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LE60 V3 (6095)
최근에 해피해킹과 비슷한 배열의 카지노 쿠폰만 언급하다 보니, 약간은 해피해킹만 좋아하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사실은 해피해킹'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작년에는여러 사유가 겹치면서비슷한 배열의 카지노 쿠폰를조금이지만모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조립한 룰60은... 그렇군요, 원래는 아크릴 하우징으로 카지노 쿠폰를 더 늘릴 생각이 없었던 상황에서 갖고 싶다고생각했던 카지노 쿠폰입니다. 도구 없이 내부를 열 수 있는 볼캐치(Ball Catch) 방식은 카지노 쿠폰 분해가 쉽고, 하우징도 비교적 가벼운 구성이라 휴대하는 목적으로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모로 가볍게 여기던카지노 쿠폰 상황과 다르게, 카지노 쿠폰 조립과 구성에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찾아보면 아크릴 하우징으로 제작된 카지노 쿠폰는 기존에도 조금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전의 커스텀 카지노 쿠폰는 금속을 CNC로 깎거나, 아크릴판을 가공해서 하우징으로 조립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ISO엔터(ㄱ엔터)를 너무 좋아해서, 당시의 커스텀 카지노 쿠폰서 지원을 하지 않았던 배열을 의뢰해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2004년~2011년)
잘리지 않은 시프트키와 ISO엔터의 조합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런 배열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위사진에언급된 카지노 쿠폰는 제 전용으로 만들어져서, 보강판이요즘배열과호환되지않습니다.
최근나오는 호환 보강판과 다르게 딱 저 배열만 지원되는 형식이라 왠지 볼 때마다 더 좋아하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그래도 이왕 구입한 하우징이니, 꼭 완성을 시키고 싶었습니다.
하우징을 갖고 싶다는 말을 해서 일부러 구하게 되었으니,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생각합니다.
키캡은 오랜 기간 소장용으로 갖고 있던 JT퍼플, 스위치는 SP-Star Ayara로 선택했습니다.
여러 스위치를 넣어봤는데, 문자열의 3~4번째가 역방향으로 체결되는 덕분에 무엇을 넣어도 스위치와키캡이간섭되는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현재는그럭저럭어울리는조합을 발견해서 다행스럽습니다. 키캡 프로파일을 조금 더 높은 키캡으로넣어주면 간섭이 없어져서 타건감이 시원해지겠지만,조립할 당시에는 키캡을 먼저 정했던 상황이라서 스위치를 조합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다른 방법은잘 떠올리지 못했던 거 같네요. 그래서 나중에는 스트로크 깊이가 조금 얇은 로우프로파일 스위치를 넣어볼까? 라는 생각도하게 됩니다.그렇다고 기판 교체로 문제를 해결하던가 카지노 쿠폰 탓을 하고 싶진 않았던 거 같습니다. 가능한 현재의 조합을 지키고 싶었다고 생각합니다.
ESC키위치에는요즘은사용이 적은 Geekhack 각인으로 넣어봤습니다.
단순히 ESC를넣어도 괜찮겠지만, 조금은 예전분위기를 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색상은 보라색 각인의 원톤 세트를 사용하지 않고, 좌우를 대칭해서 어여쁜 나비처럼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잠깐이지만 손에 닿았던 시간을 생각하게 돼서,이전글의핑크색 편지와는분위기가 다른 느낌이 듭니다.
JT키캡은 과거에는 저렴함이 강점이었던 키캡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더 저렴하고 예쁜 키캡이 많지만, 10여 년 전에는 체리 순정 키캡이나 GMK, 당시에 생산이 시작되던 대륙제 염료승화 정도로 결정했던 거 같네요. 무슨 색이던 투톤 컬러는 밝거나 어두운 하우징에서도 그럭저럭 괜찮은 조합이 만들어져서, 어디서든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결국 10여 년 가까이 보관하고 손이 잘 안 가는 그런 키캡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보라색 수식키가 조금 과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꽤 예쁘게 느껴지네요. 물론 그런 파츠가 21년 가까이 쌓이다 보니 이제는 감당이 안 되는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키캡이 자기 짝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1U사이즈의 역슬래시 키캡이 없어서, 아쉬운 대로 숫자패드의 슬래시 키캡을 가져와서 장착했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키캡 구성이라, 요즘 카지노 쿠폰처럼 사용하기에는 필요한 키캡이부족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HHKB 스타일로 조립해서 사용하는 키캡이 적었지만 비슷한 구성의 JT키캡이 아직도몇 가지 남아있어서, 다른 카지노 쿠폰에는 텐키리스급에서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그것도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룰60은 아크릴을 자르거나 압착한 흔적보다, 깎아서 가공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우징 몰드나사출한흔적이 없어서, CNC로 깎은 것처럼 보이곤 합니다. 기판은 무슨 이유로 3~4번째 라인의 핫스왑 소켓을 왜 저렇게 해뒀을까 싶기도 합니다. 함께 구입한 PC보강판에서는 호환이 안 되는 소켓 라인이라서, 아마도 맞는 배열의보강판을 구해야만정방향 스위치 구성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포함된 보강판 폼도 하단이 미묘하게 안 맞아서, 아래 부분을 자르고 붙여서 넣는 상황이있었습니다. 그래서 하우징이 나에게 오게 된 건가?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면, 이런상황에서도작게나마 웃음 짓게 만듭니다. 덕분에 타건감이 균일하진 않았지만,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이 떠올려집니다. 그래도 늦지 않게 조립하고, 실제로 보여줄 수 있었기에 다행입니다.
아크릴 하우징이라서 노폼이 어울릴 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내부에서는 잡음이조금들려서 폼을 넣는 편이재미있는 성향을보입니다. 게다가 역방향 스위치에서 닿는 키캡 소음도 이제는 싫지만은 않아서, 장점을좋게만 봤던 시간을 떠오르는 부분이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이번에 HHKB 스타일로 알루미늄, 아크릴, 플라스틱으로 3대를 구성하게 되었으니, 한동안은 그렇게 번갈아가며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앞으로의 40년을 또 살아가게 될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