는 적은 말과 많은 행동에서 만들어진다.
마감일을 내일로 정해놓고 결과물을 오늘 전달하면 난 참 일 잘하는 사람이 된다. 신뢰는 덤이다.
100을 계약하고 1,000을 해놓으면 그 사람과 영원히 함께 일하고 싶다.
마케터들을 사기꾼으로 생각하는 세상이다. 정말로 안타깝다. 그만큼 말이 앞서는 곳이다. 그래서 기회가 많다. 먼저 주고 신뢰를 얻고 행동을 앞세워야 한다. 특별한 세일즈가 필요 없는 곳이다.
손해는 장기간 이익이 확정된 시점에서 단기간 취할 수 있는 전술적 행동이다.
M&A 딜에서 주주간 계약을 체결 할 때, 결국 이후 회사가 성장하리란 핑크빛 희망을 기반으로 딜 클로징을 앞당기기 위해서 손해본다는 생각으로 임한 아젠다들이 있었다. 지금 그것들이 나를 아프게 한다.
일반 거래에서도 마찬가지다. 전략적 손해라기에는 미래가 불투명한 경우가 종종 있다.
광고 전략에도 그렇다. 첫 구매 ROAS가 100% 미만이라면, 재구매율이 50% 이상 나와야 하지만 정작 데이터를 까보면 재구매율이 10% 이하인 경우도 있다. 당장의 매출을 만들기 위한 도전은 분명 부메랑으로 돌아와 뒤통수를 후려 갈긴다.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는, 그 멋진 손해보기 전략은 특정 기간 내 이익이 확정된다는 전제하에(헷지 포함) 실행되어야 한다. 상식적이다.
통신사들 간의 치열한 경쟁을 보면 수십만원의 모바일 기기 할인 전략을 들고 온다. 내가 이득을 보는 것 같지만 결국, 기업이 이득을 보는 전략이다.
거래의 이득은 이벤트적으로 계산되는 것이 아니라 거래의 시작과 끝 지점의 전체 과정에서 득과 실로 평가되어야 한다.
이런 평가가 일반적인 거래가 아닌 소통, 관계의 거래에서도 그대로 적용해야 할까? 그렇다. 내가 얻는게 없다면 그것을 거래라 부를 수 없다. 어떤 형태로든 내가 얻는게 있기에 거래가 성사된다. 물론, 나보다 상대가 더 가져갈 수 있다. 기쁜 일이다. 그래야 그 관계가 지속될테니 말이다. 다만, 내가 득이 없다면 그건 삥 뜯기는 것이다. 그것조차 인생에서 한번쯤 해도 될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모든 거래 시, 상대방보다 늦게 그리고 덜 가져가면 그 거래는 지속가능해진다.
거래는 지속되어야 한다. 그래야 오늘의 노력이 내일, 다음 주, 다음 달, 내년에도 유지된다.
휘발되는 노력은 안하는게 맞다. 그럼, 이 노력이 유지 될려면?
다시 말하지만 거래의 상대방이 이 거래를 유지할 이유가 있으면 된다. 그리고 그 이유는 상대적이다. 즉, 나보다 상대가 더 많이, 빠르게 이익을 보면 된다. 그게 다다.
그럼, 난 상대보다 늦게, 덜 이익을 보면 된다.
내가 손해보는 기분인가? 그럼, 내가 손해보는 것 같은 상대의 수를늘리면 된다. 그럼, 그런 생각은 빠르게 없어질 것이다.
가족은 유일하면서도 마지막까지 남아줄 나의 우군이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는가. 난 쌍둥이와 와이프가 거실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보다가 울컥한 적이 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행복하다’라는 표현이 맞다. 행복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
23년 초 늦은 밤, 재무팀장님이 보내준 그 달의 재무 정리표를 보면서 갑작스럽게 호흡이 어렵고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경험을 했다. 모두가 자고 있었고 홀로 밤에 켜본 스프레드시트는 그렇게 내게 공황이란게 무엇인지 잠시나마 알려주었다.
빠르게 호흡을 가다듬고 쓰러진 자리에서 명상을 하려고 노력했다. 어려웠지만 명상을 통해 부여 잡은 한줄기 빛은 가족이었다. 사랑, 유대, 책임감 등등,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이 피어 올랐고 그것들을 다시 호흡으로 가다듬었다.
평소에 감정 기복이 없고 막다름에 대한 경험이 없던 내게 그 날의 충격(추억?)은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그 때 생각난 건 가족이었음을, 그건 내게 매우 특별하다.
그 이후, 모든 비난의 화살이 내게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잘 견딜 수 있었다. 아마도 아내 역시, 그 상황에 대해 내게 많이 묻고 싶었겠지만 날 믿고 함께 견뎌내준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어느 출근 날, 6살인 쌍둥이가 내게 힘내라고 말 할 땐, 집을 나서자마자 오열했다. 뭘 알고 말하는 것일까 싶지만 아빠의 무거운 어깨가 그 꼬마들에게도 느껴졌으리라 생각하면 지금도 미안함이 먼저 든다.
가족은 그런 존재인 것 같다. 누구보다 서로를 응원하고 존재만으로도 기댈 곳을 마련해주는, 그래서 덕분에 그 누구보다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냈다.
더 없이 소중하고 유일한 목적이라 말할 수 있는 진정한 팀, 가족이다.
결이 같은 사람들을 만나야 카지노 쿠폰.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친구들은 더 없이 소중하다. 하지만 함께한 시간이 더 친한 친구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지 못카지노 쿠폰.
고등학교 떄의 절친 모임을 나가더라도 공허함을 느낄 때가 있다. 어떤 때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오는 경우도 있다.
지난 주 만난 사람과의 식사 자리에서는 말이 끊이지 않는다. 서로 말 지분을 차지하려고 아우성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음 만남이 기대된다.
요즘 누군가를 만나면 결이 비슷한지 본다. 그 결이라 함은 다양하게 해석된다. 데모 정보 뿐만 아니라 관심사, 취미, 가족관계 등을 넘어 취향, 분야, 직책, 관점.. 더 나아가 경제적 수준, 시간의 여유, 경험의 공통점 등등 결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건 행운이며, 소중하다.
모든 결과는 자신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니 그 이유를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카지노 쿠폰.
아무리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도 결과를 마주할 때는 늘 아쉬움이 남는다. 더 잘했어야 하는데.. 노력했어야 하는데.. 등등, 다만 아쉬움이 비난으로 바뀌지 말아야 하며 혹여나 비난으로 바뀐다면 밖이 아니라 안으로 향해야 한다.
한 기업의 대표로서 최선의 채용을 거쳐 훌륭한 인재를 뽑더라도 그 성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잦을 수 있다. 그럴 때 아쉬움이 남는다면 이전에 채용절차와 인재 관리 측면에서 실수나 개선할 것은 없는지 나의 언행, 시스템 등을 먼저 둘러보아야 카지노 쿠폰.
그리고 이런 행동이 내게도 평화를 가져다 준다. 남을 비난하고 그 비난이 계속 밖으로 향하면 언젠가는 그런 비난은 모두 다시 돌아온다.
또한 비난의 책임을 타인에게 돌리면 해결의 방법을 찾을 수 없다. 그 책임이 내게 있어야만 내가 해결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주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바로 그 주체적 마인드가 마음의 평화를 주는 이유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불만을 갖기 시작하면 그 불행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크다. 스스로 그 불행을 만들 필요가 없지 않은가.
설령, 나를 향한 음모나 이유 없는 비난이 쇄도해도 결국 내가 선택해야 한다. 무시하면 된다. 다만, 실질적인 개선의 포인트를 인지하고 사실임을 확인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 그러한 이유 없는 비난들을 잠재우는 좋은 방법이다.
정말 남탓하는 것은 끝이 없다. 모든 이유를 밖에서 찾는 이를 곁에 두지 말아야 카지노 쿠폰. 그와 함께 있으면 모든 에너지가 고갈된다. 에너지 흡혈귀가 따로 없다.
어느 날, 프로젝트가 진척이 없자 그 이유를 짚어 보기 위한 미팅을 가졌다. A는 성과가 나지 않는 이유를 끝없이 나열하고 대부분 고객사의 탓으로 돌려버린다. 반면에 B는 이유를 나열하고 나서 그 상황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까지 말카지노 쿠폰.
시간이 지나고 나면 둘의 격차는 되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벌어진다. B는 탁월한 성과말고도 주변에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로 채워진다. A는 외로움 끝에 마지막까지 남탓으로 자신을 위로카지노 쿠폰.
탈출구가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일을 계속할 수 있더라도 쉼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 좋은 일도 오래 못카지노 쿠폰.
내게 그런 탈출구는 3가지다. 독서, 달리기, 글쓰기
독서는 한달에 5권 이상의 책을 읽고 달리기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30분씩 달린다. 글쓰기는 꾸준히 한 덕에 그동안 3권의 책을 집필했다.
3개모두, 집중할 수 있거나 아무 생각을 하지 않게 만든다.
그렇게 복잡한 생각과 마음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가끔 카페에 가서 먼 곳을 바라보며 멍때리기도 한다.
별 것 아닌, 이 3가지의 탈출구는 일에 대한 내 열정이 시들지 않게 만들어준다.
다행히도 돈도 거의 들지 않는 일이라서 스스로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꿈은 가지되 욕심은 버려야 카지노 쿠폰. (앎 VS 믿음)
꿈은 현실가능성이 있을 때, 꿈으로 날 움직에게 만들더라.
그래서 로드맵을 그려보고 추세를 확인해서 현실가능성이 있을지 확인해본다. 현실 가능성이 있다면 그 꿈은 달성가능하겠다는, 혹은 이미 달성된 느낌으로 보존된다.
가령, 3년 후에 매출을 XXX원 이상, 자산을 oooo원 이상 등으로 잡아보고 현재 수준에서 매년 현실적인 성장률을 그려봤을 때, 달성이 가능하다면 사실 상 큰 이변이 없는 경우 그 꿈은 이루어진다. 그러니 이미 달성된 느낌이 든다.
그런데 그 현실성을 벗어나는 경우, 스스로 최선을 다해보자라고 외치게 되는 경우, 그것은 꿈이 아니라 욕심인 경우가 많다.
첫 매각 후, 이전 해 대비 매출 100% 상승이라는 KPI가 주어졌다.
기존에 매년 20~30% 성장이 정상적인 수준이었음에도 난 분위기 상, ‘좋아요!’를 외치고 화이팅해봅시다했다.
결과는? 망했다.
내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다. ‘아는 것과 믿는 것은 큰 차이다.’
사과를 먹고 새콤달콤할 것이라 믿지 않는다. 그냥 우린 사과 맛을 안다.
물을 먹고 취할 것이라 믿지 않는다. 그냥 우린 물을 마시면서 그 물 맛을 알 뿐이다.
전년대비 매출이 100%가 될 것이라 ‘믿는 것’은 욕심이다. 20~30% 성장할 것이란 것은 ‘아는 것’이다.
늘 계획은 아는 것을 기반으로 세워져야 한다. 그래야 두려움이 없다. 두려움이 없어야 실행이 원활하다.
믿음을 기반으로 세워지는 계획은 변동성이 존재한다. 두려움이 생긴다. 실행이 원활하지 않다. 더 큰 노력이 필요하고 더 큰 에너지가 수반된다. 지친다.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믿음이 깨진다. 악순환이다.
출퇴근 길의 운전은 내비를 보지 않아도, 통화를 하면서도, 음악을 흥얼거려도 손과 발이 적정한 시점에서 자동으로 움직인다. FSD 같다. 에너지가 적게 들지만 안전하게 목표를 달성카지노 쿠폰. 아는 것이다.
초행길은 초집중해서 내비를 보고 가면서도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다. 진땀이 나고 허리와 어깨가 저려온다. 믿음이 얼마나 무모한가는 아는 것을 할 때, 더욱 크게 느껴진다.
앎은 반복적인 경험으로 터득카지노 쿠폰. 아쉽게도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그 반복이 사리지거나 반복하지 않으려는 행태가 많다. 그래서 사람이 아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사실, 아는 척하는 경우가 더 맞는 표현이다.
앎과 아는 척은 다르다. 언제 다르냐고? 알고 있는 것에 대한 변동이 생길 때다. 아는 사람은 변동성이 생겨도 수 많은 경험을 기반으로 소수의 변동을 인지하지만 아는 척을 하는 놈들은 모든 것이 다시 초기값으로 돌아간다. 그 변동성에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이다.
이번은 다르다라고 외치는 투자 전문가들은 아는 척하는 놈들이다. 그냥 묵묵히 폭락한 종목을 조용히 매수하는 이들이 진실을 아는 투자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