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아기와 나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정 Feb 01. 2025

카지노 게임 사이트 만든 집

5살 아이 카지노 게임 사이트

카지노 게임 사이트 그리기 좋아하는 5살 딸아이가 거실에서 아빠와 열심히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그리고 있었다.

덕분에 방에 누워 편안히 내 시간을 보낸 나.

한참 후 남편의 목소리가 들렸다.

"다 그렸다."

"OO아. 하은이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 그렸어. 나와서 봐봐."

어떤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그렸을까 궁금한 난 거실로 향했다.

스케치북에 알록달록 여러 형태들이 여기저기 자리를 잡고 있었다.

"와. 하은이 잘 그렸네. 이거 다 하은이가 그렸어?"

"아니. 아빠랑 같이 그렸지."

남편에게 물으니

"난 조금 거들었을 뿐. 하은이가 다 그렸어."라고 한다.

옆에서 그리는 걸 봤으면 하은이가 얼마큼 그렸는지 알았을 텐데 둘의 말만 듣고는 파악이 불가하니 좀 아쉽다.

한편으론 그게 뭐 중요하단 말인가.

아이가 아빠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게 의미있다.


아이가 그린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어디다 붙일까 궁리하다 소파 위 남는 공간에 붙였다.

"하은아. 카지노 게임 사이트 멋지다."

그러자 아이가 말한다.

"응. 저건 카지노 게임 사이트 만든 집이야."

"그래?"

"응. 저기 저건 하리보 카지노 게임 사이트고 갈색 저거는 초콜릿이야."

"진짜?"

"응. 설탕도 있어. 카지노 게임 사이트, 설탕, 초콜릿 단거(달달한 음식)로 그린 거야."

"그렇구나."


아이가 그냥 막 그린줄 알았는데 나름 주제를 갖고 그린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었다.

아이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 대해 설명해 주니 도슨트에게 카지노 게임 사이트 설명을 듣는 기분이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