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 땐 몰랐던 생활 밀착형 정보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온 지도 4개월이 다 되어간다. 많은 회사들에서 3개월을 수습 기간으로 정해놓은 걸 보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 3개월이면 되는 모양이다. 실제로도 이곳의 생활이 많이 익숙해졌다. 언어나 집에 대한 초반의 고민은 그대로지만, 단시간에 해결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니 스트레스가 덜하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놀러도 일하러도 몇 번 와봤지만, 실제로 살아보니 매일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뭔가에 도전하기 전에 꼼꼼하게 알아보는 편이 아닌지라, 초반에 시행착오를 꽤 많이 겪었다. 그렇게 알게 된 생활 밀착형 정보 50개를 항목별로 정리해 봤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특히 마드리드 살이에 관심 있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1. 법정 공휴일은 연 23일이다.
입사 첫 해부터 23일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여름이나 겨울엔 2-3주씩 쉬는 사람이 많다.
2.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면 '9시 출근 6시 퇴근'이 일반적이다.
유럽 회사는 왠지 엄청 자유로운 분위기일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일온라인 카지노 게임 건 어디나 비슷한 것 같다.
3. 해고도 불법이 아니다.
근로 계약에 위반온라인 카지노 게임 행위가 아니라도 퍼포먼스가 저조하면 회사에서 자르기도 한다.
4. 동료끼리도 스킨십이 매우 자연스럽다.
양 뺨을 맞대며 인사를 온라인 카지노 게임 건 물론이고 평소에도 신체 접촉이 많다. 친한 친구와도 스킨십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이라 아직까지도 이게 어색하다.
5. 위계질서가 엄격하지 않다.
외국에서는 존댓말도 없고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지만, 분위기 자체도 팀장과 팀원이 동등한 입장에서 논의를 한다.
6. 세전과 세후 월급 차이가 크다.
월급의 거의 30%가 통장에 들어오는 순간 증발된다. 복지 혜택을 크게 못 누리는 나와 같은 외국인 노동자에겐 슬픈 이야기다. 어쩌겠어, 내가 선택해서 온 온라인 카지노 게임인데.
7. 마드리드 버스는 컨택리스 카드로 탈 수 있다.
대부분의 시내버스에선 문제가 없었는데, 외곽 지역에서 카드 인식이 안 된 적이 있다. 그럴 땐 1.5유로의 현금으로 위기를 모면하면 된다.
8. 마드리드 지하철은 역내 기계에서 1회권이나 10회권으로 사면 된다.
1회권도 플라스틱 카드로 구매해야 하므로 보증금 생각하면 10회권 사는 게 합리적이다.
9. 버스는 앞으로 타며 카드를 찍고, 내릴 땐 안 찍고 뒤로 그냥 내린다.
10. 지하철도 들어갈 땐 개찰구에 카드를 찍고, 나올 땐 그냥 개찰구를 통과하면 된다.
11. 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많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BiciMAD'가 있는데, 따릉이처럼 앱을 설치하고 이용할 수 있다.
12. 전동 킥보드는 안 보이는데, 작년부터 마드리드에선 금지됐다는 뉴스가 있다.
13. 팁 문화는 없다.
14. 겨울에도 현지인들은 테라스 자리를 선호한다.
1월에 제일 추운 날씨에도 현지인들은 담요를 뒤집어쓰고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15. 점심은 오후 2-3시에, 저녁은 8-9시에 먹는다.
점심은 이르게 먹어도 저녁은 대부분 8시 이후에 먹는다. 동료들에게 대체 언제 소화시키고 자냐고 물어봤는데, 그게 문제라는 생각 자체를 안 온라인 카지노 게임 듯했다.
16. 주문은 음료부터 하고 음식은 천천히 고민해도 된다.
17. 주문과 계산 모두 거의 자리에서 한다.
18. 메뉴판 달라는 제스처는 손으로 네모를 그리면 되고, 계산서 달라는 건 연필로 서명하는 시늉을 하면 된다.
19. 추로스집은 아침 일찍 여는 곳이 많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사람들은 추로스로 해장한다는 게 진짜였다. 아침 7시에 추로스를 먹으러 간 적이 있는데, 옆 테이블에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여자분이 엎드려 있었다. 나에게 핸드폰 충전기가 있냐 묻더니,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하자 반대 방향으로 다시 엎드렸다.
20. 치즈케이크에 정말 진심이다.
부드럽고 꾸덕한 치즈케이크를 거의 카페마다 기본 메뉴로 판매한다.
21. 치즈케이크/당근케이크/초콜릿케이크 등 꾸덕한 케이크가 많고 퐁신한 생크림 케이크는 잘 안 판다.
생크림이 들어간 다른 디저트도 우리나라나 일본에 비하면 맛이 덜하다.
22. 아메리카노보다 우유 들어간 커피, '카페 콘 레체(Café con leche)'를 훨씬 많이 마신다.
라테와의 차이점은 카페 콘 레체는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비율이 거의 일대일이라 더 진한 맛이 난다는 것.
23. 커피 강국은 아니지만 최근 온라인 카지노 게임셜티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가 점점 생겨나고 있다.
24. 카페에서도 먹은 자리는 치우지 않고 그대로 나오면 된다.
25.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일온라인 카지노 게임 건 지양온라인 카지노 게임 분위기다.
'노트북 사용 가능(Laptop-Friendly)'이라고 써놓은 곳도 주말에는 사용을 금지한다. 결국 글을 쓸 땐 자꾸 스타벅스로 오게 된다.
26. 채소는 토마토와 양송이버섯이 저렴하고 맛있다.
특히 토마토는 종류가 정말 많은데, 크기와 용도별로 골라 사는 재미가 쏠쏠하다.
27. 과일은 오렌지와 멜론이 맛있고, 딸기와 망고가 맛없다.
어디서든 딸기 옆엔 생크림을 비치해 놓는데, 사 먹어보고 그 이유를 알았다. 딸기가 서걱거리면서 단맛이 별로 안 난다. 망고도 마찬가지. 생크림의 도움 없이는 최상의 맛을 내지 못한다는 거지.
28. 외식비는 우리나라보다 비싸지만 식료품은 저렴한 편이다.
외식비는 마드리드뿐만이 아니라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어느 도시든 저렴하지 않다. 살 길은 마트뿐! 고기도 야채도 즉석식품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조금 싸다.
29. 큰 마트에는 생 오렌지를 착즙 온라인 카지노 게임 기계가 있고, 직접 오렌지를 굴려 넣으면 된다.
주스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오면 오렌지 주스는 자주 마시게 된다.
30. 만원 이하의 와인도 종류가 많다.
31. 하몽은 물론 햄이나 베이컨 등 가공육도 종류가 다양하다.
가공육이 건강에 좋진 않겠지만, 성분표를 보면 고기 함량이 90% 정도로 높아 식감이 좋다.
32. 작은 마트라도 자체 베이커리 코너가 있다.
바게트나 크루아상 같은 식사빵은 천 원으로도 손바닥만 한 걸 살 수 있다.
33. 백화점 슈퍼마켓 외엔 셀프 계산대가 거의 없다.
제발 개선되었으면 온라인 카지노 게임 점이다. 동네 마트에선 계산대가 비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마다 물건 정리하고 있는 직원을 호출해야 온라인 카지노 게임데, 내향형 외국인에겐 쉽지 않은 일이다.
34. 전세는 없고, 월세는 우리나라보다 비싸다.
35. 월세 100만 원 미만의 집은 없다.
혼자만의 공간을 구하려면 적어도 월세로 900유로, 한화로 140만 원 이상은 각오해야 한다. 이마저도 작은 원룸일 때의 가격이고, 전기나 수도 등의 관리비는 별도다. 시내에서 멀어지면 좀 낫다지만, 두 달 넘게 찾아봤는데도 크게 다르진 않더라.
36. 월세 60만 원 미만의 방은 거의 없다.
집이 안 되면 셰어하우스의 방을 구해야 온라인 카지노 게임데, 이마저도 한화로 월세 7-80만 원이 기본이다. 집세가 비싸도 임금이 높으면 괜찮은데, 그렇지가 않으니 돈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
37. 6-7평 오피스텔 정도의 집을 구하려면 적어도 월세 150만 원은 생각해야 한다.
나처럼 재택근무가 많은 직장인이라면 욕실과 작은 부엌이 있는 6평 정도의 원룸은 필요한데, 그러려면 월세 1000유로에 관리비 몇십 유로까지 낼 용기가 필요하다. 나는 그 용기가 없어 아직도 작은 셰어하우스의 방에서 쭉 지내고 있다. 그런데 기회만 있으면 옮겨야겠단 생각을 거의 매일 한다.
38. 아파트가 거의 없다 보니 돈이 있어도 집 구하기 경쟁이 치열하다.
부동산 앱에 공고가 올라오면 한두 시간 안에 집주인에게 메시지를 보내야 그나마 답변이 올 가능성이 있다. 이 메시지에는 자기소개와 왜 이 방에 들어가고 싶은지 자세하게 설명해야 한다.
39. 보증금 외에도 부동산 수수료로 한 달 월세 이상을 지불해야 온라인 카지노 게임 경우가 많다.
집주인과 직접 계약을 할 수도 있지만, 앱에 올라오는 공고의 다수는 부동산에서 관리한다. 이는 집주인에겐 보증금을, 부동산에겐 수수료를 내야 온라인 카지노 게임 걸 의미하고 결국 처음에 월세의 두세 배를 지출하게 된다.
40. 방충망 설치된 집은 거의 없다.
우리나라보다 벌레가 많지 않아서 그렇다기엔 방에 들어온 작은 풍뎅이를 잡은 적 있다...
41.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6개월 이상 거주하려면 '엠빠드로니엔또(거주지 등록)'을 해야 하는데, 되는 집이 있고 안 되는 집이 있으므로 집 구할 때 미리 확인해야 한다.
42. 현금은 거의 안 쓰고, 소액도 카드로 결제한다.
43. 우버이츠보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 설립한 '글로보(Glovo)'라는 배달 앱을 더 많이 쓴다.
지금은 딜리버리 히어로의 계열사가 됐지만, 설립은 2014년에 온라인 카지노 게임 사람이 했다. 아직까지는 우버이츠와 다른 점을 모르겠다.
44. 마드리드는 2월 말 3월 초에 비가 많이 온다.
이 글을 쓰는 3월 초, 지난 2주 내내 비가 와서 야외 러닝을 못 했다.
45. 마드리드 수돗물은 마셔도 된다.
마드리드 사람을 화나게 온라인 카지노 게임 방법 중 하나로 '여기 수돗물 마셔도 돼?'라고 묻는 거라는 유머도 있다. 웃고 넘겼는데 진짜였다. 동료들에게 물어봤다가 마드리드 수돗물에 대한 얘기를 20분 동안 들었다...
46. 몇 년 새 관광객이 급증하며 물가도 덩달아 올랐는데, 그 때문에 관광객에게 아주 친절한 분위기는 아니다.
47. 바르셀로나 외엔 (관광객 제외) 동양인이 많지 않다.
마드리드는 그래도 설 연휴 즈음에 한국인과 중국인 관광객이 꽤 보였는데, 그 외의 도시에선 동양인을 거의 못 봤다.
48. 식료품점은 많은데, 다이소 같은 생활용품점은 찾기 힘들다.
49. 마드리드에서 쓰는 '카스티야어(catellano)'가 표준어인데,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어(català)'를 비롯해 지역마다 쓰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어가 제각각이다.
우리나라의 사투리보다도 지역별 언어 차이가 크다고 한다.
50. 어디서나 소매치기는 조심해야 하지만, 체감상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보다 덜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