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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현 Apr 25. 2025

그 시절 카지노 쿠폰 꿈에 그리던 여자로 봐준 너에게.

- 서로가 서로의 첫사랑. 지금의 카지노 쿠폰,

To. 내가 세상에서 가장 많이 사랑한 카지노 쿠폰.



현아 안녕, 우선 카지노 쿠폰 첫사랑으로 오래오래

기억하고 많이 사랑해 줘서 고마워.



마주 보고 말하고 싶었는데.

네가 무서워해서 이렇게 됐네.



그리고 그 시절 꿈에 카지노 쿠폰 여자, 이상형,

이상향을 넘어 날 동경하고 네가 되고 싶은 사람.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지? 해줘서 고마워.



또 하늘 같은 사람, 밤하늘의 별,

숨 쉬게 해주는 사람. 휴식 같은 사람.

뭐든 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으로

날 좋게 봐줘서 고마워.



네 덕분에 나도 카지노 쿠폰 잘 지키고 중심 잡고

다시 사랑하게 됐어.



카지노 쿠폰 사랑해 준 것도 나에게 소중한 추억을

이토록 심어준 것도 차기작 장편 소설,

드라마, 영화, 작사 등등..



계속 좋은 영감으로 작품에 고결하게

임할 수 있게 해 줘서 여태껏 고마웠어.



덕분에 한 영혼을 살리는 난 이제

따스한 글을 쓸 수 있게 됐어. 고마워 정말.



카지노 쿠폰고 기억하니? 우리가 다시 이어진

어느 연결 지점에,너는 또 무서워 카지노 쿠폰 피했고.



나는 카지노 쿠폰 아픈 곳은 없고?라고 진심으로 물었어. 다 괜찮았어. 네가 어떤 상황이든

그건 너를 다 말해주진 못 하니까.



그런 환경, 상황이 감히 널 갇히게 할 순 없다고

늘 생각해 왔으니까.

지금도 내 생각은 그래. 변함없어.



음.. 난 늘 너의 사랑이 딱 그 정도라고 생각해 왔어.

오해했던 거 같아. 안일하게도,



그 점은 정말 미안하고.

우리가 제대로 얘기한 적이 사실 없잖아.



늘 너는 내가 준 그 기회도 제대로

갖지 못했으니까.



카지노 쿠폰 좋아하는 마음이 컸던 만큼,

네가 말했던 것처럼 같이 있음 반성하게 되고.



너무 바른 사람이라 죄의식이 느껴지고

함부로 하기 어렵고.



상처 줄까 두려워 도망가게 되고

그게 지금너의 깊이구나..

그렇게 너를 이해하게 됐어.



그러니까 너무 좋아해서 닿기만 해도 찌릿해서

눈앞에서 다 잃을까 나 때문에 혹 부서질까,



너의 겁은 이제 잘 알겠어.

너의 죄책감도 이해했어.



근데 나는 그렇게 쉽게 부서지는 사람이 아냐..

나는.. 쉽게 무너지는 인간이 아냐..



그건 너도 잘 알 거야. 나라는 깊이가 명암이,

너무 갖고 싶을 만큼 탐이 나지만,



눈부시고 무서워 그 기회조차 넌 갖지 못했다는 거.

그건 네 평생 후회로 가슴에 얼룩처럼 남을 거야.



손대면 달아날까 손 닿으면 날아갈까,

너무 소중해 그랬다는 것.

방식은 다르지만 이해는 해볼게.



괜히 스스로 면죄부 주지 말고 이젠

네 영혼의 결을 다듬어 현아.



내가 아픈 곳은 없고? 했을 때

너의 상황, 환경 영혼의 아픔이 다 느껴졌어.



나랑 지냈던 시간들이 누군가에겐 봄이고,

소중함이고 빛이라서.



그렇게 한 줄기 빛처럼 카지노 쿠폰 대해줘서

이제껏 많이 고마워..



너의 영혼의 성숙도는 다소 떨어졌지만

난 너를 미워하지 않아.

무거운 마음 갖지 말고 이젠 훨훨 날았으면 좋겠어.



근데 그 운명의 챕터가 다 닫힌단 건

스스로 면죄부를 주는 일 일지도 몰라.

특히 회피형 인간에겐.



그 면죄부 안에서 네가

너무 오래 머물러 있지 않길..

너무 오래 아프지 않길 바랄게.



하나 하늘의 뜻이, 네가 아파야

너의 성숙이 시작되어 완숙의 길이 되고.



너의 영혼이, 그 영혼의 결이 완전히 다듬어진다면 그건 너에게 꼭 필요한 아픔일 거야.



내가 다녀간 그 자리에는 지금은 무척 아프겠지만

곧 흔적으로 남을 거고.



그 흔적은 스스로가 감내한 자만이

스스로에게 반창고를 붙여주고

제대로 꽃 피울 수 있어.



네가 내게 느즈막이라도 누나 미안해, 했으면

나는 다 이해하고 받을 준비가 이젠

되어있는 그런 찰나였어.



이제 너한테 남은 기회는 없고.

하늘의 뜻대로 언젠간 닿게 되면 그땐,

웃으며 볼 날 있겠지. 같은 하늘 아래.

네가 했던 말 다시 돌려줄게.



행복만 하라곤 못 해.

나도 사람이야.



특히 회피형인 사람들은 자각하고

스스로 변하지 않는 이상 어느 순간

좀 먹은 자기를 발견하게 되거든.



그거 옆 사람도 상당히 피곤하게 하는 행위야.

같이 영혼이 썩어가는 듯한 느낌?



나도 거기서 나온..

스스로 변한 나비거든.



지금은 네가 아파야 할 시기가 맞아.



아파야 다음 사랑에선 오롯이

너로 살 수 있을 거야.

온전히 사랑 주고받으며. 그렇게,



근데 나는 네가 늦더라도

꼭 할 수 있을 거라 믿어.



그리고 지금은 차단이지만 난 내 마음이

나아지면너를 차단 풀 거야.

아무 상관도 없으니까.



네가 날 이름 한 줄로

감히 흔들 깜도 안 되니까.



그때 네가 나에게 다가와도 창피하지 않고

떳떳해지면 그때 다가와서 누나, 미안해.

딱 한마디만 해.



그럼 내가 그래, 늦었네. 한 마디 할게.

겁내지 말고 나 안 잡아먹어.



네가 그땐, 내가 네 첫사랑이 아닌

그 절절함이 아닌, 다 네 심장에서 떼어내고.



갖고 싶고 품고 싶던 그런 한 여자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 내게 다가와야 할 거야.



사과하면 안 받아주진 않을 건데.

근데 나 원래 엄청 도도한 스타일인 거

너도 잘 알지?



마음 녹이는 건 네가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할 거야.



나라는 사람이, 카지노 쿠폰 닿고

너라는 사람이,우주를 돌아 다시 닿고 싶다면.

그땐 너도 온 생애를 걸고 피나는 노력으로

다시 너라는 사람을 잘 구축해 다가와야 할 거야.



그 장면, 너의 성장!

기대할게. 현아



카지노 쿠폰 잃음으로써 겨우 눈물과 아픔만이 아닌

어떤 계기와 원동력, 카지노 쿠폰고 다 넘어

다시 살 힘을 얻길 바랄게. 부디.



너는 겁이 많고, 품이 작은 사람이지.

이기적이고, 혼란스럽고 그 상황에

잘 휘청이는 사람이지.



나에 대한 마음이 적거나, 절대 나쁜 사람은 아냐.

그땐 내가 인간 대 인간으로 꼭 안아줄게.



고생했다고. 우리 현이 참 잘했어. 해줄게. 같이,

너의 긴 어두운 터널이 잘 지나 가지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럼 안녕.

- 네가 세상에서 가장 많이 사랑하고,

나 또한 세상에서 가장 많이 사랑했지만

감당 못 할 사랑으로 끝난.. 안녕!



2025. 0425 금



p.s 카지노 쿠폰 처음 보고 경외심 든다고 해줘서

고마워. 부담스러웠지만 저 모든 표현들..

나는 이제 네 덕에, 완숙의 길로 접어든다.

진심으로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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