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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현재 이슈 다루기.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것, 감정이 가장 크게 흔들리는 주제를 찾아서 만나는 작업이다.
그때나는,내 마음속에서 떠오르는'우리 집'을 그려보기로 했다.
1) 시작은 가볍게, 생각나는 대로~
- 주거지로서의 집이 아니라 정서적인 공간으로서의 집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냥 집~] 하면 생각나는 색깔을 집었다.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는 초록색.
- 내가 생각하는 집이란 함께 생활카지노 게임 사이트만 각자의 독립성이 확보되는 곳, 중요한 것은 서로에게 귀 기울이기.. 그랬으면 하는 바람이 여러 겹의선으로 표현되었다.
2) 나의 집은 어땠을까?
- 내가 바라는 집에서 실제 나의 집으로 주의를 이동하니 심장이 쿵쾅거렸다. 그림을 그리고 싶지 않았다. 밀어내는 마음, 저항감. 이때필요한세 글자'괜찮아'
- 지금 당장 집을 그리지 않아도 괜찮아. 쿵쾅거림을 느껴줘도 괜찮아.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아. 싫은 느낌을 종이에 꺼내봐. 종이는 판단카지노 게임 사이트 않아. 표현해도 괜찮아.
3) 그려볼 수 있겠니?
- 온통 검은색으로 꽉 채운 다음에야 숨이 좀 쉬어졌다. 깊은 숨을 몇 번 쉬고 집을 그려본다. 집은 까맣고, 노란 문과 빨간 문고리, 창문,집을 보호하는 주황색. 집보다 넓은 하늘색과 초록색.
- 바깥세상은 맑고 밝았지만 나에게 집은 검은색이었다. 문을 열고 나가고 싶은 강렬한 바람. 소통하고 싶은 무의식이었다.
4) 집 안에 들어가 보자.
- 아버지가 밖에서 술을 많이 드신날이면,일상은장르가 바뀐다.집 밖은 밝아 보이고 집 안은 불안한 침묵. 어린 나는 두려웠다.
- 평온함과 불안함이 공존하는 집. 오른쪽 상단으로 향하는발자국을 보니, 현실에서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엿보인다.
5) 하고 싶은 말은?
- 카지노 게임 사이트~ 카지노 게임 사이트~!!! 외부로 통하는 전화기가 있다면 전화를 걸고 싶었다. 문도 그렸다. 사람들은 모른다. 저 아이의 주변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 문은 닫혀있고, 전화기도 수화기가 내려져 있다. 하지만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그린 것 만으로 외부의 따뜻한 온기가 집 안에 들어오는 것 같았다. 편안하고 좋았다.
위 카지노 게임 사이트들을 그린 것은 2말 3초 그즈음이었다.
마음속에 남아 있는 우리 집은 온통 까맸다.다 지난 일이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어릴 때처럼 두렵지 않았다. 그럼에도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그리면 과거로 돌아가 현재 감정처럼 생생하게 떠올랐다.노란색 문과 빨간색 문고리가 인상적이다.
감정을 만나주고 풀어주는 과정을 통해 현실이 조금씩 조금씩 바뀌었다.
흔히 '사람 변카지노 게임 사이트 않는다.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라는 말을 한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만 아버지는 술도 끊고 담배도 끊고, 가족과의 화해, 엄마에게 사과, 성실한 일상생활까지 용기 있는 변화를 보여주시고 몇 해 전에 돌아가셨다.
나를 만나는 미술치료 작업은 이후로도 계속되었다.
