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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범 강경수 Apr 09. 2025

보물 1. 마음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 말은 불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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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법문을 듣던 한 신도가 질문을 했다. “말하면 틀리고, 말 안하면 모른다고 하니,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요?” 부처가 답했다. “말하면 틀리고, 말 안하면 모르니, 그러니 명상할 밖에...” 그 말을 듣는 순간 한 깨달음을 얻은 그 신도는 바로 부처의 제자가 되었다고 한다.


마음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 말은 불완전하다. 수많은 현자들은 모두 언어의 불완전성과 부정확성에 대해 얘기해 주려고 애쓴다. 노자도 『도덕경』 제1장 시작에 “명가명 비상명(名可名 非常名)”이라고 했다. 즉 ‘뭐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이름은 이미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노자가 얘기하고자 하는 도(道)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그러하니 『도덕경』을 읽어나갈 때도 말에 걸려 넘어지지 말고, 얘기하고자 하는 본질에 집중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시작하는 것이다.


누군가 ‘나는 착한 사람이다’라고 말을 하면 어떤 느낌이 들던가? ‘그래, 착한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많거든...’ 하는 느낌이 확 들지 않던가? 그런 말을 하는 순간 이미 그 말은 맞는 부분도 있지만 틀린 부분이 더 크게 드러나고 만다. 조직에서도 부서명이 생기고, 나라도 지역명이 붙고 나면 경계가 발생하고 부서 또는 지역이기주의가 생겨 시시비비를 따질 뿐만 아니라 갈라지기 시작한다. 종교라고 다를까? 예수와 부처가 깨달은 진리를 지키기 위해 기독교와 불교라는 이름이 만들어지는 순간부터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는 배타주의가 지배하게 되고 그것 때문에 종교 전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예수나 부처는 자신이 깨달은 진리를 기독교 또는 불교라는 이름으로 불러지길 바랐을까? 또 그것으로 인해서 전쟁까지 하게 될 줄 상상이나 했을까?


자신을 알아달라고 말을 많이 하면 할수록 더 몰라주고 왜곡되어지며, 뭐라고 단체 이름을 붙이는 순간부터 발생하는 조직 이기주의의 파라독스(Paradox, 역설). 이 모든 것이 불완전한 언어로부터 기인함을 현인들은 갈파하여 진리를 직설적인 언어 보다는 비유나 은유 속에 숨겨 놓은 것은 아닐까? 그래서 지혜로운 자만이 그 진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아닐까? 도올(檮杌 金容沃, 1948~)은 ‘언어의 불완전성을 극복하는 것이 바로 깨달음이다’고 했다.


“모든 개인 간의 다툼과 국가 간의 전쟁도 말로 기인카지노 게임 사이트 부분이 크다. 만약 당신이 리더라면 그런 다툼과 전쟁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 말을 어떻게 사용카지노 게임 사이트 것이 좋을까?”


『21세기 노자 산책』은

『도덕경』의 81장 속 카지노 게임 사이트같은 구절들을 오늘의 언어와 감성으로 풀어낸 고전 산책 에세이입니다.
삶에 지친 이들에게는 쉼표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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