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13:29-30]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가라지의 말씀을 통해 깨달은 생각을 적어본다. 나한테 피해를 주고 고통은 주는 사람인데 하나님은 그냥 두실 때가 많다. 수치와 모욕을 준 사람을 그냥 놔 두실때가 많다. 하나님께서 한번 손을 봐주시면 좋을 텐데 그냥 같이 살게 만드신다.
오늘 말씀을 통해 얻은 생각은 하나님은 나에게 세상 살아가며 가라지와 같이 공존하며 살기를 원하심을 깨닫는다. 만약에 그 가라지를 하나님이 처리해 주시면 나에게도 큰 상처가 온다. 세상은 공존하는 것이다. 우리는 수많은 바이러스를 호흡하고 마시고 면역체계는 그것과 싸우며 공존한다. 바이러스가 강하면 감기에 걸리고 면역체계가 강하면 컨디션은 좋아진다. 바이러스와 면역체계가 공존한다. 마찬가지로 삶 속에서도 곡식 같은 사람과 가라지 같은 사람이 공존한다. 어긋날 것 같지만 그런대로 유지하며 돌아간다. 세상에는 가라지 같은 사람도 필요한 것이다.
섣불리 카지노 게임 추천 제거하려다가 내가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비염과 공존하며 살 듯이 가라지 같은 사람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회사에 럭셔리 한 사람만 있다고 해서 회사는 잘 돌아가지 않는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을 때 회사는 돌아간다. 명문대인 사람들만 모아놓으면 잘 돌아갈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고졸 나온 사람도 필요하고 성격이 급한 사람도 필요하다. 적재적소에 알맞은 사람 배치될 때 조직은 그럭저럭 굴러간다.
나는 약하다. 가라지인지 곡식인지 분별할 능력이 없다. 곡식인지 가라지인지는 하나님이 판단하실 뿐이다. 오직 하나님께 맡기고 하루 일상을 잘 살아갈 뿐이다. 가라지를 다 걷어내면 나에게도 큰 상처를 주기에 하나님은 그냥 가라지를 놔두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가라지와 어울려 살아가도록 그냥 내버려 두신다.
곡식은 하나님의 곳간에 보호된다. 최종적으로 의인은 하나님 나라에 안전하고 보호받고 편안한 안식처로 가게 된다. 의인은 그날엔 천국에 가는 반면에 가라지는 불살라 없어지고 만다.
이 세상을 살아가며 왜 그 사람을 곁에 둔 것도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는 것이다. 지금 참기 힘들더라도 조그만 참는다. 그 단계를 넘어서면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이 밀려온다. 가라지들이 짖어대도 나는 내 갈길을 가면 되는 것이다. 내 삶의 길을 묵묵히 가면 되는 것이다.
세상의 소리에 귀 닫고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최종 승리를 믿고 나아가는 것이다. 가라지들이 사라지면 그곳은 이 세상이 아니고 천국이다. 세상 살아갈 동안은 거룩함은 유지하되 가라지들과 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삶의 태도이다.
가라지를 뽑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다. 하나님은 내가 다칠까 봐 가라지를 손 보지 않으신다. 곡식과 가라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꺠닫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