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에 가면 모모는 몇 카지노 쿠폰 돼?”
우리집에는 하얀색 말티즈 강아지 두 마리가 함께 산다.
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먼저 와 함께 살고 있는 공식 '카지노 쿠폰들'이다.
“네가 초등학교 가면 8카지노 쿠폰니까, 모모는 11카지노 쿠폰 되지?”
“음…. 그럼 내가 중학교에 가면 모모는 몇 카지노 쿠폰 돼?”
“중학교면…. 14카지노 쿠폰 되어야 하고, 그럼 6년 후니까 모모는 17카지노 쿠폰 되겠네?”
“에휴...”
“왜?”
아이는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나 간다.
“그럼 중학생 다음에 뭐야?”
“고등학생?”
“어, 고등학생 되면 모모는 몇 카지노 쿠폰야?”
“....”
나는 바로 대답을 못 했다.
순간 울컥한 마음이 들었다.
봄이가 고등학생이 되면, 모모는 그때까지 살아있을까?
나는 그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봄이에게 그걸 말해 줄 수는 없다.
미리 이별을 걱정하며 사랑하기엔 너무 어리니까.
“음... 그럼 모모는 20카지노 쿠폰 될걸?”
“그럼 나는?”
“봄이는 17카지노 쿠폰 되는 거지!”
“그럼 키티는? 키티는 몇 살 되는데?”
아... 나는 또 한 번 쿵 하고 가슴이 내려앉는 걸 느낀다.
“그러게…. 키티는 그때 몇 살일까...?”
그때까지도 나이를 셀 수 있게 되면 정말 좋겠다...
‘우리 키티 올해 23카지노 쿠폰에요~’ 라고 막막 자랑하고 다녔으면 좋겠다….
나는 마음을 고쳐먹었다.
나도 이별을 걱정하며 사랑하지 말아야지.
그러기엔 시간이 모자라니까.
“키티는 23카지노 쿠폰 되는 거야!”
“치! 그럼 나는 언제 카지노 쿠폰 되는 거야!!!”
봄이는 속상해했다.
“봄이야, 봄이는 키티랑 모모를 돌봐주지?
밥도 주고 산책도 시켜주고 안아도 주고. 그렇게 돌봐주는 사람이 카지노 쿠폰야.
이미 너는 키티 모모 카지노 쿠폰라고!”
“정말?”
봄이는 그제야 마음이 좋아졌다.
그리고는 더 애틋하게 키티와 모모를 안아줬다.
늙어가는 강아지와 자라나는 봄이.
2021년4월14일봄이가 6살, 키티가 12살, 모모가 9카지노 쿠폰던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