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마저 생산적이 되려 애쓴다. 무언가를 읽거나 쓰려 하는 것이다. 무념무상의 상태에 머무는 걸 잠시도 참지 못하겠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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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으로, 주머니 단위로 파는 파는 평화가 있다면 사람들은 즐겨 구입할까?
인간을 가만히 있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문명사회인데, 정작 가련한 현대인은 자기에게 나타난 결과를 자기 탓으로 돌리는 데 익숙하다. 다른 도리가 없으니까. 책임감이 과도한 개인들이 되어갔다.
그렇게까지 겸손하고 싶지 않다. 좀, 당당히 탓을 하고 싶다.
왜, 그러면 안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