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만재 따님
불과 열흘 전에 내 아이가 성취감에서 멀어진 것 같다며 걱정했더랬다.
그랬는데...
아니었나보다.
성급한 엄마의 조바심이 었나보다.
숫자도 잘 읽고, 한글도 제법 읽고, 심지어 알파벳도 제법 쓰는 딸을 발견하곤 혼자서 아연실색하였다.
"아니 너 언제 이렇게..?"
"어떻게 갑자기 천재만재가 된 거야?"
오늘도 나는 어리석은 나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한다.
그러지 말자. 그러지 말자.
오늘도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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