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가입 쿠폰북을 시작했다.
몇 년 전, 작가 수락이 되지 않았다.
’왜 안 됐을까?‘
지금 그때의 글을 다시 보니, 이유를 알 것도 같다.
지금 쓰는 이 글도, 언젠가 다시 보면 비슷한 마음이 들 수도 있다.
이번에는 작가 수락이 되었다.
그렇게 카지노 가입 쿠폰북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고,
당시 나는 매거진이라는 개념을 몰랐다.
카지노 가입 쿠폰북과 매거진의 활용방법도 알지 못한 채,
일단 카지노 가입 쿠폰북을 사용하고 있었다.
연재라는 개념도 처음 처음이었고,
제목과 목차구성을 고민해야 했으며,
글의 앞뒤 흐름까지 신경 써야 했다.
생각해야 할 게 참 많았다.
그러다 알게 된, 매거진의 활용법.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선 시작한 카지노 가입 쿠폰북은 마무리 짓고 완결을 내보고 싶었다.
나는 늘,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카지노 가입 쿠폰북은 그동안 써두었던 글들을 모아 정리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현재의 나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써 나아갔다.
글을 쓰다 보니, 어느새 30대의 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었다. 지금의 내가 삶을 대하는 자세, 이 과정을 풀어내려면 20대의 이야기도 필요했지만, 그 시절은 ‘푸르른 이야기‘에 담기에 너무 어두웠다. 모든 순간이 어둡지만은 않지만, 글로 쓰면 유독 더 어두워지는 시절이었다.
사람들은 가끔 지금보다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지 않냐고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나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 시절은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고마운 시간이었고, 그 일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병원 생활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20대보다 30대가 몸도 마음도 훨씬 편하다. 자연스레 책의 내용도 30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푸르게’ 쓰이게 되었다.
하지만 푸르른 이야기를 마무리를 하니, 소나무의 ‘뿌리가 흔들리던 순간들’을 적을 수밖에 없었다. 그 이야기는 내가 살아온 38년 중 가장 깊고, 가장 어두웠던 시간을 지나며 겪어낸 사건들이었다.
카지노 가입 쿠폰북에 계속 연재할까도 고민도 했지만, 정리를 하면 할수록 책의 색과 흐름이 달라졌다. 연재 중간에는 목차 편집도 안되었고, 책을 처음 만들어 본 나에겐 너무 어려웠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만들지?’,
’중간에 방향이 바뀌면 어떻게 하지?‘
궁금한 마음에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어가며 찾아봤고, 그러면서 매거진에 활용법을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그래서 결국, 후속작처럼 [푸르른 소나무처럼-뿌리연대기]로 따로 나누기로 마음먹었고, 이제야 알게 된 매거진에 먼저 기록해 보기로 했다.
[푸르른 소나무처럼]은 완결로 마무리했다.
사실 색이 달라도, 흐름이 조금 바뀌어도
계속 같은 카지노 가입 쿠폰북으로 어이가도 되었을 것이다.
매거진이든 카지노 가입 쿠폰북이든 중요한 건 형식이 아니었다.
‘완결을 낸 나의 글 하나’ 가져보겠다는 마음이 더 컸다.
나중에 합쳐도 되고, 따로 내도 된다.
내 맘 아닌가.
나는 이렇게 하고 싶었고, 결론은 결국… 답정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